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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치아때문에 많이 아파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조회수 : 1,454 | 추천수 : 20
작성일 : 2007-03-02 16:39:03
60이 되신 어머니 다른 노인분들처럼 서서히 이가 아파오시나봐요
아무 통증 없이 올베쌀(아실런지... 저희 부모님 이걸 간식으로 종종드십딥니다.)을 드시다가 뭐 큰게 입안에서 걸려서 봤더니 하얀 조각이더래요... 이가 약간 떨어져나온게지요..

그래서 동네치과에 갔답니다. 그랬더니... 원래 이가 충치가 먹어서 약해서 그런것이라며 충치 치료를 했어요... 근데.. 아프지 않던 이가 이 치료를 받은 후부터 아파오더니 그날 반 잠을 못 드시면서 힘들어하셨어요...  그 후로 두 세번 더 치료받으러 갔는데... 의사도 이상하다고 하면서 신경을 죽였는데... 울 엄마가 아프다고 하니까... 의사도 이상하다고 하나봐요...

뭐 이런 의사가 다 있는지... 그래서 제가 엄마 그럼 치과 옮기라고 했더니... 이미 금 씌우느라고 돈 줬다고... 그러면서... 다시 돈 돌려받겠냐고 그러네요...

집안에 의료계 한 명 없으니 답답합니다... 무식하게 병원찾아가 소리소리 질러야 하는건지.. 믿고 치료받아야 하는건지... 이거 제가 같이 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저도 아무것도 모르기는 마찬가지인데... 저 솔직히 저 다니던 산부인과 선생님들 말고는 좋은 의사를 못 만나봤어요... 울 아가 소아과도 그렇고 질문을 계속 하면 친절히 천천히 대답을 안하주더라구요... 빨리 진료받고 처방줄테니 나가라는 식인 듯 너무 서둘러 진료하고 설명도 짧게 하고...

암튼..은평구에 사는데요... 돈을 버린 셈 치고 다른 치과 가는게 낫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대학병원 치과를 가야할까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ayona
    '07.3.3 9:51 AM

    뿌리에 염증있음 금 싀운거 도로아미타불입니다.
    저도 염중 생겨 크라운 벗기니깐 냄새도 사라지고 통증이 없어졌어요.
    금 씌우는게 좋은건 아니라고 외국 의사는 이해 못하더군요....
    금을 씌우면서 오히려 안의 뿌리가 깨질 확률이 더 크다는군요.

  • 2. nayona
    '07.3.3 9:53 AM

    뿌리가 부러진다느건...이를 갈 경우 그렇답니다....
    전 제가 이 전혀 안 간다고 생각했는데 이가 자꾸 부러지고 깨져서 결국 마우스 가드 맞췄답니다.
    암튼 엑스레이 찍어 봤음 결과가 있을텐데...잇몸이 안 좋으신가 봅니다...
    치실을 사용해 보시도록 하세요.치실이 상한 잇몸 맛사지와 청소에 최고거든요.

  • 3. 미우
    '07.3.3 10:16 AM

    nayona님때문에 로그인했네요.
    그런건 아니구요. 신경치료하신 치아는 이를 안 갈아도 깨지기가 쉽습니다.
    씌우셔야 하구요. 이건 외국의사고 어디 의사고간에 정설입니다.
    실제로 수직으로 금이 가서 오는 환자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신경치료 받은 이는 말하자면 죽어서 바짝마른 나무나 마찬가지이기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금이가고 깨지는 경우가 흔히 생깁니다.
    크라운 벗기니까 통증이 없어졌다는 것은 신경안에서 다른 염증이 진행되어 신경강 안에
    개스등이 형성 된경우는 그 압력으로 아프다가 크라운을 뚫거나 벗겨내고 오픈시켜서
    압력을 제거해주면 통증이 가라앉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원글님.
    올베쌀이라면 딱딱한거 아닌가요? 일단 연세드신분 이런거 드시면 큰일납니다.
    그리고 신경치료는 만능의 치료가 아닙니다.
    신경관이라는 것이 워낙 미세한 조직이고 해부학상으로 저희가 인지할 수 없는
    미세한 관이 있을경우는 그안에 염증이 남아있어서 계속 동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치과치료 역시 100%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원인 모를 동통이나, 염증이 계속
    잔존할 수 있으며 신경치료 전문의나,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그러한 가능성을
    조금은 줄일수 있는 것이지요.
    신경을 죽였는데 왜 아프지? 하는 말은 아마도 그 의사가 이해하시기 좋으시라고 한 말이고
    신경을 죽이는게 그리 간단한 일은 아닙니다.
    제 생각에는 신경치료가 불충분하게 되신 것 같고. 신경치료의 성공,실패여부를 판단하기전에
    크라운을 씌우신 치과의사에게도 과실이 있는 듯 싶습니다.
    일단 치료받으신 병원에서 권하는 대로 하시는데. 재 치료를(신경치료)받으시던지, 아니면
    다른 신경치료 전문병원으로 보내달라고 하십니다.

  • 4. nayona
    '07.3.3 5:47 PM

    옹...그렇군요....전 네덜란드에서 신경 치료하고 크라운 싀운게 말썽...
    결국 크라운 벗기고 아주 작은 일 남겨져 있답니다.전에 크라운 싀우려고 이를 작게 갈아 놨거든요?
    의사에게 다시 쿠라운 싀우면 안되냐고 해도 절대 안 해 주던데요.....불필요한 일이라고...
    두군데 의사 다요...
    나중에 빼 버리라고 권유를...-.-;;
    그래서 매우 조심하면서 다른 쪽으로만 주로 씹고 산답니다.
    그리구 앞니도 연중행사로 전 부러지고 깨지고...-.-;;
    이가 왜 이리 부실한지....앞니는 아주 노이로제죠.....

  • 5. nayona
    '07.3.3 5:50 PM

    오타로 제가 쓰고도 뭔 쇼리인지...-.-;;
    한글 자판이 아니라....
    크라운은 한국서 했구요.암튼 네덜란드는 금으로 크라운 하는 일은 없더군요.
    그래서 금 씌운것만으로도 한국인인지 척 알 정도죠..^^ 니네 한국인들은 부자가 많나보구나,하면서...
    아마 그들 상식으론 불필요한 건가봐요..
    치료방법도 나라마다 좀 다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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