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보이는 화장팁.

[푸른바다]

그밖의 질문 게시판에 가보니 어려보이는 화장법에 대한 질문이 있어서 여기에 제가 아는 방법 몇가지 적어봅니다.

여러분이 말씀하셨듯 피부화장은 얇게~ 눈밑에 다크서클이나 잡티만 컨실러로 부분부분 가려주시구요..
파운데이션은  피부색에 맞는 컬러를 선택하셔서 얇게 펴발라주시구요
(메이컵 포에버의 페이스앤 바디 파운데이션 추천- 커버력 거의 없지만 얇고 자연스러워요)
(커버력 좋은 제품은 에스티로더의 더블웨어나 시세이도의 UV white 리퀴드 파운데이션 추천)

파우더 얇게 여러번 바르시면 잘 뜨지 않습니다...분첩에 많이 뭍여서 퍽퍽 바르는것 보다
(제가 쓰는건 라프레리 투명 인데요 이것두 많이들 쓰시는데 사실 좋은지 잘 모르겠음..-_-
케사랑 파사랑이나 시세이도 로즈핑크(지성피부에 좋음)등등 좋은제품 너무 많죠~)

눈썹은 조금 도톰하면서 길지 않게 그리세요...어려보이려고 노력하는 여러 연예인들 있죠? 자세히보면 눈썹을 도톰하면서 짧게 그렸어요..(예-엄정화)
너무 진하게 그리시면 에러~ 눈썹색과 비슷한 컬러의 브로우펜슬로 윤곽을 잡아주시구요...비슷한 컬러의 섀도우를 짧고 탄력있는 브러쉬에 뭍여 눈썹난 방향으로 발라주세요( 너무 교과서 적인듯..^^;)

섀도우는요...저는 요즘 크림섀도 주로 이용하거든요.
한때 과일먹고 알러지가 심하게 나서 온 얼굴이 붓고 눈이 특히 심하게 부은데다 엄청 간지러워서 눈꺼풀 피부 다 버렸지요...주름지고..각질생기고...
그 이후로 보통 파우더(케잌)타입 섀도우를 쓰면 눈꺼풀이 너무 건조하게 보이는것 같아서
크림섀도를 베이스로 깔아요(베이비핑크 아이젤리(흰색) 라네즈 크림섀도(샴페인베이지) --제가 쓰는제품이구요) 시중에 크림섀도 많이 나와있거든요 저렴버전 부터....바비브라운 시세이도 등등..

암튼 순서는...흰색이나 베이지 계열의 연한색 크림섀도를 눈두덩이에 바르고(눈두덩이엔 파운데이션 파우더 바르지 말고 발라야해요 안그럼 뭉치거든요 크림섀도가) 원하는 섀도를 위에 덧바르시면 발색도 좋고 오래가죠~
추천할 섀도컬러는 파스텔계열이에요 저도 역시 연한 보라색 이나 핑크색 살구색...하늘색 옥색 계열도 시원해 보여서 좋구요.
브루조아 89번은 펄이든 연한 퍼플?바이올렛?홀로그램(^^:: 어렵네요) 스탈 섀도인데요...눈두덩이에 바르면 환해보여서 젊어(?)보여요..(탤런드 박정수가 젊어보이게 할때 애용한다는..)
백화점 가보심 헤아릴수 없는 이쁜컬러 섀도가 있지요? 테스트 해보시구요~

마스카라도 잊지마세요 눈이 커보이고 초롱해 보이죠?
검은눈동자 있는부분(정면을 봤을때 눈의 가운댓부분)을 집중적으로 발라주세요..
속눈썹 붙이시는분 계시다면 속눈썹라인 끝부분 말구 가운데부분을 중심으로 붙여주시구요..
어려보여요~~ ^^

