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아이 두드러기

[쐬주반병]

아이가 어제 정오부터 두드러기 심합니다.

월요일에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전화 하셨습니다.
해인(제 딸아이)이가 두드러기가 심하다고, 많이 긁는다고, 병원에 가야할 것 같다고 하여
소아과에 갔습니다.

전날 먹은 음식부터, 어린이집에서 먹은 음식까지 다 얘기하고...
특별히다르게 먹인 음식이 없었거든요. 집에서도 자주 먹던 음식에 아침 먹고,
어린이집에서 요플레와 평상시와 같은 가정식으로 점심 먹고...
원인은 모른다고 하시네요.
어떤 것에 반응을 하는지를 모른다고...밥, 김치, 콩나물국 외에는 먹이지 말라고 하셨어요.
주사맞고, 약 먹고...세시간이 지나도 완하되지 않으면 다시 오라고...하셨어요.

주사맞고, 약 먹고 했더니, 두-세시간은 가려움증도 덜하고, 두드러기도 많이 완하되고, 그사이 아이가 잠들었어요. 가려워서 잠이 깬듯...계속 긁고, 다시 두드러기가 올라오고...

처음 갔던 소아과가 문을 닫아서, 늦게까지 하는 소아과에 다시 갔더니, 첫번째 소아과와 같은 말씀...
원인을 모르니 엄마가 이삼이 지켜보는 수 밖에 없다고...
주사맞고..약은 첫번째 소아과에서 처방받은 약 먹이라고 하셔서 그렇게 했구요.
역시나 두 세시간은 긁지않고, 잘 참았는데...그 후에도 역시 긁어대고 칭얼대고...어젯 밤은 아이 손에 장갑도 껴주고, 긁지 못하게 난리(?)를 떨면서 겨우 보냈습니다.

오늘 아침 종합병원에 갔는데,(일반 외과로 보내더군요..)
역시나 같은 의사 선생님의 말씀...주사와 첫번째 소아과에서 처방 받은 약 밖에는 아이에게 처방전을 내릴수가 없다고...연고도 안된다고...역시나 세시간 후부터 계속 긁어대고, 이젠 얼굴까지 번져서, 아이 얼굴이 볼만합니다..ㅠㅠ...

임시 방편으로, 알로에 생잎을 문질러 줬더니, 약간은 좋아 진듯 한데,
오늘 밤과 내일이 또 걱정입니다.

어느 병원으로 가야할까요?
피부과로 가야겠지요?

그래서 오는 종합병원엘 간것인데...별 효과도 없고...

아님, 두드러기에 좋은 민간 요법 아시는 분..
답글 좀 달아주세요.
소금 요법은 말구요..
부탁드립니다. 아주 급합니다.

[chatenay]

2년전 원인 모를 두드러기로 남편이 아주 혼 났었어요....
개인피부과는 에스테틱 위주로 건성건성 봐줘 기분나빠 종합병원피부과에 갔더니 피검사 해보고는 알러지 수치가 아주 높다고 하더라구요....
알러지 반응검사로도 원인을 잘 몰랐는데, 음식 먹으며 반응을 주의깊게보니 인공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에 반응이 컸어요...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황색5호색소가 알러지를 유발 한다고 하는데 남편이 사탕,껌..이런걸 즐기는데 거기에 색소가 무지 들어가더군요...
그래서 인스턴트음식,과자,사탕,이런거 끊고 밥위주의 한식 으로 먹기 시작 했어요...지금은 많이 좋아졌구요....
아참!피부과 약은 아직도 계속먹는데요,항히스타민종류인데 처음보다 약의 양이 많이 줄었어요..소아과 같은데서 처방한 약은 아마도 스테로이드 종류일꺼예요(주사도 마찬가지구요)
그건 약효 떨어지면 또 가렵고...계속 반복이니 대학병원이나 좀 큰 병원피부과 알러지 전문의 찾아 가셔요....참고로 저희는 고대안암병원 계영철 선생님께 진료 받고 있어요~~

[chatenay]

그리고 빨리 병원에 가셔요...급성으로 생기자마자 가야 빨리 잡지 제 남편처럼 한달이상 있다가면 만성이 되어 잡기 어렵다고 하셨어요~

[쐬주반병]

답글 고맙습니다.
지금은 거의 나았습니다.
저는 소아과에 갔습니다. 피부과는 약이 독해서 가지 말라고 해서요.

소아과 선생님께서..
밥, 조미료 전혀 넣지 않은 콩나물국, 김치, 물(생수나 보리차), 처방 받은 약 이외에는 아무것도 먹이지 말라고 하셔서, 그렇게 했더니, 오늘은 정말 90%는 좋아졌답니다.
아이가 너무 긁는다고, 연고는 안주시냐고 했더니, 연고는 안된답니다.
아이라서, 연고도 함부로 쓸수 없다고, 이틀만 시키는 대로 하면서 기다려보랍니다.
정말 시키는 대로 했더니, 하루만에 거의 다 나았네요.

