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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 유지라는 영원한 숙제를 함께 풀어보는 마당

치질이 있는데요

| 조회수 : 2,561 | 추천수 : 44
작성일 : 2006-03-24 17:46:20
출산후 심해진 치질로 고생중입니다.

변볼때마다 너무 아파서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더 심해진지

열흘정도가 되었네요

이전에는 아팠다가 하루정도 변거르고 어찌어찌하다가 좀 나아졌던거 같은데



이번에는 하루에 두어번 변봐서 그런지 계속증상이 있네요



비데도 설치했고

미역국에 야채 과일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 매일 먹고요



비데를 해도 좌욕을 따로 더 하면 효과가 있나요?? 좌욕은 따로 안하고있는데
좌욕은 어떤식으로,,,???



모유 먹이고 있는 백일된아가맘이어서 수술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이고

이렇게 심하다가도 나아진분 계신가요?

3개월뒤에 직장에 나갈텐데 사회생활이 가능할지 걱정입니다.ㅜㅜ



원래 사람들 만나고다니는거 별로 안좋아하는 성격인데

혼자 애키우기 백일이 넘어가니 심신이 많이 약해지는거 같아요

치질로 남모를 고통과 긴장속에있고

엄마가 미국언니네 석달간 다녀오신다고 하니 더 쓸쓸하고 그러네요^^;;



글구 둘째 낳고 수술하라던데 임신중에 치질이 더 심해지면 어쩌죠? 그래도 둘째 낳고 하는게 낫나요?

많이 아프다던데..  

생각이 많네요

늘그렇듯 따뜨한 한마디씩 부탁드릴께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sty
    '06.3.24 5:56 PM

    저도 변비가 심해서 치질로 고생했거든요
    제가 간 병원 의사선생님은 본인이 생활에 많이 불편할정도가 아니면 수술은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근본적으로 원인을 고치지 않는이상은, 수술해도 또 재발한다구요..

    좌욕하시면 많이 나아져요
    세수대야에 약간 뜨거운물 받고 거기 앉아 계시면 되요

    그리고 가끔씩 변비때문에 항문에 상처가 생겨서 아프고, 치질이 무척 심해졌을땐
    병원에서 처방받아온 푸레파라손이라는 연고가 있는데 그걸 항문에 발라주고 자면 좀 낫더군요

    많이 심하시면 일단 병원에 한번 가보세요
    전 아직 처녀라서 산부인과 가 본 경험도 없어서
    엉덩이 까고 누워 있으려니 민망하긴 하더군요

  • 2. 홍승희
    '06.3.24 5:59 PM

    저도 얼마전에 치질로 진료받았어요.
    혈전성 외치핵이라고 하던데, 수술은 안해도 되고 약만 일주일치 주더라구요.
    꽤 아팠는데 약먹으니까 괜찮네요.
    좌욕은요 대야나 좌욕기에 50도 정도되는 물 받아서 3-5분동안 담그고 있으면 된다더라구요.
    저도 이번에 제일 싼 좌욕기사서 좌욕 열심히 하고 있어요.
    의사선생님 말씀이 피곤하면 평생을 두고 재발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진료받기 전에는 수술하라고 하면 어쩌나 정말 걱정많았는데, 의사선생님이 약먹으면 낫는다고 너무 간단히 말하셔서 좀 김이 새기도 했다지요.
    검진 받아보세요.

  • 3. chatenay
    '06.3.24 8:46 PM

    저도 산부인과 샘이 푸레파라손 연고 처방해 주셔서 매일 뜨거운 물로 좌욕하고 그 연고 쓰고난 후에 다 나았어요!
    혹시 변 보실때 피가나오면 연고를 안에까지 짜 넣어 바르셔요~그게 더 빨리 낫는거 같아요...

