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편이 무좀땜에 발가락 양말을 처음 신던날. . . .
정말 코믹하더군요^^
남편 친구가 발가락 양말을 신은것을 보고 저는ㅋㅋ 웃었는데 남편은 부러운듯 "나도 저거 사주라"하더군요
내 남편이 저런걸 신다니. . .안. . 돼. !!. . . .했지만 . . . 결국 사줬죠 뭐
발가락이 . . .정말 눈뜨고 못보겠데요
갈라져서 속살이 다보이고 진물나고 허옇게 일어나고. . 가렵고 . . 냄새나고 . . .
집에 오면 사이사이에 휴지를 끼우고 있질않나
손톱깍이로 각질 잘라내다 잘못해서 살을 베어내고 . . 애고. .
일로 어딜 갈일이 있었는데 차로 갈수가 없어서 2-3키로를 걸은 적이 있었대요
발가락 사이 허옇게 된데가 다갈라지고 피가 나더라고요
저도 그일 이 있기전에는 이렇게 심각한지 몰랐었어요
.
뭐 좋다는 건 다해봤대요 시퍼런 물에 발을 담가30분정도 있기도 하고. .
스테로이드는 써봐도 그때뿐이고. . . 이젠 잘 듣지도 않는대요
아는 분이 이로션이 무좀에도 듣는다 하더라고요
우리애들 아토피도 이로션으로 나았고 비염도 이로션으로 나았지만
무좀에는 들을거라고 생각을 안한거죠
아참 그렇지 면역증강효과가 있었지. . 그렇지만 .에이 . . .그래도 30년된 고질 무좀이 낫겠어?. . .라고
왜 의심이 안들었겠어요? 그전에 우리애 아토피랑 비염이 낫는 효과를 직접 경험하고도 말이죠 ^^ 요건 그전에 쓴글이 있으니 궁금하심 한번 읽어보세요
며칠바르니 더 심해지지 않으면서 진물 나던게 멈추더라고요
또 1주일 정도 바르니 상처나고 갈라진 부위가 서서히 오무라지면서 냄새도 덜난대요
1-2개월 매일 한번 발랐고요 3개월 정도 바르니까 다나았어요
이제 깨끗해졌고요 재발하진 않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면 또 재발할까봐 한번씩 발라줍니다
무엇보다 좋은점은 내성이 없어 매일 발라도 되지만 로션이 비싼 관계로
3-4일에 한번씩 바른답니다
그전에는 더위타는 사람이 아무리 더워도 발가락 양말을 집에서도 신고 있길래
왜 안벗어?했더니 신고 안있으면 더 심해진다고 해서 안스러웠거든요
요즘은 발가락 양말 말고 보통 양말 사달랩니다
발가락 양말 사놓은게 한 50켤레는 되는데. . . .ㅠㅠ
그래도 무좀이 나아서 정말 다행이다 싶어요
하루종일 통풍안되는 구두를 신고 돌아다니잖아요
여름엔 얼마나 더 심할까요?
하여튼 이로션의 위력을 다시 한번 실감했구요
정말 이런 제품이 있어서 감사하고 또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