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당신이 앉아 있는 화장대위에 실리콘과 오일이 있습니다. 당신에게 두가지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어느것을 선택하여 얼굴에 바르시겠습니까? 대체로 오일을 선택하리라 봅니다. 하지만 지금 여러분이
사용하고 계시는 화장품은 오일이 아니라 주로 실리콘이 들어간 제품입니다. 화장품 전성분표시에 ~메치콘,
~실록산으로 이름이 감추어져 있는 실리콘을 얼굴에 바르고 계신 겁니다. 실리콘은 지각을 구성하는 원소중
산소 다음으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우리 생명체에는 존재 가치가 거의 없는 물질이랍니다.
그대신 지각에 0.03%밖에 존재하지 않는 탄소가 실리콘의 위치를 대신하고 있지요. 신화에 나오는 진흙으로
사람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는 신의 놀라운 실리콘 추출 능력을 말하는것이고ㅎㅎ 아프리카에서 인간의
역사가 시작되었다는것은 신께서 흙에 거의 존재하지 않는 탄소를 숯에서 찾으시어 실리콘을 뺀 진흙에
그것을 버무려 인간이 만드셨다는것이지요.ㅠㅠ 제 쓸데없는 망상입니다.ㅋㅋ
아래의 그림은 화장품에 들어가는 실리콘이 우리피부에 얼마만큼 위험할 수 있는가를 간접 비교한
실험입니다.
[실험진행 2분후 촬영]
1. 왜 A4용지를 가지고 실험을 했는가?
- 피부와 유사하게 물이 잘 스며들지 않는 구조로 되어있고,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기에
2. 대조실험이란?
- 모든 조건은 동일하게 부여하고 연구하고자 하는 사항만 바꾸어 관찰하는 방법. 위에서는 오일과 실리콘에
녹는 용질이 물과 달라 불가피하게 색소는 다르게 선택했슴(아쉽넹)
3. 사진촬영 시간
- 실험 재료를 원형의 마크에 떨어 뜨린 다음 2분, 1시간 후 촬영
4. 정제수 부분
- 우리 피부는 물을 흡수할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 1시간 후 모든 물은 거의 증발하고 색소만 남게
되었슴 만일 우리 피부가 물을 흡수할 수 있는 구조라면 목욕을 하기위해 욕조에 들어간 순간부터
삼투현상으로 인해 우리 몸은 개구리처럼 부풀어 오르게 된다. (반대현상: 배추간 절이기)
- 미백효과를 보기 위한 비타민C, 알부틴, 월귤나무 추출물등이나 주름개선을 위한 여러 성분들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억지로 들어갈 수 있는 구멍을 피부에 만들어 주어야한다. 그 역할은 계면활성제가
하게 된다. 그리고 입구는 곧 출구가 되어 피부의 수분은 증발하게 되고 상시 피부 건조증이 유발 되게 됨
5. 아보카도 오일부분
- 흰종이에 오일을 떨어뜨리면 색깔이 탁해보인다. 그 이유는 주변에 오일이 부족하기 때문이고 유달리
흰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지방성분이 부족한 건성 일 가능성이 높다.
- 피부 점막층과 유사한 부분으로 1시간 후 확산 현상에 의해 주변으로 퍼져나감
- 약간의 색소를 끌고 퍼져나가는것을 관찰 할 수 있다.
- 방부제중 잘 알려진 파라벤 종류에서 메칠파라벤과 에칠파라벤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자체 피부침투력은
거의 없다. 하지만 지용성인 프로필파라벤이나, 부틸파라벤 또는 복합파라벤은 주의요망( 메칠파라벤은
아직도 학계에서 발암성등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지용성 파라벤이 더 위험할 수 있음)
- 효능성분중 지용성을 가진 레티놀과 같은 성분은 피부에 약간 흡수될 수 있을것 같다.
6. 실리콘 부분(사이클로 메치콘)
- 사이클로 메치콘, 또는 디메치콘은 지용성 실리콘임.
- 위 사진에서 보여지듯 실리콘이 급속히 피부에 스며들 수 있다.
- 색소를 끌고가는 능력이 오일에 비해 상당히 높다.
- 피부에 첫번째로 바르는 화장품에 사이클로 메치콘이 들어간 제품이라면 색소가 들어간 화장품은
피하는게 좋을듯 피부속으로 끌어들여 색소침착의 우려가 있슴
- 사이클로 메치콘은 1시간 후 거의 증발하고 색소만 남아 있었슴
- 사이클로 메치콘은 증발성이 높지만 디메치콘은 잘 증발하지 않는다. 예전에는 샴푸나 핸드크림
용도로만 쓰였는데 요즈음 기초화장품 거의 모든 부분에 사용되고 있슴. 디메치콘은 얇은 랩을 두른
효과를 나타내어 수분증발을 막아주는데 피부가 제대로 생태적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그리고
낮에는 그렇다치더라도 밤시간에 그 성분을 바르고 잔다는것은 좀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 봐 줄 사람도
별로 없는뎅...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