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초반 6살난 아이를 하나둔 부부에요.
남편과 똑같이 모계유전으로 B형간염 으로 제픽스를 1년 6개월 정도 복용중입니다.
(둘다 집안에 간염으로 돌아가신 직계가족들이 많아 항상 염려하고 있어요)
저는 6개월 복용후 GOP GPT 100선에서 20선으로 떨어지고
남편은 3달 전부터 " 180선에서 80/50으로 떨어졌어요.
매달 피검사와 분기별 초음파 검사로 변형이상이 왔는지 확인하고 있구요.
병원에선 (큰병원 원장님이시라..)집에서 2시간 달려가서 설명은 거의 듣지 못하고
수치 확인 정도만 하고 처방전 받아오는 정도에 그치네요. 궁금한 건 많고..
둘다 간이 좋지 않아 평소 감기약 하나 먹지 않고 생활합니다.(먹는약이라곤 1년에 두번 기생충약이 전부
에요. 사실 이것도 먹으면서 좀 마음이 걸리긴 합니다만^^) 둘다 술은 입에도 대지않구요.
그런데 남편은 10년전 수술한 치루가 완치가 되지않아 (당시 간염때문에 수술후 약을 먹지않아서인지 상처가
아물지않고 계속진행됨) 현재 다니는 병원에서 이번주 간수치만 조금 더 내려가면 수술을 하기로 했으나
별반 차도가 없어 수술연기를 했어요. 수술이 가능해도 2~3회 더 해야 한다네요.
1회 수술로 깔끔하게 완치가 될 가능성이 매우 적은것 같은데 물론 병원에서 어련히 알아서
치료하시겠지만 2~3회 수술하고 약을 복용하게 되면 간이 더 나빠질까 걱정입니다.
쑥좌욕이나 민간요법으로 수술을 최대한 미루고 간을 위하는게 나을까요?
- 사실 남편이 치루로 불편해하기보다는 부모님 설득으로 수술을 결정한거라 병원에서도 간수치가
조금더 안정적이 될때까지 두고보자 하셨어요. 부모님은 최악의 경우 치루로 인해 장쪽에 암발병
가능성이 있다시며 수술을 권하시네요.
어느쪽에 더 비중을 두는게 나을지 알려주세요.
그리고 저는 비염이 심한편이라 한달에 한두번은 거의 하루종일 내내 콧물과 재채기로 고생을 해요.
그럴땐 코주변이 다 헐고 재채기 한번 할때마다 온몸에 경련이 오듯 힘이듭니다. 누워서 휴식을 취해도
이틀정도는 아무것도 하질 못하고 체력이 바닥이 나요.
약은 무서워서 쓰질 못하고 코에 뿌리는 약을 써봤으나 효과가 없네요.
빈혈수치가 9정도 나왔다고 병원에선 약이름도 알려주면서 먹으라고 하던데 고생하느니
먹는약을 복용하는 것이 나을까요? 지금처럼 하루이틀 죽었다 생각하고 참는편이 나을까요?
그리고 초음파 검사 도중 신장에 결석이 0.8센티 크기 있다고 했는데 (6년전쯤 요로결석으로 병원신세를 진적이 한번 있었어요.) 통증있기 전까진 그냥 두고보시자네요. 아직은 괜찮은건지.. 그때 통증을 생각하면
넘 무섭네요..
질문이 넘 많아 죄송하네요.
남편과 제가 너무 간에만 치중해서 생활하는 것인지 아님 잘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조언 주시면 정말 도움이 될거 같아요.
건 강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정보와 질문의 장
여울마루님~
뻐꾸기 |
조회수 : 1,651 |
추천수 : 56
작성일 : 2008-06-20 15: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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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여울마루
'08.6.20 4:24 PM1. 치루 수술은...가능하면 조기에 하시기를... 그 불편함은 간염 악화의 위험성보다 더 나쁘므로....언젠가는 해야 할수술이시므로..
2. 비염은...앨러지성인듯합니다...인터넷에 검색하면 좋은 정보 많습니다만...일단 앨러지 원이 뭔지 알아서 제거하셔야 합니다.....가장 가능성 많은 앨러지 원인 물질 부터 피하셔야..
3. 빈혈도 원인이 다양합니다.. 지금 빈혈 자체보다..원인이 더 문제입니다....철결핍성 빈혈이시라고 진단이 나왔다면 철분제제 복용하심이 좋습니다..어느 정도 좋아지시면 식이 요법..철분이 많은 음식...으로
4 결석은...통증이 없다면 그냥 두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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