빼놓을수 없는 볼터치!!
어려보이는 메컵에서 빼놓을수 없는 필수요소죠!
활짝 웃을때 뺨에 볼록 튀어나오는 부분이 있죠? 여기를 '애플'부위라고 하던데 이부분에 핑크나 살구빛 볼터치를 둥글려 발라주세요..
브러쉬대신 조그만 퍼프가 내장되어 있는 볼터치가 있거든요(안나수이, 슈에무라, 헤라에서도 나왔더군요) 조그만 퍼프에 조금만 뭍히시고 애플부위에 살짝 동글려주시면 정말 사과같이 발그래..넘 귀여워지죠
볼터치와 친하지 않으셨던 분들은 처음엔 조금씩 사용하시구요...어색할수도 있으니..
펄이 든 제품을 사용하시면 뺨이 반짝반짝 윤기가 흘러요~
볼터치는 정말 강추입니다....한번 맛들이시면 볼터치의 매력에서 헤어나오기 힘드실걸요~
가끔 너 술먹었냐~?(-_-) 이런식으로 딴지거는 사람들이 있는데 ..무시하시구요...자신감을 가지세요!

입술!
선명하게 립라인 그리시는것 피해주세요...나이들어 보이거든요
틴트를 적절히 사용하시면 자연스럽구 적당히 발그스름한 입술을 연출할수 있답니다..
입술 중앙쪽 위주로 발라주시구...립라인(입술 바깥쪽)으로 갈수록 희미해지게...
투명립글로 마무리~
틴트가 업으시다면 빨간 립스틱을 손가락에 뭍여 입술에 톡톡 찍어바르시고...투명립글로 마무리~

립스틱이나 립글로스는....좀 채도가 높은색으로 발라주심 좋겠죠?
어두운 브라운이나..탁한 로즈컬러..이런색 피하시고...사랑스런 핑크나, 살구색, 체리색..등..

마지막으로 마무리로 하이라이트를 주세요~

눈밑부분(Y존 이라고 하데요) 티존부분 턱부분...펄파우더 류를 브러쉬에 뭍여...쓸어주세요
너무 많이 하시면 사이버인간 되니깐 적절히...건성피부에 더 효과적이구요(모공이 넓거나 하면 지저분해 보일수 있거든요..그래도 저는 꿋꿋이 합니다 펄을 너무 좋아해서..^^)
추천할 제품은...샤넬-새틴 드 샤넬, 스틸라-올오버쉬머, 시세이도-블루써밍 페이스....요즘 이런류의 제품이 인기라..브랜드마다 빼놓지않고 구비하고 있을거에요..들..국산제품도 마찬가지구요

너무 장황하네요..^^;;

보통 나이보다 5살은 어리게들 봐주는 저(^^;;)의 화장비법 이라면 비법 일수 있는 팁 이었어용..

화장 잘받으시려면 각질제거 잘 해주셔야 하는거 잘 아시죠?
추천제품 "청향" 좀 비싸지만...아주 좋아요..칭찬이 자자한 제품~

화장법에 대한 궁금증이나, 화장품 리뷰가 보고싶으시다면
www.ifacemaker.com 을 추천합니다.--잘 가는 사이트에요.

[튼튼맘]

워쩜...요로코롬 자세하게...캄사합니당.!!*^ ^*

[우주]

눈썹 그리는 팁이라면 팁인데요...
저는 눈썹을 새도우로 그립니다...
근데 이건 어느 정도 눈썹이 있으시면 더 좋으신데요..(메이크업 아티스트에 따라서는 에보니 펜슬로 눈썹잡아 주고 새도우로 메우면 훨씬 자연그럽게 된다며 이렇게 많이 쓴다는데요...)
메이블린에서 나오는 눈썹그리는 전용 새도우가 있어요.
가격은 채 5000원이 안하는데요...
색깔도 완전 검은색이 아니라서 훨씬 자연스럽고 이쁘더라구요...
팬슬로 눈썹 그리면 혹자에 따라서 훨씬 나이 들어 보이는경우도 있는데 새도우로 살짝 살짝 메우면서 그리니까 훨씬 자연스럽던데요..
한번 참고해 보세요....^^

[브라운아이즈]

우와..
진짜 감사합니다..^^
이렇게 자세히 알려주시다니..

