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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정보와 질문의 장

음식을 안씹고 넘기는 남자친구...(도와주세요~!)

| 조회수 : 3,053 | 추천수 : 44
작성일 : 2008-07-11 12:52:18
제 남자친구는 음식을 정말 안씹어요

음식이 입에 들어가면 한 두세번 오물거리다 꿀꺽 삼키는데
첨엔 웃겨서 놀리다가 이제 점점 걱정이 됩니다.
저도 교정중이라 음식을 대충 씹는 경향이 있는데 첨 교정 할 땐 소화도 잘 안되는거 같더라구요

근데 남친은 자긴 오랫동안 음식 잘 안씹고 넘겨서 소화 안되고 이런거 잘 모르겠다고....

두부도 두 번 씹고 꿀꺽하고
고기도 두 번 씹고  꿀꺽하고ㅠ.ㅠ

음식을 거의 안씹고 먹는게 습관화 되면 나타 날 수 있는 문제점들 있으면 알려주세요~

프린트해서 교육을 좀 시키게요^^

남자친구 아버님께서 얼마전에 대장암 수술을 하셔서 더 걱정입니다...

도와주세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울댁
    '08.7.11 1:31 PM

    지난주인가 지지난주인가 위기탈출넘버원을 보니 입으로 숨을 쉬는 사람은 음식을 안씹고 그냥 삼킨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 소화기관이 약해진다고...
    4살난 우리아들이 그래서 요즘 걱정인데 다 큰 성인이 아직도 그 버릇을 못고치나봐요.
    건강생각해서 좀 씹으라고 해도 안되나요?

  • 2. docque
    '08.7.11 2:02 PM

    건강할땐 별문제가 안되지만
    건강이 한번 삐끗할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합니다.

    건강할땐 소화액이 비교적 넉넉히 분비되어
    별 어려움없이 소화가 될 수 있지만
    많이 피로가 누적되거나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일시적으로라도 소화기능이 약해지면
    불완전소화가 발생하고
    흡수되지 못한 영양분은 독성물질로 대사되어
    대장에서/간에서 많은 문제를 일으킵니다. (아버님 처럼)
    (인돌/스카톨)

    독성물질의 대장내 작용이
    바로 대장암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한 위험요인인 것은 사실입니다.

    채식일 경우는 독성물질 위험보다는
    영양불량(흡수불량)의 가능성이 있고
    육식일경우는 독성물질이 많이 축적되어
    간대사(해독)체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당장 간수치가 올라가는 것은 아니지만
    간대사에 부담을 줍니다.

    이런분들의 특징은
    건강함에도 불구하고(잔병치레는 안하는데)
    종종 팔다리가 저린다거나
    빈혈증상을 호소합니다.(멀미/두통)
    미네랄흡수 문제 지요.

    #####

    방귀냄새는 어떤지요.
    보통은 방귀냄새가 대장의 상태와는 관련이 없고
    섭취하는 음식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지만
    동일한 음식을 먹고도
    음식이 소화되는 정도/장내에 머무르는 시간/장내균총의영향에 따라
    많이 달라집니다.

    요부분을 집중 공략하면
    여자친구 앞에서 방귀를 참던가
    아님 냄새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좀 신경을 쓰지 않을 까요.

    부부사이에도 이건 좀 조심해야 될 부분이더라구요.
    각자생각이 다르겠지만
    예민하신 분들도 있어서....

    #####

    현재 건강하시다면
    별문제가 없겠지만
    언제까지 젊고 건강하다는
    보장이 없지요.

    보통 타고난 건강체질인 분들이
    쓰러질때 까지 무리를 하는경우를
    심심치 않게 봅니다.

    오랜기간 술담배를 즐기시는 분들은
    타고난 건강체질이 많습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공평한가 봅니다.
    결국은 좀 비슷해지니까....

  • 3. 키위
    '08.7.11 5:45 PM

    생활습관의 문제는 ..자기가 평생 젖어 살면 문제인지 모르다가 ..남들과 다르구나하는걸 강하게 느껴야 고치게 됩니다.. 특히 한가정의 온식구의 나쁜 생활습관은 그게 문제인지도 모를 가능성도 크고..왜 고쳐야 되는지조차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기 힘들죠...

    제 친정식구들도 우물하다가 꿀떡 삼키기 잘하는데.....먹을때 포만감을 느낄 새도 없이 급하게 입으로 음식을 가져가니 ..저절로 과식하고..뚱뚱해 지는듯합니다. 화도 잘안되고..그러면서 먹은것도 별로없는데..왜 뚱뚱해지는지 모른다고 합니다..

    제가 그속에 있을때는 문제를 깨닫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다행히 저는 천천히 먹고 적당히 먹어 친정식구들과 체형이 다릅니다만.. 저만 별종 취급받았죠..제가 정상인데도 말이죠)

    특히 결혼하고 보니 건강하고 날씬한 사람들의 식사 방법이랑 친정사람들의 먹는방식이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걸 알았죠..시댁식구들이 모두 건강하고 날씬한 편에 속하는데..식사도 천천히 하고 배불리 먹었다라고 해도 먹는양보면 친정식구들 간식거리정도랄까.. 문화적 충격을받았습니다,
    ,저는 친정에서는 깨작깨작먹는 별종이었지만 시댁에서는 잘먹는 사람에 속하더군요..

    한번 문화적 충격을 받아야 문제를 깨달을듯합니다..

    윗분도 말했지만.. 근본적으로 소화가 안되면..제아무리 영양가 높은 귀한 음식이라도 불완전 연소되어 노폐물이 심하게 늘어난답니다..당연히 병이 올 확률도 크겠지요..내장기관들도 무리해서 기능이 약화되면..몸이 약해지겠죠..

    맛을 느끼며 천천히 먹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어야 합니다.. 먹을 욕심도 버려야 하구요..

    생활 습관 바꾸는것이 어쩌면 수행일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한번 젖은 습관은 바꾸기 힘들고
    문제를 느꼈다면 고치도록 노력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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