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뷰 티

아름다움 유지라는 영원한 숙제를 함께 풀어보는 마당

항산화제 섭취에 대한 고찰

| 조회수 : 4,913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4-21 13:21:54

약국에서 영양제를 구입하려고 상담을 할 때에 대체로 항산화제가 들어

있는 의약품을 추천하는 게 요즈음  추세 입니다. 우리 몸의 생체조직을

공격하는 활성산소를 항산화제가 제거함으로써 세포의 수명을 연장하고

궁극적으로는 노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일명 자유기 이론

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자유기 이론은 노화와 관련된 여러 가설중의

하나로 1954년 미국의 거쉬만 박사에 의해 소개되었답니다.

 

1. 활성산소란 무엇인가?

 

수돗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염소로 소독을 한다는 것은 모두가 익히 알고

있으리라 봅니다. 이 염소가 활성산소를 만들어 물속에 있는 각종 세균

들을 죽이게 되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염소 + 물 → 염산 + 하이포아염소산(HCLO)

하이포아염소산 → 염산 + 활성산소... 활성산소와 만난 세균 → 사망

그럼 호흡에 필요한 산소와 활성산소의 차이점에 대하여 아래 그림을

  통해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위 그림은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의 한 단면입니다. 이 세포안의

작은 기관 중 오른쪽 하단에 있는 미토콘드리아는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

에서 에너지를 뽑아내는 역할을 하게 되며 이때에 발생한 수소와 산소가

만나 물을 만들게 됩니다. 우리가 나무를 완전히 태우게 되면 물과 이산

화탄소가 발생하듯 우리 몸도 음식물을 태우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와

물을 만들게 되는데 이때 물을 만드는 재료로 산소가 쓰여 집니다.

그런데 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결합하지 못한 산소가

활성산소로 변하게 되어 우리 몸을 공격하게 됩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

할 필요는 없습니다. 미토콘드리아 내부에서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물질이 별도로 만들어 지게 되거든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미토콘드리아 내부에서 활성산소 제거 물질(항산화제)이 만들어지지

않는 다네요. 역시나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인가봐요!!

2. 활성산소는 어떻게 만들어 지나

 

격한 운동을 하면 우리 몸은 에너지를 많이 필요로 하게 되며 미토콘드

리아가 활발히 활동하게 되면서 부가물인 활성산소가 만들어지게 됩니

다. 축구선수 박지성의 세포내 미토콘드리아 숫자가 제 몸의 미토콘드리

아 숫자보다 훨씬 많답니다. 고로 박지성은 나보다 오래 살 가능성이 희

박하다. ㅠㅠ 또한 자외선에 의해서도 만들어지고. 우리가 샤워할 때 몸

으로 흡수되는 염소에 의해서도 만들어지고, 음식물 섭취로도, 흡연을

통해서도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렇듯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활성산소가

체내에 흡수되거나 만들어지게 된답니다.

3. 활성산소의 역할

활성산소는 결합력이 매우 높아서 일명 미치광이 산소로 불립니다. 이

활성산소가 결합하는 모든 것이 산화가 됩니다. 산화란 산소와 어떤

물질이 결합하거나 원자내부에서 전자를 잃어버릴 때 쓰는 말이지요.

우리 몸에 기생하는 세균, 이물질 그리고 돌연변이세포인 암세포도 활성

산소의 공격을 받게 되고 정상적인 세포 또한 공격을 받는답니다.

항산화제를 통하여 활성산소를 모두 제거하거나 과도하게 제거되었을

경우 외부 침입자에 대한 우리 몸의 방어체계로만 버티기에는 좀 버겁기

때문에 활성산소도 적당히 필요하다고 합니다.

4. 항산화제의 효능

의학계에서 항산화제에 대하여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근래에

가장 신뢰할 만한 보고서는 2003년 미국의 복지부 산하 질병예방서비스

위원회에서 내놓은 권고안으로 이 권고안에 따르면 항산화제의 효능에

대해 그 근거가 불충분하다고 합니다. 어느 비타민 연구자는 항산화제의

섭취는 음식물을 통해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합성비타민제에 대해서

는 섭취를 삼가라고 하더군요. 우리 인체의 생리작용은 워낙 복잡하기

때문에 이해하지 못한 부분들이 많고 한 부분에 불균형을 초래했을 경우

그 파급효과가 어떻게 될 지 밝혀진 게 별로 없다네요.