  • 4. 사과나무
    '06.3.24 9:08 PM

    전 1년을 변보는게 힘들고 피나오고 나중엔 힘만 줘도 빨간 피가 줄줄 나와서 ㅠㅠ고생하다가 대장항문과 가니 치열이라고 치질직전이라고 하더군요^^ 윗님들처럼 좌욕도 좋고 항분속에 바르는 연고도 줬는데 전 게을러서 그것도 그냥 방치하고 청국장가루가 좋다고 해서 그때부터 매일 두유에 사과 하나 넣고 청국장 밥숟가락으로 크게 두큰술씩 넣고 드르륵 갈아 먹은지가 어언 1년이 다되어 오는데요^^ 몇개월만에 정말 언제좋아졌는지 모르게 좋아졌답니다. 지금은 매일 변을 보구여...정말 화장실가기가 겁나지 않구 좋은거 있죠?? 님도 생으로 드심 더 좋다고 하는데 그렇게 못하심 가루라도 드시고 자주 좌욕을 하심 어떨까요?? 아마 마니 좋아지실거에요^^ 꼭 좋아지시길.....

  • 5. jessamin
    '06.3.24 9:34 PM

    윗분들 말씀대로 좌욕하시고
    약국에서 식이섬유 사서 드세요. 물 많이 드시고요~!

  • 6. 참이
    '06.3.24 10:40 PM

    좋아지셔야 할텐데요..검진 받아보고 상태를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할 듯 싶어요..레이저 수술이란 것도 있어서 통증도 덜하고
    치료기간도 짧다던데..약으로 치료할 수 있담 좋겠네요..

  • 7. 茶彬
    '06.3.25 12:30 AM

    좌욕하실때 물을 팔팔 끓여~찬물과 섞지 마시고 그대로 조금 식혀서 하세요
    저도 큰애 임신때 치질이 심해...좌욕대야(의료기)를 변기에 올려놓고 사용했습니다.

  • 8. 위험한처자
    '06.3.25 1:21 AM

    윗분들 말처럼 변을 정상적으로 보시는게 가장 중요하구요
    다시마, 알로에, 청국장, 함초, 플락시드밀 등 본인에게 효과가 있는것으로 골라서
    꾸준히 보조제로 드세요~
    다른 사람이 효과봤다고 해도 본인에게 효과가 없을 수 있으니 여러가지 드셔보셔야할꺼에요
    물은 무조건 2리터..
    그리고 좌욕하실떄 그냥 뜨거운물 보다는 쑥을 넣어서 우린 물이 소염과 진통에 좋아요
    재래시장 가시면 말린쑥은 구하기 쉽고 저렴해요

  • 9. 윤은지
    '06.3.25 1:04 PM

    치질은 너무 건조해서 그렇데요...아무 핸드로션이라도 촉촉하게 해줄 수 있는것이라면 된다고 책(저자/일본인/건강서적)에서 봤읍니다. 함 해보세요. 출산후 심신이 힘들때지요...긍정적인 마음으로 새로 시작한다고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님은 친정엄마라도 계시니 좋잖아요..저는 연년생을 낳고 거기다, 첫째 배안에 5개월에 난소에 혹생겨서 배 열고 수술까지 합해 배 3번 열었어요. 병원생활하면서 참 외롭고 힘들었답니다. 지금은 우리 애 둘 잘 자라고 ..고비는 넘겼어요. 모두가 삶의 과정이니까요. 힘내세요.

  • 10. 키티맘
    '06.3.26 10:29 AM

    전 얼마전에 수술했습니다. 일단 좌욕만 열심히 하셔도 효과 많이 봅니다. 글구 변비 안되게 하시구요.
    저는 쾌변요쿠르트가 잘 듣더라구요(옥주현이 선전하는) 그 고통은 아는 사람만 압니다. 전 너무 심할땐 앉기도 힘들었어요. 수술하기 전에도 심했는데 좌욕 열심히 하고 조심했더니 좀 나아졌구요. 그병이 계속 심하지는 안습니다. 좋아졌다 심해졌다를 반복해요. 전 고등학교때부터 있어서 잘 아는데요. 피곤하거나 하시면 심해지고 나아지고를 반복합니다. 글구 음식도 너무 매운거 카폐인 자극적인거 드시지 마시구요. 글구 윗분이 말씀하신 식이섬유도 괜잔습니다. 부작용도 없구요. 임신중에 먹어도 된다고 하니 모유수유 해도 먹어도 될거에요. 병원가서 처방받아서 사셔도 되구요. 남의 일같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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