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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 유지라는 영원한 숙제를 함께 풀어보는 마당
헬쓰 한달 반... 저두 요즘 기운 빠져요.
돈 주고 야심차게 등록한 지... 어언 한달하고 반이 지났네요.
전 사실, 운동 시작하면서 그... 체성분 검사라는 데에 호기심이 많았거든요.
도대체 이 몸띵이엔 지방과 근육이 얼마나 차지하고 있을라나...
운동이라곤 생전 해 본 적이 없어서... 떨리기까지 했답니다.
첫날 가서 해 본 결과가 조금은 의외였어요.
제 예상보다 지방량은 적었고... 근육량은 많았거든요.
3개월치 등록하면 1개월을 더 다닐 수 있는 행사 마지막날 카드로 긁은건데
어떻게 생각하면 굳이 헬쓰를 안 다녀도 되는, 뭐... --;
(바뜨, 제 몸매가 무지 쭉쭉빵빵하다 상상하시면 안됩니다. 짜리몽땅 그 자체거든요)
게다가 얼마 안 있어 갑자기 뭔 일들이 뻥뻥 터지면서 도저히 매일 다닐 상황이 안되더니
금새 아이들 방학하고... 휴가 다녀오고...
하여간 죽어라~ 열심히 다닌건 아녔지만
글타고 가서 운동하는 동안 대충대충 설렁설렁도 아녔답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코치해주신 대로 따라 하느라 했지요.
살은 확!! 빼보자는 목표라기 보다는... 좀 건강한 아줌마가 되고 싶었거든요.
거기에 좀 더 슬림한 몸매가 뒤따른다면... 금상첨화구요.
애들이 방학이다보니... 애들만 놔두고 2시간 정도 시간을 내야 했답니다.
미리미리 준비하고 집안 일하고 2시간 시간 내는 것도 무지 바쁘죠...
내가 하던 몫에다 운동까지 하니... 몸도 피곤하고...
하여간 이런 고생과 희생과 금전적 시간적 투자를 하고
며칠전 다시 그 체성분 검사를 했는데,
허걱!!! 정말 놀랬습니다. 기계가 고장난 줄 알았어요...
첫날 검사와 소숫점 한자리 수 까지 모든게 다 똑같아요!!!
어찌나 허무하고 실망스럽던지... ㅠㅠ 요즘은 괜히 기운 빠져서 운동 갈 의욕도 없네요...
생전 운동이라곤 숨쉬는 거 말고는 안했던 때와
나머지 가족들의 이해속에 부지런 떨며 땀 흘리고 운동했던 때가
어쩜 작은 변동 없이 이리 똑같은지...!!!
트레이너는 제가 했던 운동 내용이 핵심이 없었다고 하네요.
첨에 이렇게 저렇게 운동하라 했던 트레이너와 다른 사람이라 따질 수도 없었지만요...
이런 삐딱한 제 맘을 아는지... 며칠 전엔 상체 근력운동 하다
손목을 다쳐... 요즘 침까지 맞으러 다니고 있답니다.
근데... 이 헬쓰란 운동 방법이 가만 보면 참 지루하고 또 자신과의 싸움인듯 하더군요.
어느새 이 싸움에서 지고 있는건 아닌가, 요즘 제가 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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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rchi
'05.8.14 12:26 AM철저히 외로운 자신과의 싸움이에요..
힘내시고 꼭 승리하시길 기원할께요....2. 현수
'05.8.14 12:39 AM헉,,헬스만 하면 더 찌는 체질인지라....
그러나 몸이 개운한 편으로 바뀌는 느낌이 들더라구요.찌뿌둥이 아닌,,,
아마 하루 아침 아니 한두달로는 아니고 몇년으로 서서히 몸이 개조(?)되는거 아닐까요?
저두 살이 절,대,안찔 스탈인데 한 3년전부터..준비된 몸매로 시작한거 같다는 생각이 들긴하네요.
다시 원상복귀할려면 3년이상(아마도 더?)은 걸릴것같다는 생각으로 꾸준히~~지루하지 않게 할려고 합니다.
헬스클럽이 부담스럽다면...학교운동장도 좋더라구요.
전 여름엔 운동장으로...겨울엔 헬스장으로 돌려가며 합니다.3개월정도로...
뛰기보다는 걷기...걷기..위주로하기에..
참..저두처음엔 좀 발목 삐끗하는 부상(?)받고서 안했더만...체중이 더~불더라구요.
꾸준히 움직이시는게 싸움에서 이기는거라고 봅니다...우야든동 화이팅~~3. viveka
'05.8.14 7:16 AM최소 3개월은 해보셔야 하구요. 운동방법이 어땠는지 적어주시지 않아 무어라 말씀은 못드리겠지만
제 짧은 경험상;; 식이요법을 병행하지 않는한 한달 남짓 내에 큰 변화는 없는 것 같습니당~
체력이 좋아진 느낌은 안드시나요? 조금만 참고 꾸준히 해보세요. 운동법에 변화를 주시면서...4. lily
'05.8.15 8:05 PM3개월 파워워킹을 하고도 제자리인 숫자를 보고 절망했지요.^^
운동은 스스로 즐기지 않는한 지루한듯해요.
과감히 먹는것도 줄이시면서 힘내세요....
저는 평생 다이어트한다생각하기로 했어요....정말 빠지기는할런지...ㅡ.ㅡ5. 궁금이
'05.8.16 12:38 AM자신이 써야하는 칼로리를 계산하고 철저히 음식조절하세요. 무엇을 먹는지가 중요한것이 아니고 절대량이 중요하더군요. 제가 해보니 정말 많이 먹고 있더라고요. 제가 어릴때 미국인들이 시간만 나면 뛴다고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지 금 우리가 그렇잖아요. 저는 운동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필요한것보다 너무 많이 먹는 생활이 문제입니다.
6. 비올레뜨
'05.8.16 1:22 AM돔 말씀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땀 흠뻑 흘리고 시원하게 샤워하고 나오는 기분, 정말 좋더군요.
운동을 즐기다보면 건강해지고... 수치도 슬림해지고...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즐기도록 해볼랍니다.
연휴동안 새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낼부터 다시 홧팅!!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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