얼굴 위에 부는 바람
구멍이 막히면, 길이 막히면 바람은 통하지 않죠. 통하지 않으면 습해져요. 습해지면 탁해지구요. 그래서 생기를 유지하고, 늘 환기를 시켜주는 방법을 바람불기 같다고 생각해요. 가벼운 바람, 태풍 같은 큰 바람, 따스한 바람, 차가운 바람 등등 바람도 종류가 많지만 어떤 바람도 없는 것보다는 좋아요.
피부에 주름이 생긴다면서 잘 웃지 않는 사람, 말을 해도 입가에 잔주름이 생긴다고 입을 조금만 움직여 살살 말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은 피부가 답답해해요.
양껏 웃고, 입을 크게 움직여 시원스레 말하고, 눈도 크게 깜빡거려보기도 하고, 코도 힘을 줬다가 풀어보기도 하고, 눈썹도 찡그려 보고 이런 것이 필요해요. 손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피부 자체가 하는 운동인 셈이죠. 이렇게 일부러 온갖 표정을 지으면서 아주 깊은 곳의 근육까지 자연스럽게 움직여주는 것은 그야말로 골고루, 세세히 신경 써서 하는 운동이 되죠. 하지만 이보다 더 좋은 것은 목젖을 울리면서 웃는 웃음, 가슴이 벅차서 우는 울음, 두근거림에 빨개지는 묘한 미소 같은 것이에요. 왜냐하면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생생한 에너지, 엔돌핀을 마구 마구 생산하는 방법이니까요. 코끝이 찡해지는 감동은 콧속의 온갖 감각을 다 자극하기 때문에 우리가 알 수 없는 부분까지도 움직여주죠.
지방을 뺀다, 주름살 수술을 한다 하는 등 젊어지려고 온갖 방법을 동원해 보지만 성형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얼굴은 도리어 자연스러운 표정을 방해할 수 있죠. 자 다들 웃어보세요. 행복해서 웃는 것보다는 웃어서 행복해지긱 더 쉽다는 사실 아세요?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피부관리라는 사실 꼭 기억하세요.
자연에서 배우는 피부살림법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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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 유지라는 영원한 숙제를 함께 풀어보는 마당
크게웃으세요 - 피부가 행복해합니다. ^ㅇ^
에브니 |
조회수 : 1,597 |
추천수 : 64
작성일 : 2008-09-07 23: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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