하민이네 (kal3140)

2014년부터 매년 25%씩 2017년에 고교무상교육을 전면 실시하겠다고 박근혜가 약속했습니다. 그 공약이 잘 실행되는지 우리 모두 두눈 부릅뜨고 지켜..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임미혜
    '12.4.30 6:19 AM

    영양보충제를 먹지않아야된다는 이론인가요? 여러가지 먹고.

    있는데..

  • 2. 애플푸들
    '12.5.1 9:28 AM

    항산화든 비타민 열심 챙겨 먹다
    별 효과가 없다는 말에 안먹고 있어요
    대신 골고루 먹는 음식물 중에 섭취하는게 더 나을 것 같아요.
    항산화제 복용은 아직 검정되지 않아 좀 꺼려져요.

  • 3. 샐러드조앙
    '12.5.4 11:58 AM

    항산화제가 노화를 막는다하여 상업적으로 많이 씌이고 있는데
    전 뭐든 과유불급이라고 생각해요.
    인체는 톱니바퀴처럼 모든게 연결되어있어 잘 맞아야 잘 돌아가는건데 한쪽으로 치우치면 다른곳에서 제동이 걸리겠죠.
    비타민이다 뭐다 매일같이 건강식품 종류별로 달고 사는사람들도
    몸에서 흡수가 다 되지 못한 채 또 섭취가 되니 몸에 독소가 쌓인다는..

  • 4. 경쿤현쓰
    '12.5.8 1:07 PM

    너무 많이 먹는 사람이문제 인거 같아요~~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먹지 않으면 한가지씩 6개월쯤 텀을 주고 돌아가면서 먹으라고 하더군요~~~ 요즘세상은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해서 아주 안먹지 않으면 좀 힘든것 같아요~~!! 운동하면서 한가지정도의 비타민제제면 충분할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7824 콜라겐의 불편한 진실 9 과학의향기 2012.04.21 19,486 0
7823 항산화제 섭취에 대한 고찰 4 과학의향기 2012.04.21 4,913 0
7822 버블형염색약 사용법 2 용준사랑 2012.04.20 4,415 0
7821 두피 뽀로지의 주범 계면활성제 2 과학의향기 2012.04.20 5,909 0
7820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3.0 수분크림 복합성피부한테 맞을까요?? 2 럭키데이 2012.04.18 3,436 0
7819 기름기 제거 샴푸 8 푸산 2012.04.17 6,584 0
7818 모공브러쉬라고 써보신분 계신가요?! 5 인천새댁 2012.04.13 6,952 0
7817 화장품 샘플.. 이제 팔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3 랄랄라 2012.04.13 4,090 0
7816 메디컬화장품이나 에스테틱화장품이 좋을까요 ? 3 웃어서행복해 2012.04.12 3,618 0
7815 꾸띄르 매직볼륨 스타일러 써 보신 분 계신가요? 1 구름배 2012.04.11 36,266 0
7814 기미치료 8 allkeep 2012.04.11 7,094 0
7813 겔랑 로르 프라이머 어떤가요? 그리고 이거 만육천원이면 싼거죠?.. 3 rnldudnjd 2012.04.10 4,470 0
7812 공화춘 에센스 써보신는지요?!ㅋㅋ 클립투클립 2012.04.09 3,017 0
7811 아이허브배송... 4 가리비 2012.04.06 4,078 0
7810 얼굴이 민감해서 지금 피부가 빨개요... 6 아하ㅎ 2012.04.06 5,053 0
7809 질레트 ‘쉐이빙 젤’ 면도크림 ‘펑’ 거품범벅 1 랄랄라 2012.04.05 3,042 0
7808 피부미백관련해서 SK2 쓰고 효과보신분 ? 3 윤지맘7 2012.04.05 6,161 0
7807 어떻게 화장하는지 정보가 필요하신분... 크리스티리 2012.04.04 3,292 0
7806 남자분들중 눈섭문신하신분들계신가요?? 6 ldhwindy 2012.04.03 4,982 0
7805 사진으로 본 화장품 주의 사항 6 과학의향기 2012.04.03 4,978 0
7804 클라리소닉 미아 써 보신 분들~ 1 이민경 2012.04.03 8,297 0
7803 아발론,비타민c 클린싱젤...어떻게 사용하는 건가요? 1 꿀벌나무 2012.04.02 3,751 0
7802 일본화장품 5 접시꽃 2012.04.02 3,695 0
7801 저렴이 화장품의 반란 12 제이미 2012.03.29 10,760 0
7800 가격인상 꼼수 “바비브라운 화장품 안 사겠다” 랄랄라 2012.03.29 3,86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