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동생이 대학병원 다니는데도 차도가 없이 더 아프다고 하소연한 사람입니다.
대구쪽의 개인병원으로 옮겨 10일정도 다녔고 병원진료는 2번 받았습니다.
옮긴 곳의 의사쌤도 대학병원 의사샘이 많이 고민해서 약을 처방한 거라고..첫진료때에는 대학병원 약을 그대로 먹고 사진찍고 초음파하여 많이 아픈 발목,복숭아뼈 근처에 주사를 5대정도 맞고 조금 아픈 무릎에 한대 맞고 1주일뒤에 오기로 하고 왔습니다.
여전히 통증은 그대로이고(예전처럼 응급실 갈 정도의 고통은 없고) 발을 딛지를 못하고 목발 짚고 다닙니다.
1주일 뒤인 월욜(7일) 진료를 갔는데 통증이 그대로라고 하니 피검사 한결과에 피에 염증이 있고 소변에 피가 좀 섞여 있다며 대학병원 약이 병을 잡지를 못하는 것 같다고 하네요..사진결과에 뼈는 아직 깨끗하다고 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이 되어 약을 바꿔보자고..그래서 발목이랑 무릎뒷부분까지 아픈데.. 거긴 주사를 맞지않고 엉덩이 주사만 맞고 약을 다르게 지어 왔어요..
그런데 이 약도 동생이랑 안 맞는 건지.. 약기운을 받을려면 아직 기다려야 하는지.. 아픈거는 여전하다고 하네요..또 원래 아픈 왼쪽 발목이랑 무릎 말고도 오른쪽 발목이 또 아프다고 하네요..
정말 본인 자신도 그렇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가족들은 피가 마르네요..
약으로 치료가 되어 가고 있는 중인지..? 원래 관절염은 약먹고 효과가 한~두달 넘어야 하는지.. 아님 이 약도 제대로 치료가 안되고 있는건지.. 조바심이 나서 미치겠네요..
친정엄마는 벌써 또 다른 병원..서울 병원으로 가보자고 하시네요
정말 병원이라도 옮겨야 할지..치료결과를 좀 기다려 봐야할지.. 정말 이러다가 지금은 재발성이지만.. 우리는 치료된다고 믿고 있다가 만성으로 넘어가서 영영 걷지도 못하는 거 아닌지.. 생활이 말이 아니네요..~!!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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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마루님! 재발성류마티스관절염인데요..
이쁜여우 |
조회수 : 2,509 |
추천수 : 26
작성일 : 2008-07-10 12: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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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여울마루
'08.7.10 2:44 PM류마치스 전문의라면 지속적으로 계속 치료 받기를 권해 드립니다. 일반적인 류마치스라면
보통의 의사들도 잘 치료 할수 있지만.. 님의 동생분처럼 심한 경우에는
류마치스 관절염은...정말 오랫동안 주치의를 정해 놓고 평생 관리를 해야 합니다.
여러의사를 거쳐도..마찬가지 입니다. 오히려...돌팔이를 만나 더 망가질수 있습니다.
의사가 류마치스의 경우 즉각 통증을 없게 하는 방법을 몰라서 하지 않습니다.
즉각 통증을 없에주는 치료가 있지만 문제는 단지 1-2년 뿐이고..이후에는 오히려 부작용때문에
더 심각한 문제를 만들기에
경과를 보면서 그때 그때 마다 적절한 약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즉 스테로이드나 마약성 진통제 등을 사용하면 즉시 통증은 없어지지만..(돌팔이들이 이런 약을 잘 사용합니다..그래서 돌팔이들을 신뢰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나중에 후유증이 엄청나기에
약을 잘 조절하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류마치스 환자 동호회에 가입하셔서 (인터넷에도 많습니다. 다음 카페 등을 검색 요망) 서로 좋은 정보를 교환함도 좋습니다.2. 이쁜여우
'08.7.10 4:20 PM여러모로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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