어린 아이라서 인지, 음식을 보면, 너무 먹고 싶어하는데, 정말 안쓰럽습니다.
그래도, 의사 선생님이 먹지 말라고했지?? 하면서 스스로 다스리는 것 같아서...
엄마가 보기에 정말 안쓰러운데, 빨리 고치는 것이 가장 큰 일이기에,
식구들도, 김치, 콩나물국, 물...에 이틀 동안 밥 먹었답니다.

[행복세상]

너무 심하면 응급처치로 꿀에다 마늘을 다져서 조금씩 차숟가락으로 먹여보세요. 마늘냄새가 날지 모르니 믹서에 가시는게 아이에겐 더 좋겠네요. 그리고 아토피 초기 증상이라면 이제부터는 먹는것과 바르는 것(비누, 샴푸, 로션 등등)을 잘 고르셔야 될꺼예요. 우리 조카도 지금 아토피로 많이 고생하거든요.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다인맘]

몸의 면역력이 약해서 두드러기도 나타나고 아토피도 생기는것 같아요.
제아이가 심한 아토피여서 우유 계란 고기 밀가루 전종류 등에 심한 반응이 있어 많은 음식물을 제한했었는데 바이탈리티 플러스 이엑스브이 클로렐라를 먹고 몸에 면역력이 높아져 진물과 가려움도 없어지고 음식에 대한 반응도 점차 사라져 현재는 우유에 대한 반응만 남았어요. 계란도 5월부터 반응이 사라져 먹고 있고 우유는 반응이 처음엔 얼굴전체가 두드러기처럼 일어나 한참을 가라앉지 않았는데 요즘엔 나타나도 입주변에 나타났다고 조금있으면 사라지네요..
빵이나 과자를 먹어도 반응이 안나타나고요.
바이탈리티는 몸의 중금속을 배출해주고 주성분이 스피루리나와 클로렐라이고 단백질 비타민 엽록소 미네랄등이 충분해 영양제로 먹이고 있어요
첫째도 새집증후군으로 아토피와 알레르기비염을 번갈아가면서 나타났는데 현재는 깨끗해졌고요.
전 둘다 영양제로 꾸준히 먹이고 있어 아토피도 재발하지 않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어요.
오돌이정도의 아토피아가들은 한달정도 먹으면 좋아지는걸 봤고 다인이처럼 진물이 심하게 줄줄 나오던 아기는 6개월을 먹이니 좋아지더군요..
요즘엔 아토피와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아기들이 많아 제 경험들이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내사랑멕틸다]

제 둘째 딸 아이도 심한 음식 알러지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울면서 기도도 해보고 음식도 가려 먹여보고 하는데 영 신통치가 않아요.
제가 유두가 모유수유가 여의치 않아 정말 모유를 한숟가락도 제대로 못 먹었는데
요즘은 면역력이 낮은 이유가 암만 해도 모유를 못 먹여서 그런거 같아 정말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벌써 한달이 넘도록 양약 먹다가 요즘은 함소아에서 면역력 높여주는 한약 먹이고 있는데
제발 효력이 있어야 할텐데...

음식 알러지로 고생하시다가 효과 보신분들 쪽지로 좋은 방법 많이 알려주세요...

[주복실]

저희 하나뿐인 딸아이가 아토피에 툭 하면 두드러기가 ( 꼭 학교에서 급식만하면 오후에 )
급식도 중단하고 (다른 학생들 아무이상없슴)
매일 식사를 매끼니마다 (예를 들어 미역국.멸치다시내서 .간장간 마늘 ) 현미밥
물은 옥수수차( 병에넣어서 싸서 보냄 )
점심은 밥과 김치 ( 무조미료 .까나리액젓(집에서 담근것 )생강 마늘 파등 )
모든 재료를 책크 했어요

소금도 (천일염) 3년이상 간수를 빼서 사용하고 있슴
우유 초코렛. 햄버거 등 먹으면 두드러기가 확실히 표가남

매끼니 아이의 음식을 책크하세요
그리고 매일 아이의 상태를 기록해 두시면 음식에 의해서 두드러기가 표가 나는것이 보입니다

학교 급식을 못하니 엄청 힘들어 하더군요
또 엄마 몰래 초코랫이나 과자를 사서 먹기도 하고
많이 힘든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지금은 중학생이 되었구요 깨끗이 나았습니다

민간요법으로 마늘대를 삶아서 샤워도 했구요
잰피나무를 삶아서 샤워도 했습니다
저희 아이는 초등학교 4학년이었어요 ( 두드러기 ) 고치는데 만 1년이 걸렸구요
지금도 조심합니다만 그래도 엄마몰래 사탕이나 과자를 먹기도 해요

아이가 괴로워할때 대신 아파주지 못하는 엄마마음을 알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적어 봅니다

[주복실]

저는 매끼니 딱 한가지로만 반찬을 해서 먹였어요
칼치구이 ( 밥 ) 이런식으로요

그리고 밀가루음식도 조금 비싸더라도 우리밀을 이용 했어요
시중판매하는 밀가루음식은 속이 불편한데
우리밀 제품은 속이 편안함을 느꼈답니다 ( 제가 직접경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