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문의드릴께요

[랄라라]

제가 다리가 저려 MRI를 찍으니 디스크라 하구요, 2달을 물리치료를 받았지만
처음에 한쪽다리만 저림이있었는데 나중엔 양쪽다 저리더군요.
이제는 저리는 증상은 없어졌는데 다리가 너무 무거워요. 느낌이.
다니던 병원에선 인공관절까지 삽입하는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고,
이제 대학병원에 가서 다시한번 진료받아보려고 하는데 예약된
날짜는 아직도 멀었구, 밤에 잠이 안와요. 혹 저처럼 비슷한 증상이
있으셨던분 계시면 어떻게 하셨는지 알려주세요. 전 아직도 이러다
좋아지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굉장히 불안해요.

[딩동댕]

엄마가 인천 길병원에서 3년전쯤 수술 받으셨어요
원래 잔병이 많던 분이라서 그냥 여기저기 아프시다고
하셔도 한귀로 듣고 흘렸었는데 나중에 담당선생님이랑
면담하는 과정에서 저희 엄마가 너무 잘 참으셨다는 말씀에
엉엉 울었답니다. 다리가 굉장히 저리고 아프셨대요.
수술이 최선은 아니지만 꼼꼼히 상담받으시고 결정하세요
굉장히 힘들수술이고 수술후에도 정상인같은 생활은
힘들어 하시고 그 후에서 여러번 다른 치료를 받으셨어요
기억나는것은 수술하고 나오시면서 마취가 덜 깬 상태에서도
이제 다리는 안아프다 라고 하신 말씀이에요.

[미서]

저여...
2년전 디스크 두개가 까맣게 타서...(디스크로 되기전이라구....)조심조심 공주처럼 살았지만..

4월말에 갑자기 심하게 아프고, 다리도 저리고..다시 MRI찍었더니 완전 디스크라 해요..
지금 **한방병원(척추전문)에서 주1회씩 5월5일부터 치료중인데여...
돈이 많이 들어 그렇지, 정말 신기하게 낫고 있어요...
봉침맞고, 약먹고, 추나치료하구..
걷지도 못했는데 지금은 좀 신경쓰이긴하는정도여, 아프지는 않아여...
수술보다는 치료를 해보시는것도,,,좋을거 같아요.
이러다 좋아지지는 않아여...절대로. 중간에 저두 다리저리는 증상잇는거 동네 한의원가구.
대충 넘어갔는데 그래서 더 심해진듯해요...
제 상태는 아주 심한 추간판탈출증입니다...

[남편이]

2년전에 디스크 수술을 했어요.
수술하기전 1년 정도 아팠구요. 갑자기 다리가 저리고 아프다고해서 병원갔더니 디스크가 파열이 되었다네요. 그래서 급하게 수술을 했어요. 다리에 신경손상까지입어 장애가 남았어요.
수술후 1개월을 병원에서 지냈구요. 1년 6개월을 휴직을 하고 집에서 운동으로 허리 근육을 키웠어요. 디스크는 허리와 배 안쪽(등쪽)에 근육이 약해져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하여튼 수술후 운동하는 시간과 횟수를 늘려가면서 운동을 했어요. 첨엔 운동장 한바퀴부터 시작해서 차츰 늘려가면서 등산도 하구요.그렇게 하다보니 근육량이 많이 늘고 단단해지면서 차츰 허리통증이 사라진다네요.
지금은 거의 정상적으로 생활을 하고있어요. 약간은 허리 움직임이 둔해보이기도하구 많이 걷거나 서있는 시간이 많은날은 다리가 아프다고는 한답니다.
디스크는 걷기운동과 등산을 많이해서 허리 근육을 키워야만 해결이 된다고하더라구요.
수술을 해도 끝이 아니고 시작이라고 생각하셔야 하구요.
의사선생님과 의논을 잘 하셔서 결정을 하세요.
디스크 파열되는거 한순간이더라구요. 의자에 앉았다가(15분정도) 일어나는 순간에 그랬거든요. 제가 너무 겁을 준건아닌가싶기도 하지만서도 옆에서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봐 왔던터라 ..

[남편이]

수술후 운동치료실에서 운동겸 재활치료를 1년정도 했어요. 이거 비용이 만만치가 않아요. 한달에 40정도 였던걸로 기억이 되네요.
우리같은 경우는 파열이 되었던터라 심한 경우라고 보시면 될거예요.
참고하시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