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브스 풀고 난후에요~

[지구인]

아래에 마음 짠한 글들. 가슴 따뜻한 글들이 올라와 있는데.

이런 시시콜콜한 질문이나 올릴려니까 참 민망합니다.^___^

이쁘게 봐주세요.ㅎㅎ

기브스한 다리 풀고 난 후에요~

어떤 치료를 받으면 회복이 빠를까요?

제가 발목 인대 2대가 끊어지는 엄청난 아픔 속에 지금 기브스 중이랍니다.

근데. 3주만 지나면 내세상이다 하고 답답한 마음도 꾹꾹 참고 지내서 이제 곧 해방의 시기가 오고 있는데.

들리는 말에 의하면 깁스 풀고 나서도 많이 아파서 물리치료를 꾸준히 받아야 한다고 하네요. 흑~

어느 분 말로는 통증 크리닉을 다녀라고도 하시고. 한의원을 다니라고도 하시고.

어떡해야 상처가 잘 아물까요...

도움 좀 주세요.*^^*

[야채]

물리치료보다 재활치료쪽으로 알아보세요. 물리치료도 겸해 운동치료가 함께 들어가요.
대신... 자신 스스로 매조키스트가 되어 아픔을 즐겨야 할지도... ㅡㅜ 아... 그리고 의료보험 적용안되요.

[민트조아]

저는 인대는 아니고 뼈가 부러진 경험을 했었는데.. 선생님 말씀이 물리 치료를 받느니
동네에 있는 공원을 슬슬 산책한다는 마음으로 걸으라고 하시데요.
처음에는 많이 아프고 고통스러워요.
기브스를 하는 동안 움직이지 못해서 살도 많이 찐 상태고 다리 근육도 사용을 안해 풀린 상태라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살살 걸으면서 강도를 높여 보세요.
저도 꾸준히 6개월 이상 하다보니 살도 좀 빠지고.. 체력도 좋아지데요.
처음 몇달동안은 정말로 비올려는것.날씨가 꾸물꾸물 거리면.. 다친 다리가 먼저 알아요.
아주 불쾌하게 아픈데 몸살을 앓을 정도 였어요.
그리고 다친곳은 또 다치기 쉬우니까 조심하시구요.
저도 다친곳을 다시 다쳐 한동안 몸보다 마음이 고생했었어요. ㅠ.ㅠ... 아주 우울했던..기억하고 싶지도 않은 경험이었네요.

[꼬막]

저는 수영을 권하셔서 수영하면서 근육이 풀리는걸 느꼈어요.병행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