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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독성, 알고 쓰자!
에브니 |
조회수 : 3,218 |
추천수 : 90
작성일 : 2008-09-01 12:12:24
LA 교차로신문 오렌지카운티/ LA동부 교차로 신문에 실렸던 글입니다.
화장품 독성, 알고 쓰자!
화장품은 동물을 대상으로 부작용 실험을 하는 경우가 많다. 보다 샴푸나 로션 등 몸에 바르는 화장품은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된다. 거품이 많이 나 물을 필요 이상으로 쓰게 되고, 또 재활용되지 않는 포장 용기가 쓰레기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환경단체 '녹색소비자연대'가 제안한 '피부 부작용이 적고 환경친화적인 화장품 선택법'을 소개한다.
크림, 로션, 립스틱, 파운데이션 등 모든 화장품에는 지방 성분이 첨가된다. 천연 지방에는 동식물성 유지나 양기름(라놀린), 밀랍 등이 있는데 이 지방 성분은 시간이 지나면 산화되어 냄새가 나고 변색 되게 마련이다. 산화 반응이 진행되어 과산화물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산화 방지제와 살균제를 첨가하는데, 이 화학물질이 가진 독성 때문에 가려움증 등 부작용이 초래된다.
화장품에 5~8% 들어 있는 계면활성제는 피부에서 지방을 빼앗아 얼굴을 거칠게 하거나 습진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며, 몸속으로 들어가 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립스틱을 비롯한 대부분은 화장품에는 색소가 첨가된다. 화장품에 많이 사용되는 타르 색소는 석유에서 분리하여 합성하는데, 현재 사용되는 타르 색소는 90여 종이나 된다. 이것들은 대부분 발암성이다. 화장품에 들어가는 안료는 쉽게 말하면 그림물감이나 크레파스의 원료다. 안료에는 수은, 납, 크롬 같은 중금속이 함유되어 얼굴에 부작용을 일으킬 뿐 아니라 인체에도 위험하다.
또 화장품에 없어서는 안 되는 첨가물 중의 하나가 향료인데, 크림, 로션, 립스틱이나 치약에 이르기까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화학 물질인 향료가 들어간다. 대부분의 화장품은 미생물이 성장하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 때문에 화학적 변화가 생겨 제품이 부패하기 쉽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식품에 첨가할 수 없는 살리실산, 페놀, 크레졸 등 발암성 물질을 사용한다.
헤어 스프레이는 암을 일으키는 폴리비닐피로리돈플라스틱(PVP), 포름알데히드, 인공 향, 알코올 등 많은 화학 물질의 혼합물이다. 헤어 스프레이를 필요 이상 뿌리는 것은 유해한 화학 물질을 인체에 뿌려대는 것이다.
화장품의 독성에서 피부를 지키려면 화장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화장하는 시기를 되도록 늦추고, 적은 양을 짧은 시간에 하는 것이 좋다. 여러 가지 화학 약품으로 만든 화장품 대신 천연 재료를 이용해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화장을 하면 피부의 기능이 점차 정상으로 회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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