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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 유지라는 영원한 숙제를 함께 풀어보는 마당

최근 쌍거풀등에 관심많으신 분들이 있어서...

| 조회수 : 2,669 | 추천수 : 28
작성일 : 2005-08-23 21:22:46

최근 글들을 보니 쌍거풀등 성형에 관심많으신 분들이 있어서.
글 적어요.
대학병원들말고 일반 병원에 성형외과 개업한 분이 꽤 되어요.
뭐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가지고 수술에 임하시겠지만...
그래도 저는 수술은 전문의한테서 받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성형외과 전문의는 천명정도밖에 안됩니다. (그보다 더 아래일수도 있지요...
제가 아는 분이 전문의 번호 1000 번입니다. 그 이전 번호에는
돌아가신분들도 꽤 되니까요... 성형외과 전문의는 일년에 60 명 정도밖에 안나와요.
그러니 현재 성형외과 전문의 다 따져봤자 천명도 안되거든요..)
그럼 버젓이 성형외과라고 이름을 달고 있는 그 수많은 병원들은
당췌 뭐냐고 생각하시겠죠... 그건 일반의입니다. (전문의와 전공의는 틀립니다.
전문의는 인턴-레지던트 과정 다 거쳐서 다시 전문의 시험봅니다.
전공의는 대학에서 그 과목을 전공했다는 것이고 일반의지요.)
또 전공과목이 성형외과가 아니어도 성형외과라고 버젓이 이름걸고 하거든요.
(원래 안되게 되어있는데 -_- 단속도 잘 안되고 -_- 그렇게 하고 있답니다.)
성형외과 전공도 아니면서 눈팅으로 배운 수술... 원리도 모르고 사람 눈 째고...
깁고 다 한다는 거지요. 피부과에서도 쌍거풀을 하고 안과에서도 하지요...
(사실 안과 쌍거풀은 저도 뭐라 말은 못하겠어요. 눈썹이 눈 찔러서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잘 보면 간판에 성형외과 적어놓고 작은 글씨로 진료과목이라고 따로 적어놓은
경우 많아요. 그건 100% 일반의입니다. 다른 병원들도 마찬가지죠...
내과에 진료과목 써놓고 내과 소아과 써놓은건.. 내과 전문의가 아니라는 거거든요.

돈 들여서 하는 수술이고 이뻐지고 싶어서 하는 것이니만큼.
적어도 공증된 전문의한테 받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서...주저리주저리 적어봤어요.

그럼..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날날마눌
    '05.8.23 10:28 PM

    제 친구도 전문의한테 받으라고 의대에 전화하면 동문이 개업한 병원 알려준답니다....

    꼭 성형외과 아니더라도....

    제가 의사소개부탁하니까 한 의사친구의 말이었어요...

    일반의 구별법도 알려주더라구요...원글님 의견에 제도 동감입니다..

  • 2. 연다래
    '05.8.23 10:45 PM

    그럼 전문과목이라고 적혀있으면 전문의인가요?

  • 3.
    '05.8.23 10:52 PM

    의원이라고 적혀 있으면 전문의일걸요.
    성형의과 의원, 내과 의원, 치과 의원이라고 적힌 간판이요.

    그냥 성형외과, 내과, 치과로 적힌 건 일반의고요.

  • 4. Connie
    '05.8.23 11:49 PM

    그거 구분하기 힘들죠. 일반의들도 성형외과 의원 이라고 씁니다. 그 앞에 작게 아주 작게 진료과목이라고 써놔요. 즉..*** (진료과목) 성형외과 의원... 이렇게들 써놓고 영업해요.

  • 5. 냐옹냐옹
    '05.8.24 12:32 AM

    간판 잘보면요~
    진료과목이라고 되어있으면 일반의
    전문과목이라고 되어있으면 전문의랍니다.
    요즘은 더 애매모호하게 되어있으니까 잘 보시고 구분 안되면 직접 물어보셔야 할 듯 싶네요..

  • 6. 냉수백잔
    '05.8.24 8:04 AM

    의사의 자격도 중요하지만, 제가 지켜본 결과.. 의사 특히 외과의들은 손재주가 아주 중요합니다.
    공부 다소 떨어져서 전문의 시험 몇번씩 덜어지고 한 사람들이 오히려 손재주가 뛰어나서 수술들어가면
    정말 잘 하고 나오는 경우도 종종있구요 공부 잘해도 손재주 못따라가는 사람들 한테 걸리면 멀쩡했다가 병신(죄송)아무튼, 만신창이 돼어서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문의 일반의 따지는 것보다는
    경험및 입소문을 참고하시는 것이 더 좋을듯 합니다.
    특히 성형외과는 목숨을 다루는 심각한 수술도 아니고, 손재주필수인 과목인만큼 더 중요하겠지요.

  • 7. 냉수백잔
    '05.8.24 8:07 AM

    아, 근데, 외과의가 아니라 내과나 소아과인경우는 일반의및 전공의 비추입니다. 말그대로 돌팔이인 경우도 종종있습니다. 공부가 양이 너무 방대하고 한파트에도 집중해서 공부한다면 몇십년되어도 모자랄정도라, 한가지 전문적으로 약 10년 이상 판 전문의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일반의와의 차이는 확연하죠.
    내과나 소아과나 이비인후과나 기타 외과를 제외한 경우 병원을 가실때는

    전문의를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 8. 알랍소마치
    '05.8.24 9:11 AM

    여러분이 가시고자 하는병원이 전문의인지 아니면 일반의나 타 과목 전문의가 하는 병원인지
    궁금하시다면 대한성형외과개원의혐의회에서 검색해보시길 부탁드립니다.
    http://www.cosmeticsurgery.or.kr/
    그리고 우리나라 의료법상으로 전문의만 [OOO성형외과] [OOO성형외과의원]이라고 표기 할수 있습니다.
    비 성형외과 전문의는 [OOO병원 진료과목 성형외과] [OOO의원 진료과목 성형외과] 이렇게 표기해야합니다.
    그러니 병원 명칭 뒤에 곧바로 성형외과 글자가 오는지 안오는지 살펴야할 귀찮음이 있으나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갑니다. 꼭 확인하세요.

  • 9. Connie
    '05.8.24 9:21 AM

    음. 경험 및 입소문은 좋지만 이비인후과 의사한테 코수술을 받는다던가 피부과 의사한테 쌍거풀 수술을 받는다든가 하는 건 삼가하는게 좋을듯요. 그런 사람들은 전공의보다 더 안좋습니다. 전공의면 대학에서 그 원리나 기초를 배울텐데. 전공의도 아닌 사람들이 손에 칼을 드는 건 정말 아니거든요. 아무리 잘한다고 입소문 나면 뭐하나요.. 야매와 다를바가 뭐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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