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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 유지라는 영원한 숙제를 함께 풀어보는 마당

화장품 때문에요...질문할께요..도움 부탁!!

| 조회수 : 3,655 | 추천수 : 223
작성일 : 2004-06-18 21:02:02
한달전쯤에..
역근처에서 화장품 홍보하는 사람을 만났거든요...
거의..한시간 가량을...
화장품 홍보하는 말을 듣고는...
비싼 화장품을 세트로..손에 들고 집으로 와버렸답니다...
(한달에 약 40000원 가량으루...12개월 할부니까...ㅡㅡ;;;..
제가 생각해도 그 때 무슨 정신이었는지...에구에구...)
기능성 화장품이구...뷰티샵두 10번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고...
사이트도 확실해서...
비싼 제품 구입한 만큼...피부미인이란 소리나 들어 보잔 셈 치면서..
그냥 쓰기로 했는데...

약 2주쯤..됐을까요...
피부가 조금씩 일어나기 시작하더니..
지금은..화악~각질같은 것들이 막 일어나구..
울긋 불긋 하구..따갑구 해요...

그래서..1주 전쯤에 저한테 파신 분 한테 문의를 했더니..
피부가 갑자기 다른 화장품을 만나서 그럴 수 있다면서..
스킨 로션만 바르라고 하더라구요..

그랬는데도..
지금은 더 심해지구요...

그래서..오늘..
그 사람한테 전화해서..화장품 반환하구 싶다고...피부에 너무 안 맞는 것 같다고..
(아직 결재는 안 한 상태구요..)
그랬더니..내가 사용방법을 제대로 모르는 거라고...일단 스킨만 쓰면서 적응기간을 가지라고..
(이렇게 곱게 얘기 하지 않았어요..ㅡㅡ;; 화장품에 어떤 성분이 나랑 안 맞는 건지 어떻게 아냐고..
지금 그렇다고 나중에 피부에 더 잘맞으면 어쩔꺼냐고..거의 따지듯 설명하더라구요..ㅡㅡ;;)

저도 열받아서..도대체 안 맞는 제품을 어떻게 사용하냐고...
분명히 살 때 안 맞으면 보상해 준다고 하지 않았냐고 했더니..
자기네 제품이 이상이 있으면 3억을 보상해 준다네요...
에구...전..3억이 아니라..화장품 반환을 요구 한 거였는데...

막..그렇게 티격태격 거리다가..
1주일 정도 일단 스킨만 사용을 하면서 피부에 적응을 시키라고..
그래도 안 맞으면...
다른 제품으로 교환해준다고..
이미 쓴 제품이기 때문에...
반환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어떻게 하든 값은 지불해야 한다고요...

화장품이 안 맞는데...
이미 쓴 제품이라고 해서..
반환이 안되나요??
제품이 맞지 않으면 환불도 가능한 거 아닌가요??
반환이나...환불 받으려면...
어떤 절차가 필요한지 좀 알려 주세요...

너무 좋은 화장품이라..그런 제품을 내가 못써봐서..피부에 안맞는 거라고..
적응 기간을 가져야 한다고 하는데..
한달이면 그 적응 기간으로 충분하지 못한 건지...

혹시..자세히 아시는 분 없으세요??? 이 화장품을 계속 써야 하는 건지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름다운그녀
    '04.6.18 10:18 PM

    결론부터 말하자면 쓰지마세요...

    얼마전 뉴스에 나왔던 그 화장품???


    저도 전에 비싼 화장품을 썼었는데요
    제 피부에 안맞아서 환불하려고하니까
    피부가 적응기간이있어야한다는등등...
    아무튼지간에 별*별*펭계를 대면서 바꾸어주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할수없이 울며 겨자먹기로 피부엔 안맞았지만 비싸게 준거 버릴수없어 얼굴에 발랐더니 그때부터 생기던 피부 트러블이 아직까정......
    그렇게 곱디곱던 피부가 이모양 이꼴로 되었다눈...ㅠㅠㅠ

    소비자보호원에 함 전화해보세요..선생님

  • 2. 이궁
    '04.6.18 10:42 PM

    꼬임에 넘어가셨네요.
    그런거엔 절대 현혹되지 말았어야 하는데.....
    가끔 나도 모르게 홀릴때가 있긴 하죠.

    아마도(100% 거의 확실) 환불 안해줄거예요.
    백화점 같은 경우에도 대부분 화장품이 맞지 않아 뭐가 났을때.. 무턱대고 뭐가 난다고 환불해달라고 하면 잘 안해줘요.
    피부과 가서 진단서 끊어야 거의 이루어 지는걸로 알고 있어요.
    백화점도 이럴진대........

    달리 드릴말씀은 없구요. (죄송함돠.)
    윗분 말씀대로 소보원에 알아보세요.
    그쪽엔 그런 문의 많아서 아마 도움 많이 받으실거예요.
    어쨋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빌께요.

  • 3. 목격자
    '04.6.18 11:55 PM

    제가 역전 근처에서 장사해 봐서 아는데..
    그 사람들 거의 조폭 수준의 장사치임다.
    으슥한 곳이나 차로 데리고 가서 감언이성로 꾀죠.
    화장품 질도 믿기 어렵고요.
    선생님 잘못이 아니고 그 사람들이 사게 만들지요.
    소비자 보호원은 물론
    기가 팍 꺽일 정도의 빽을 동원하는 게 좋은데
    (방법은 별로지만 그런 인간들한테 효과는 좋거든요)

    도움이 별로 안되는 얘기 안타까워 적슴다.

  • 4. 헤스티아
    '04.6.19 2:46 AM

    제 친구가 비슷한 경우를 겪었는데, 본사에 내용증명을 보내고 나니 일사천리로 환불이 되던데요.. 참고하세요

  • 5. 아가씨선생
    '04.6.19 8:07 AM

    정말 감사해요...
    전 혼자..잘못한 것 같구..
    비싼거 샀다가 이렇게 됐다구 엄마한테 얘기도 못했는데...
    이곳에서 용기를 얻어요...^^
    한번 노력해 볼께요..^^

  • 6. 사랑꽃
    '09.5.22 9:29 PM

    잘 읽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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