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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정보와 질문의 장

고1 딸아이가 생리를 한달째 합니다........

| 조회수 : 2,059 | 추천수 : 18
작성일 : 2008-07-21 16:25:32
지난 6월 10일경 기말고사 치기 전 생리를 일주일 정도 하고나서 시험친다고 신경을 잔뜩쓰고 잠을 잘 못자고
하니깐 갑자기 20일경 생리가 또 나오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계속 합니다.
작년 여름에도 이런건으로 한달에 생리를 두번씩 하기 등...으로 병원에 한번 갔다 왔는데 선생님은 별로 해 줄게없다며 시간이 지나야 한다고 하시던데.... 많이 불규칙하긴 하지만 이번이 최악인듯...
애가 넘 힘들어해요,,, 날도 덥고 ... 건강이 걱정 스럽습니다.  산부인과 데리고 가려니 안가려고하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혹시 산부인과 선생님이나 이쪽 관련되시는분 좋은 말씀부탁드립니다.
중1때 생리시작했구요... 이젠 좀 안정 될 시기인것도 같은데....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울마루
    '08.7.21 5:10 PM

    기능성 자궁 출혈은...너무 힘들다면 호르몬제..즉 피임약을 먹어도 조절은 됩니다만.

    정말 견디기 힘들다면...이 방법...그러나 피임약도 부작용이 있으므로..먹어보고 부작용이 없다면
    단기간 사용할수 있지만..산부인과 의사와 먼저 상담을..

  • 2. morning
    '08.7.21 5:29 PM

    혹시 아스피린 같은 약 복용중인가요?

  • 3. docque
    '08.7.21 9:10 PM

    호르몬 균형이 무너진 경우인데....
    원인을 예측하기가 쉽지않아
    해줄게 없다고 하는겁니다.

    윗분 지적처럼 아스피린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출혈이 멎지 않을 수도 있지만
    아이들이 아스피린을 평상시에 계속복용할 경우는 드물겠고....

    피로를 많이 느끼는 경우 간대사능력이 저하되면
    혈소판 생산능력이 감소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담당선생님과 상의해 보시기를....

    스치기만 해도 멍이 잘드는 분들은
    혈소판수치가 내려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출혈이 계속되면
    지속적인 혈액손실로 인해 빈혈이되고 빈혈로인해
    간대사능력이 더욱 약해질 수있습니다.
    간대사능력이 약해지면 호르몬균형은 더욱 불안해 집니다.
    악순환의 연속이죠.

    여울마루님의 지적대로 호르몬 요법을 쓰더라도
    급한 불은 끄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

    아래내용은 다룬분 질문에 답글로 올린 내용인데 참고하시구요.

    여성호르몬으로 알고계시는 estrogens는 20여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 중요한것 몇가지가 주를 이루지만...

    대표적인 estradiol은 정상호르몬으로서 간에서 대사되어
    활성이 매우약한 2-hydroxyestrone으로 바뀝니다.
    매우얌전한 처사같은 호르몬입니다.
    아주 이상적인 방향이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방향입니다.

    그러나 간대사(해독)기능이 제데로 작동하지 않아
    estradiol이 축적되거나 일부가 담즙으로 배설되어
    그중일부가 장내미생물에 의해 16a-hydroxyestrone으로 바뀌어 다시 흡수되면
    악몽이됩니다.
    유방암과 각종 자궁질환의 주범이죠.(악마같은 놈입니다.)

    섬유질이 부족하거나 고지방식사를 하면
    장내에서 이런일이 벌어집니다.

    또한 비만이 있으면 estrdiol의 농도가 올라갑니다.

    분명한건 아무것도 할일이 없는건 아닙니다.

    간대사(해독)체계가 제데로 작동하지않아
    호르몬이 증가하면 손바닥이 붉어집니다.

    그래서 간기능이 좋지않은 사람들이 손바닥이 붉어집니다.
    간대사쳬계를 정상화시키는 것은 그래서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간대사체계를 망가뜨리는 원인들을
    나열해보면.....
    각종 환경호르몬/살충제(잔류농약)/커피/설탕/인스턴트음식(식품첨가물)
    /약물복용/과로......
    철저히 피하셔야 됩니다.

    일단 가능성이 있는 것들을 예를 들었습니다.
    노력하시면 개선될 여지는 있습니다.
    미리 포기하지는 마세요.

    #####

    평상시에 아이가 피곤하고 힘들어하지 않았는지 체크해 보세요.
    식습관도 체크해 보시고 ...
    대변/소변도 체크해 보시구요.

    아이들의 경우 식습관의 영향이 큽니다.

  • 4. nayona
    '08.7.21 11:54 PM

    그래도 병원가서 초음파 말고....난소쪽 깊이 내시경을 한 번 보시는게 좋지않을까요?

    초음파로는 절대 안보이는 혹이 생겼을수도 있구요.

    큰 산부인과 가심이 가장 확실할거라고 봅니다.

  • 5. YJ마미
    '08.7.22 10:32 AM

    아스피린 전혀 복용한적 없구요... 일단 산부인과에 다시 가봐야 할 것 같읍니다.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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