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동생이 이번에 임신을 했어요.
이제 4주차라는데.. 제가 출산했던 병원에 가서 검진을 했더군요.
저야 워낙 성격이 무디고.. 환부를 보이는걸 그리 수치스러워 하는 타입이 아니라서
그냥저냥 그럭저럭 견디고 출산까지 그 병원에서 하긴 했는데
1. 환자 프라이버시를 약간 무시하시는 경향이 있고 : 제가 물건을 놓구 와서 다시 병원에 들어갔다가.. 진통온 분 내진하느라 손가락을 넣었다 뺐다 하는 장면을 다리쪽에서 정통으로 봐 버렸네요. --; 그분이야 정신 없으시니 신경 못 쓰셨을수도 있지만 간호사나 의사는 최소한 문을 닫고.. 내진을 하셨어야 하는데 참. ㅠㅠ
이번에 동생이 무릎정도 되는 치마입고 갔더니 긴 치마로 갈아입고 싶다는데도 굳이 필요 없다며 그냥 진단 받으라고 해서 받았다고.. 저랑 성격이 좀 많이 다른 애라 너무 수치스러웠다고 그러더라구요.
2. 간호사가 불친절하고 : 대답 한번을 친절하게 하는 법이 없더만요. 에혀~ 출산하느라 관장할 때도 어찌나 무지막지하게 그냥 들이대시는지. -ㅜ
3. 입원실이 지저분해요. : 지은지 오래되서 그런지 시설이 노후하고 화장실에서 냄새가.. ㅠㅠ
4. 이것저것 싫다는데도 강압적으로 시켜요. : 당뇨검사니 (저는 수치가 극히 정상이라 이런거 필요 없다고 들었어요.) 뭐니 하는 검사들, 초음파(너무 자주하기 싫다고 했는데도 하루에 일반/입체초음파 둘 다 찍지를 않나.. 전 너무나 정상적으로 애를 낳아서 2주에 한번 굳이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더라구요. 애한테 좋을 것 같지도 않고.)
직장다니느라 멀리 병원다니긴 좀 그렇고, 집이 가까워서 평일 늦게나 토욜날 검진받기가 좋아서 거기서 애를 낳긴 했는데 동생까지 거기서 낳으라고 권하고 싶진 않아서요.
동생도 직장 다니는지라 멀리가긴 어려워서 길음동 근처 산부인과면 좋겠는데.. 괜찮은 곳 아시는 분 계시면 추천 부탁 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
건 강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정보와 질문의 장
길음동 근처 좋은 산부인과 알려주세요~
Happy-Cost |
조회수 : 2,007 |
추천수 : 55
작성일 : 2008-07-20 17: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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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승연
'08.7.20 9:41 PM저는 17살 된 큰아이를 길음4거리 안산부인과에서 낳았어요. 저도 갑자기 일요일에 진통이와서 다니던 병원 못가고 안산부인과로 갔는데 그전까지 아이가 크다고 해서 수술해서 날예정이었거든요. 근데 안산부인과에서 아이가 크지않다고 해서 정상분만하고 낳았어요. 그후 병원 다시 개축하고 해서 지금은 아주 큰 병원이 되었더라고요.
2. 삼식맘
'08.7.21 11:35 AM길음역에서 두정거장쯤 국민대방향으로 가면 열린산부인과(http://www.womenclinic.co.kr/) 있어요. 친구가 출산하고 조리도 했는데 괜찮대요. 저도 집에서 가까워 거기 다니구요. 건물이 새거라 깨끗하고 의사선생님들도 친절해요.
3. Happy-Cost
'08.7.21 4:18 PM흑백시대에서 칼라티비를 보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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