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엘보로 고생합니다.

[후니맘]

왼팔을 많이 쓰는 일을 해선지 작년부터 왼쪽팔꿈치가 아파서 한의원에 갔더니

테니스엘보라더군요. 침도 많이맞고 벌침도 많이 맞았는데 여전하네요.

쓰지 않아야 낳는다고해서 지금은 쉬고 있는중입니다.

치료 방법을 아시는분 계시면 ....    미리 감사합니다.

[철리향]

벌침이 테니스 엘보에 상당히 좋습니다.
하지만 몸이 전반적으로 잘 안풀린다면 벌침을 맞을때만 반짝 효과가 있었지 않았을까 합니다.
벌침을 맞을땐 직침으로 그러니까 엘보로 아픈부위에 벌꽁지를 대고 쏘게 합니다.
그리고 십여분후에 빼면 효과가 좋습니다.
처음엔 두세마리에서 점차 적응이 될수록 마리수를 늘려서 하면 좋습니다.

[인천한라봉]

아.. 저는 좀 다른데요. 엄마가 좋다는 침 다 맞구 한방치료해서 연골부분이 더 지저분하게 너덜거려서 결국 수술하셨습니다. 사실 제일 좋은건 팔을 반 깁스를 하시던해서 안사용해야하는거에요.
정말 좋다는거 다해봤는데 결국 안되더라구요. 뜸 봉침 일반침 한방치료는 거의 다 했는데요.. 다 아니었습니다. 신중하게 맞는걸 찾으세요. 일단 안쓰는게 최우선입니다.

[nayona]

저도 13년전...남편 공을 무리하게 받아치다 손목에 무리가 갔는데 것도 모르고 있다가
오른 손목에 혹이 나올 정도였는데 방법은 손을 쓰지않는 것밖에는 없었어요.
의사가 수술로 혹은 제거해도 근본 통증은 자기도 확신할 수 없다길래 수술 안받았죠.
마침 임신도 했고....손을 아예 쓰질않으니 혹도 저절로 사라졌고요...
물론 미국에서도 서울에서도 엑스레이며 다 검사 했으나 이상은 발견되지않았어요.
방법이 없다,손목 사용을 하지 마라였지요.
다행이 여건이 되어 둘째 낳을때까지도 손목을 쓰지않아도 되다가 어느분이 어떻게 평생 그러고 살 수 있겠냐고 방법을 찾고 치료 받으라 하셔서 라이센스 있는지없는지도 모르는 그냥 소문난
침술사에게 가서 대침을 7번 맞았는데요.(필리핀에서)
엄청 아픈데다 피까지 나왔었는데 그게 고인 나쁜 피가 나오는거라 좋은 증상이라고 하더군요,
한데 정말 칫솔질도 못해 전동 칫솔 쓰던 제가 그때 정말 많이 좋아져서 웬만큼 손목을 놀릴 수 있게 되었답니다.
참 좋은 분을 만났던것 같아요.그분이 제 골반 틀어진것도 발견해 주시고 얼마든지 감언이설로
침을 맞게 할 수도 있었을텐데 대침도 딱 7번만에 그만 맞으라고 하시고 틀어진 골반도 자기가 놓는 침 몇 번으로는 어림도 없다며 꾸준한 추나요법을 찾아보라고 권유만 하시더군요.
암튼 온전하지는 않지만 전 그 대침 맞은 덕에 오른 손목 웬간히 쓰며 잘 ?살고 있습니다.

일단 손목 무리 안가게 하시고...뜨거운 찜질이 좋다고 합니다.

[조세핀]

저도 아주 오랫동안 앓고 있는데요. 방법이 없네요.
팔을 안쓰면 괜찮구요. 밀대를 민다거나 팔을 많이
사용하면 여지없이 안좋아요. 한때 약 2달동안
연속해서 물리치료도 받아보았었는데, 증상이 있은 지
너무 오랜 후에 치료를 시작해서 이제는 낫지 않더라구요.
좀 안좋으면 집에서 찜질이라도 20-30분간 하거나, 정 힘들면
힘든 일을 좀 자제해요. 평생 조절하면서 사용해야하나 봐요.

[철리향]

몸에 신진대사 잘되어야만 엘보든 뭉친 것이든 잘 풀린답니다.
저는 40대 말띠입니다.
테니스 서비스 연습을 하면 400~500번합니다.
그래도 몸은 짱짱하게 된것을 보게 됩니다.

[오롯이]

똑같은 동작을 반복하면 동일한 근육을 쓰게되고 결국 그 부분에 무리가 와서 염증이 생긴것이니까 안쓰면 당연히 낫죠. 저도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열심히 다녔는데 오히려 덧나서 더 고생했습니다. 목뼈에 이상이 있어서 그런다면서 목뼈 늘이다가 오히려 손마비가 왔어요.

염증이니 냉찜질이 기본이고, 비타민 C 가 소염효과가 있으니 당분간 꾸준히 드세요.

그리고 근육량이 부족해서 그렇다니까 팔을 죽 펴고 주먹을 쥔 채로 온 팔에 힘을 주었다 풀었다 하는 연습을 해서 팔힘을 길러야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