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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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파선이 딱딱하게 부었는데..수술로 조직검사..
부은게 2주가 지나도 안없어져서 병원에 가서 초음파 찍고,
원자력 병원 가서 바늘 조직검사 2번. 시티 촬영 1번.
CT촬영 결과 임파선 결핵이나 암 등이 의심된다는 소견.
바늘 조직검사는 해서 별로 소득이 없었구요 .ㅡㅜ.
뭐 아무것도 안나왔답니다.
그래서 수술해서 조직을 띠어내서 다시 조직검사를 하자고 합니다.
확실한 병명이나 원인을 알기 위해서
과연 수술까지 해서 조직검사를 해야만 하는지..
2주동안 병원 다님서 조직검사하고 이것저것 하느라고
수유부 가 밥도 제대로 못먹고, 금식하고,
아이 떼어놓고 왔다갔다 하느라, 더 피곤했는지,
그제부터 편도선이 왕따시만하게 부었네요..
병명이 안나와서 치료는 해줄게 없고,
주사만 찔러대는데 나오는건 없고,
지치고 힘드네요..
어쨌든 아이때문이라도 정확한 병명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수술날짜를 잡아놨는데,,
병의 근본 원인이나 치유 보다는..
그저 조직덩어리만 현미경으로 쳐다보고 있는 상황이 좀 답답하네요...
암이거나, 임파선 결핵이거나 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검사를 하는건 맞겠지만,,
지금 저의 종합적인 몸상태와 컨디션등을 살펴보고,
그 원인을 먼저 찾아도 될것 같은데,, ,,
그래서 한의원을 찾아볼려고 하는데,,
요즘 한의원도 제대로 된 한의사 만나기가 쉽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혹시 나이많이 드신 제대로 된 한의사 아시는분 있으면 소개좀 부탁드립니다.
서울 도봉구나 경기도 의정부 쪽이면 좋구요..
젖먹이 엄마라서 왠만하면 부작용이 없는 방법으로 치유하고 싶은데,
만약 임파선 결핵이라고 하면, 약물치료하게 되면 젖도 못먹이게 되는데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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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ocque
'09.6.12 7:44 PM젖먹이 엄마라면 가장 가능성이 큰것은
영양불량과 피로누적입입니다.
결과적으로 간대사기능이 저하되면
임파선에 노폐물이 축적되거나
면역기능 저하로 염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운이없다면 결핵이나 암을 의심해 볼 수도 있지만
가능성면에서는 단순염증이 가장 흔합니다.
푹 쉬면 저절로 가라앉는 경우가 많죠.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사타구니에 가래톳이 서기도 하는데
같은 이유입니다.
목주변은 임피선이 조밀하게 분포해서
콩알같은게 자주 잡히는 부위입니다.
#####
몸을 피곤하지 않게 하고
영양관리를 잘하는것이 기본이고 가장 중요합니다.
특효약 보다는 기본을 잘 챙기는 것이
치료의 지름길입니다.
출산후에 일정기간은 조혈영양제나 미네랄 보충제를(칼슘/마그네슘/아연...)
챙겨 드시는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장이 좋지 않다면 유산균제제도 고려해 보시구요.2. mulan
'09.6.13 2:55 AM그러게요. 저도 오늘 ... 병원에 다녀오긴 했는데... 수유부... 여튼 아이키우시느라 너무 피곤하셔서 그럴지도 모르니 좀 푹 쉬는 방향을 한번 ... 고려도 해보세요. 저는 오늘 유방검사받아봤거든요. 하도 여기저기 아파서요. 아무이상 없으니 걱정말라고 하더라구요. 여튼.. 잠 잘자고 푹 쉬는거 중요한것 같아요. 윗분 말씀대로요... 저도 걱정이 많아서... 그런데 걱정도 너무 많이 하지마시고요....
3. 푸른잎새
'09.6.29 6:58 PM저도 임파선에 멍울이 잘 생기는 체질이라 님 상황이 바로 이해됩니다.
우선 멍울이 생기면 병원부터 갈 것이 아니라 잘 먹고 잘 자고 쉬어야 합니다.
병원에서는 결핵이 원인이 되어 멍울이 지는 건지를 보기위해 조직검사를 합니다.
결핵성이 아닌 멍울에는 약도 안지어줘요. 그냥 쉬라고만 하지요.
제 몸도 특히 쇄골쪽은 두번이나 조직검사를 했었어요. 그것도 수술을 했습니다.
조직을 떼내려고 수술까지...ㅠㅠ 흉터까지 생겼어요.
그렇지만 결핵성이 아니라니 정말 다행입니다. 결핵성은 계속 재발을 하니까요.
애기엄마라 힘들어서 멍울이 생긴 것 같으니 며칠간만 엄마나 신랑에게 아기를 맡기고
푹 자고 쉬세요. 애궁 가까이 살면 내가 애기를 봐주고 싶네요. 내 동생같아서...
조직검사 결과가 아무것도 아닌 것은 허탈한 일이지만 천만다행입니다.
우리 친정오빠가 임파선 암으로 서른 전에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저오 임파선 멍울만 생기면 바짝 긴장 되어요.
쉬세요. 무조건. 한의원도 필요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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