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고픈데 왜 밀가루 음식은?

[finehwd]

안 좋다고 하시는 걸까요?
밀가루음식 아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사흘에 한번 정도는 점심으로 먹고 싶더라구요.
그런데 살 빼셨다는 분 글에 밀가루 음식 안드셨다는 말씀이 있어서요.
이유를 아시는 분 계시는지요?
여름이 다가오니까, 살빼기에 관심들 많으신 거 같아 분위기 편승하여 한번 여쭤봤슴다.
에휴, 한 2키로만 빠져도 좋겟습니다.

[zelly]

밀가루가 몸을 차게하는 성분이고 몸에 저장이 잘되서 그렇대여
한의원가니까 고추 마늘 파 양파같은 발열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좋다고 하시든데..잘안지켜짐..^^;

[새벽달빛]

제가 지금 기억이 잘 안나는데 아마도 GI 지수가 높아서 아닐까요? GI 지수란 혈당 지수를 말하는데 요근래 저도 알게 되었습니다. 자료가 집에 있어서 기억이 다는 안나구요 짧게 말하면 GI 지수가 높은 음식들은 적게 먹어도 혈액속의 당성분이 높아지게 만들어서 살이 찌구요 GI 지수가 낮은 음식물은 상대적으로 많이 먹어도 혈액속의 당성분이 적게 올라가서 살이 덜찌는거라고 하더군요.

우리가 알고 있는 몸에 나쁘다는 음식물(?)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맛있다고 느끼는 것들이 높은편에 속하는데요 인터넷에서 찾아보니까 밀가루로 만든 빵종류, 감자 같은 고탄수화물, 라면, 으깬 팥소, 백설탕, 초콜렛등이 GI 지수가 높은 위험식품이랍니다. 두부나 콩종류, 해초류, 버섯류, 각종 야채류등 건강식품들이 GI 지수가 낮구요 중간정도는 해산물, 과일, 호밀,오트밀,보리, 통밀, 청국장, 된장등이라고 하네요

[fish]

그나마 모밀이랑 스파게티면이 소면보단 gi지수가 낮더군요. 그래서 정 먹고싶으면 소면대신 모밀이나 스파게티면이 낮다라고 하더군요. 의외로 야채중 gi 수치가 놓은게 당근입니다. - -;;

[fish]

참... 살빼려면 gi 수치가 60이하의 것을 드시는게 안전하다고 하더군요.

[이경희]

크아..어제 배 고파서...수박 무지 먹었는데...먹으면 안되는 구나...ㅠ.ㅠ

[소박한 밥상]

저도 수박이 GI지수가 높아서 깜짝 놀랐어요
수분이 95%라고만 믿고 안심하고 많이 먹었는데

[소박한 밥상]

<주요 식품의 칼로리와 GI수치(kcal : GI)>

*흰쌀(356 : 84)/ 현미(350 : 56)/ 보리(340 : 65)/ 식빵(264 : 91)/ 모밀(274 : 59)/ 소면(356 : 68)/ 스파게티(378 : 65)/ 마카로니378 : 71)/ 밀가루 박력분(368 : 60)

*오이(14 : 23)/ 호박(93 : 53)/ 무말랭이(279 : 74)/ 마늘(134: 49)/ 당근(37 : 80)/ 표고버섯 말린 것(182 : 38)/고구마(132 : 55)/ 밤(164 : 60)/ 감자(76 : 90)

*소고기 안심(454 : 45)/ 소고기 등심(186 : 45)/ 돼지고기 안심(396 :45)/ 닭고기 저민 것(166 : 45)/ 비엔나 소시지(321 : 46)

*장어구이(293 : 43)/ 가자미(114 : 40)/ 도미(194 : 40)/ 고등어(202 : 40)/ 해삼(23 : 46)/ 오징어(88 : 40)/ 전복(73 : 44)/ 가리비(97 : 42)

*두부(72 : 42)/ 풋콩(135 : 30)/ 유부(386 : 43)/ 아몬드(598: 30)/ 딸기(34 : 29)/ 수박(37 : 60)/ 오렌지(46 : 31)/ 파인애플(51 : 65)/ 바나나(86 : 55)

*우유(67 : 25)/ 생크림(433 : 39)/ 버터(745 : 30)/ 마가린(758 : 31)/ 날계란(151 : 30)/ 흑설탕(354 : 99)/ 백설탕(384 : 109)/ 생크림 케이크(344 : 82)/ 초콜릿(557 : 91)/ 코코아(276 : 47)/ 맥주(40 : 34)/ 와인(73 : 32)/ 소주(206 : 30)

* 다시마(138 : 17)/ 된장(189 : 34)/ 캐첩(119 : 30)

[luckymom]

GI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울라가고 취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해서 혈당을 낮추지요.
인슐린은 또 당분이 지방으로 저장되는것을 돕고 콜레스톨를 높이며
이미 우리몸에 저장된 지방의 분해나 열량으로 소모되는것을 막는 답니다.

[하루나]

괜히 살찌는것이 아니었네욤...어쩜 이렇게 살만찌고 몸에 안좋은것만 맹렬히 좋아하는지...큰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