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저탄수화물 목표로 실행했습니다.
고지방은.. 먹을게 없다보니 저절로 된 경우 인거죠..
처음은 펠리오 다이어트 라는 것을 인터넷에서 봤었구요.
곡물과 식물성 기름의 오메가6 과잉에 대한 다큐들을 보면서 인슐린저항성에 대해 알게됬구요.
거기다 제가 혈당이 좀 높아서 혈당을 낮추는 근본적인 것을 찾게 되면서
탄수화물을 안먹으면 혈당이 안올라간다는 것을
직접 혈당계로 체크 해보면서 확인 했습니다.
백미든, 현미든 한두수저만 먹어도 확 올라가던 혈당이
삼겹살 2인분에 계란찜 한개를 다 먹어도 안올라가는거 보구... 이거다!! 했죠.
저는 마침 먹는다는 것에 별로 민감하지 않았었습니다.
식사시간도 그냥 배고프면 먹는 정도, 하루 세끼를 먹은건 10대 이후로는 없었던거 같네요.
요즘도 아점으로 라떼나... 어제남은 고기약간...
저녁때 삼겹살이나 길거리에서 파는 꼬치구이..(제가 외국생활중...)
한국에 들어가면 순댓국, 곱창 달구 삽니다.
과일은 잘 안먹구요. 채소도 일부러 챙기지는 않아요.
술은 맥주 1일 1병이상(고기 안주), 포도주 가끔...
두툼한 삼겹살 구이, 쇠고기 스테이크, 삼겹살찌개, 닭구이, 계란, 오리알
버터, 올리브오일, 코코넛오일, 죽염많이..
일반 조미료나 양념들은 그냥 다 먹어요.
(시판되는 고추장,된장 등은 조심합니다. 소맥분이 대부분이라...)
요즘엔 백종원표 짜장 만들어놓구 짜장으로 고기 볶아먹네요.
음식은 되도록 짭짤하게 먹습니다. 더 맛있으니까...
면이 땡길 때는 곤약면, 천사채 같은것들 가끔 먹어요.
먹을때는 양에 신경 안쓰고 배불리 먹습니다.
하지만, 장기간 이렇게 먹다보면 위도 줄어요.
예전 밥 먹을 때처럼 꾸역꾸역 먹지 않게 되네요.
특별식으로 라면 한달에 한두번 생각날 때 먹어요.
밥은 먹고싶은 생각도 안나구요.
체중은 71~69 정도... 그냥 유지 되네요.
적당한 체중에서 유지 되는거 같습니다.
근손실은 뭐.. 어차피 근육이 없던 몸이었구.. 운동도 전혀 안하다보니..
살빠진거 외에 다른건 못느낍니다.
건강검진에도 이상없구요.
혹 당뇨 있으신 분들은 바로 실험 해보셔도 좋습니다.
식빵 한조각 몰래 먹고 혈당 측정후 눈물 흘리시는 분 봤네요.. ㅜㅜ
그 권장 당뇨식단은 쓰레기통에 쳐넣으시구요.
바로 약이든 인슐린이든 끊으셔도 될 정도로 효과 있습니다.
혈당이 안올라가는데 혈당강하제 먹을 이유가 없잖아요.
혈당 괜찮으면 며칠이고 더 해보고,
그 와중에(혹 혈당약을 복용중이시면) 저혈당 올 수 있으니 조심하시구요.
고지방저탄수 식단을 계속 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으면
평소 가던 내과에 가서 혈당 측정하고 상담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