[키세스]

눈썹이 진하고 모양이 잘 잡혀있는 분은 눈썹 꼬리만 살짝 그리고 솔로 펴주시고
솔에 묻은 걸로 눈썹 앞머리 빗어주시면 자연스러워요.
조금 모자라다 싶으면 솔에 펜슬을 살짝 묻혀서 쓰셔도 좋구요.
저는 눈썹 새도우로 그려도 에보니 펜슬로 그려도 너무나 진해보여서 이렇게 하고 있어요.

[겨란]

근데 저는 틴트를 바르면 입술의 깊은 주름을 타고 이게 위로 쳐올라가서(모세관 현상) 아주 흉칙해지는데 뭔가 해결책은 없을까요? 나이들어서 입술에도 주름이... -.-

[푸른바다]

눈썹화장에 대해 조언 많이 해주시네요..
눈썹 진하고 모양이 잘 잡혀 있는 분들 정말 부러워요.
제 눈썹은 희미하고...중구난방으로 나서 아무래도 모양을 좀 잡아서 그려줘야 하겠더라구요

눈썹숱 많고 모양좋은분들은 그냥...투명마스카라로 빗어만 주셔두 깔끔하더군요

[푸른바다]

입술주름을 타고 올라가는 틴트에 대한 해결책은?..글쎄요..
립스틱이나 립글로스를 바르셔도 그런증상이 나타나신다면...진한색 립스틱이나 립글을 피하시는 방법(연한색은 티가 잘 안나니까요) 또 투명이나 살색에 가까운 립라이너를 이용해서 눈에 띄지 않게 라이닝을 해주시는 방법 이 있을것 같아요.

그리고 틴트를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액상형 틴트가 좀 번지는 경향이 있으니...젤타입이나 고체타입 틴트를 사용하는것도 한 방법 이겠구요

[이영희]

ㅠ.ㅠ 볼터치 자연스러운 사람을 못 본 관계로 연습 후에 시도하심이.... 어려 보일려다......잘못 입술에 틴티 쓰면 기름진 음식먹고 안딱은 듯 번들거림이.... 결론은 아주 조금씩 화장(한 부분씩 시작과 변화주기)

[나르빅]

잘 읽었습니다. 안그래도 30대가 되면서 사진을 회피하는데, 얼마전 찍힌 사진보구 기절중입니다. 웬 나이들은 아줌마가 있더군요.
근데 청향이 모에요?

[여니쌤]

저 이런거 무지 좋아합니다.. 흐흐흐.. 감솨..^^

[푸우]

눈썹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말인데요,,
제 옆의 선생님이 항상 눈썹을 너무 예술적으로 그리고 오시더라구요,,
그래서 하루는 물었죠?
비결이 뭐냐고?
비결은 ,,,문신이었습니다,,
예술적으로 매일 그린듯,, 근데,,좀 비싸긴 하더군요,,
나이든 엄마들 하시는 눈썹 문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진짜로 매일 공들여 그린 듯한 갈색의 아주 자연스러운 눈썹이었어요,,
전 눈썹이 워낙 진하고,,숱도 많아서 안했는데,,
그 선생님따라 문신한 선생님들 많더라구요,,
비용이 거의 수술급이었습니다,,

[김새봄]

여러번 꼼꼼히 읽어 보니까 머리속으로는 상상이 되는데..
실제로는 화장을 해본일이 거의 없어서 내 손이 따라가줄지..그것이 의문이라는..
오늘부터는 집에만 있을때도 화장을 하고 있어야 하나?

어느날인가 거울을 보니까 좀 아펐다고 다래팬더가 되어버린 내 얼굴을 보고
화장을 해야지 결심을 했는데 손이 안따라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