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수두에 결렸어요..

[미루다]

처음에는 몸살인줄 알았다가 그다음엔 알레르긴가 했더니 어제 최종적으로 수두판정을 받아왔네요..

병원에서는 별 주의 사항이없어 근처 보건소에 갔더니 일주일 격리해야 한다고 하네요.

저는 어릴적에 약하게 하고 지나갔다고 해서 24개월 아들만 친정에 피신시킨 상태입니다.

그런데 어떻게해야 하나요..생활을 ..누구는 찬것은 절대 안된다하고  병원에서는 시원하게

하고 있어라하고 엄마는 바람도 쏘이면 안된다하고..   너무가려워하길래 시원하면 덜 가려울것

같아 에어컨에 선풍기에 아이스팩까지 올려주었는데..

그리고 수건같은것은 삶겠지만 덮었던 이불은 어떻해 해야하나요..삶을수 있을려나..?

경험하신분 조언부탁합니다.

[블루]

제가 먼저 대상포진에 걸려 몇달 치료받고 나아갈 즈음 남편이 수두에 걸렸었어요. 어른이 되어 걸린 수두는 상상할수 없을 정도의 반응이 나와요. 온몸이 처음엔 멍게처럼 두둘두둘 솟다가 그곳에서 진물이 계속 흘러서 가렵고 열나고해서 엄청 힘들어했어요. 치료는 병원에 가셔서 수두치료제(항바이러스제?)링거 맞고 항생제 연고 계속 발랐어요. 일주일 격리병동에서 치료받고 나왔어요. 1인실에 있지만 수두는 병실 입원료가 하루 2만원 정도이니 걱정마시고 치료 받으시는게 빠른것 같아요. 병원에 남편 입원하고 저는 왔다갔다하고 아이들은 절대 안가구요. 병원에 계시는게 좋을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