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매랑 몸무게는 상관이 없다?

[toto]

아래 헬스 얘기 읽고 글 씁니다.

제가 아가씨때는 44 사이즈도 커서 허리 줄여 입고
백화점에서 내 허리에 딱 맞는 치마 사입는게 소원 이었는데요.

지금은 50키로나가는 중후한 몸이 되었어요.

문제는 복부지요.
허리가 자꾸 없어져서
가뜩이나 키도 작은데 안되겠더라구요.

작년부터 골프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원래 몸치라
남들보다 운동 잘 못해요.
그래도 끈기는 있는지라
죽어라고 했어요.
돈 도 아깝구요, 본전 빼야죠.

오늘 재본 몸무게는 49.1 키로 인데,
제가 입맛이 없으면 몸무게가 1키로 정도 줄거던요.
입맛 회복하면 원상 복귀 되지만요.

요점은 몸무게는 1키로 정도 왔다 갔다 하는데
허리 사이즈는 운동 전과 차이가 많이나요.

요점은 몸무게는 숫자에 불과 하다는 거지요.
몸무게는 별 차이가 없는데
허리가 작아서 못입고 장터에 팔까 하던 큐롯을 지금은 입거던요.
거울을 보면 확실히 허리가 잘록 해졌구요.

너무 몸무게에 신경 쓰지 마세요.
꾸준히 운동하면
몸매는 저절로 나옵니다.
제가 예전에 헬스 했을때에도 마찬가지 경험을 했어요..

사족; 몸매가 생기면 본인도 좋지만
        같은 방 쓰는 사람이 더 좋아해요.

[김민서]

근육이 지방보다 무게가 더 많이 나가거든요. 굶어서 3kg 빼는거랑 운동해서 1kg 빠지는거랑 비교하면 운동해서 빠진 살이 옷입기가 훨씬 편하고 몸매도 더 날렵해보여요. 근데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체중계위의 수치만 생각하시고 혼자 좌절하시는듯. 수치가 문제가 아니라 사이즈가 문제인데 말이죠.
몸무게를 쟤지 마시고, 줄자로 직접 몸을 쟤는게 훨씬 나아요. ^^

[어마낫]

음..그런것 같아요
전..헬스를 워낙 오래했는데...살빼기 목표였지만..헬스경력 4년동안 3키로정도만 빠진듯 ^^;;
그런데 저의 체중이 52정도 되는데
다들...48이나 49 이정도로 보더라구요

몸무게와 몸매는 조금 다른듯

아님..보는 몸매와 몸무게는 다르거나..^^;

[안정령]

저도 헬스 3개월 후에도 몸무게가 소숫점 끝자리도 안 변해서..ㅠ.ㅠ
에잇띠~!!했는데...
입던 옷이 안 맞아서 운동 시작하고...한달반 쯤 후부터 많이 끼이긴 하지만 못 입던 옷이 들어가더니..
몸무게도 하나도 안 줄었는데..옷이 뭐 맞겠어??했는데..어느날부터인가 슝~슝 들어가더라구요.
뒷허벅지가 살 찌고 엉덩이도 쳐지면서 살이 쪄서 매일같이 청바지만 입고 다니던 제가
청바지도 못 입고 다녔는데...예전 입던 청바지들이 예전처럼 들어가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표정도 훨씬 밝아지고 왠지 허리도 더 꼿꼿해지고 워킹도 멋있어졌대나 뭐래나..ㅋㅋㅋ
몸이 찰져 보인다더라구요.
문제는 너무 하체 웨이트트레이닝만 한 나머지...종아리가 곤봉다리가 되어버려서리..ㅠ.ㅠ
지금은 한달째 운동 쉬고 있어요.근데 이상하게 운동 그만둬서 살 붙는거 아닌가 싶은데...몸무게가 운동 그만둔 이후로 2kg줄었어요. 살 찌는 속도도 더뎌 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