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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정보와 질문의 장

요가 원래 이렇게 어렵고 힘든가요

| 조회수 : 4,347 | 추천수 : 96
작성일 : 2005-11-12 04:19:50
오늘 하루 나가고 완전 전의 상실입니다.
두달미리 끊었는데 내가 왜 이런 미친짓을했을까하고 지금 막강하게 후회중입니다.
제가 허리가 좀 많이 안좋거든요.
힘든 운동은 잘못하면 허리에 더 안좋다고 해서 걷기 운동이랑 더불어서 할려고
요가라이프 부평점에 두달 끊었습니다.
달랑 한시간하고 완전 녹초됐어요.
따라할수있는 동작이 하나도 없어요ㅜ.ㅜ 허리는 끊어질꺼같이 아프구요.
그리고 원래 요가 배울때 복식호흡하는거 가르쳐주는거 아닌가요?
아무것도 가르쳐주는것도 없이 그냥 숨들이쉬고 내쉬고만 말씀하시고
자세교정같은거 하나도 안해주고 자기 수업만 하더군요.
제가 요가수업에대해 너무 환상을 가진걸까요.
이렇게 할꺼면 차라리 비디오테이프틀어놓고 할껄 괜히 비싼돈 들여서
수강신청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박하사탕
    '05.11.12 9:10 AM

    너무 힘들면 억지로 따라하지 마세요.. 오히려 더 안좋다고 들었습니다.
    차츰차츰 좋아지실거에요 우리 몸이 그만큼 유연하지 못하다는 얘기거든요.
    수강생이 많은곳인가요? 그럼 끝나고 강사에게 따로 문의를 하시면 좀 도움이 되실거 같아요.

  • 2. 루니맘
    '05.11.12 10:10 AM

    원래 요가 시작하기 전에 특별히 안좋은 곳은 없는지 확인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저도 허리가 워낙 안좋아서 시작했는데 강사님이 수업전에 어디 안좋으신분은 미리 알려달라고 하시고
    수업중에도 허리 안좋으신 분은 이동작 하지마라, 생리중인 사람은 이동작 하지마라
    개인수업같지는 않아도 비교적 세심하게 잘 돌봐주시던데요..
    전 사정상 3개월밖에 못배워서인지 요가때문에 허리아픈게 많이 좋다졌다든지하는
    직접적인 효과는 못봤구요 어느날은 허리가 좀 개운한것 같기도 하고
    또 어느날은 허리가 좀 안좋은것 같기도 하고.. 그랬던것 같아요.
    아무튼 듣기에 요즘 요가학원이 너무 많아지면서 원래 요가의 기본을
    무시하는 곳이 많아졌다고 들었거든요.
    맞지않다고 생각되시면 주변의 다른 학원들도 몇군데 둘러보시는게 어떨까요?

  • 3. 루시맘
    '05.11.12 10:49 AM

    요가는 잘못 배우면 오히려 건강에 안좋아요..
    선생님이 정말 중요하거든요.
    저는 10년도 훨씬 더 전에 한 2년 배우다가 지방으로 이사가는 바람에 그만뒀어요.
    계속하고 싶었는데 그땐 배울수 있는곳이 서울에서도 손에 꼽을정도였고,
    제가 요가한다 그러믄 사람들이 이상한걸 한다는듯 생각하던때예요.

    그런데 요새 갑자기 요가열풍이 불어 요가강습하는데가 엄청나게 생겼잖아요.
    그러니까 3개월 속성으로 가르쳐서 강사자격증을 주는곳도 많더라구요.
    동네에도 요가원이 생겨서 가봤더니 저보다도 몰라서 그만뒀어요.
    자세같은건 체조나 무용하신분들이면 다 할수있어요.
    그런데 중요한건 자세에 맞는 호흡이거든요..
    그걸 제대로 가르쳐줄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 속성으로 배워서는 될리가 없죠.

    배우실때 힘들면 무리해서 하지마시고 되는만큼만 따라하세요.
    자세는 차츰차츰 하다보면 조금씩 나아져요.
    그런데 호흡이나 명상법도 안알려주고 그렇게 하는건
    요가가 아니라 스트레칭이나 마찬가지죠..

    저두 옛날에 그만두지않고 열심히 했으면 지금쯤 요가강사라도 할수 있을텐데 싶네요 ^^

  • 4. mulan
    '05.11.12 1:13 PM

    처음에는 한달정도 무진장 힘들던데... 저두 한 일년 넘게 했거든요. 임신전에도 하고 임신후에도 하구요. 처음에는 못 따라해도 괜찮아요. 다만... 혼자 하거나 비디오를 보고 하면 꾸준히 할수 없고 요가동작을 멈추고 버텨야 할 시점을 몰라서 늘지 않더라구요. 저는 홍익요가연구원(홍대)다녔었는데... 지금은 몸도 여의치 않아서 배운걸 집에서 가끔씩 하고 있긴 하지만요. 처음엔 좀 배우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후회마시구 계속 꾸준히 해보세요. 많은 분들의 말씀대로 잘 못 배우면 안되지만 잘 배우면 좋거든요.
    물론 3개월 속성하고 자격증 주는 그런 곳은 정말 별로예요. 천천히 따라하시고 하루에 하나정도만 제대로 배워온다 생각하셔서 자세배우기에 관심을 두기보다 자신의 몸이 어느정도인지 파악하고 그 몸을 유연하게 풀어주고 전체적인 균형을 이루어주는데 노력한다고 느긋하게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요가는 헬스나 수영처럼 빠르게 하는것이 아니라 느리게 살기 중의 하나인듯 하거든요. 그리고 명상을 열심히 하시면서 자기수양하듯이 하면 ... 더 좋더라구요. 제 경우에 직장 다닐때 열받고 지친 마음... 명상 통해서 풀고 집에 돌아오면 제가 순한 양처럼 변해있던걸요. ㅋㅋ 제가 가끔 다혈질일때가 있고 성질급해서요. 여하간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길.... ^^ - 요가학원 선생님들 보고잡네여. ^^ ㅎㅎ

  • 5. mulan
    '05.11.12 1:16 PM

    참 그리구요. 요가선생님께 허리가 안좋다고 미리 이야기 하세요. 그럼 더 도움되는 말씀 해주실듯 한데요. ^^ 요가 선생님과 자세한 상담을 하는것이 좋더라구요. 그 학원은 어떤지 모르지만 제가 다녔던 곳은 계속 상담을 해주시더라구요. 저는 임신에 대해서도 상담 했더랬는데 호흡법도 알려주시고 그러더라구요. 혹시 지금 다니시는 곳이 아무리 해도 상담도 안해주고 자세교정도 안해준다면 문제는 있긴 할듯...

  • 6. 윤괭
    '05.11.14 5:19 AM

    역시 82입니다. 좋은말씀정말 감사드려요~~~~~
    말씀에 힘입이어서 천천히 할수있는것만 따라할렵니다.
    천천히...천천히 ... 운동이라 생각하지말고 윗님말씀대로 자기수양이라고 생각하고 하겠습니다.

  • 7. sweetdream
    '05.11.15 2:40 PM

    윤괭님 할 수 있는 만큼 하면서 열심히 하다보면 어느새 서광이 비칩니다.
    저도 그만둘까 보다 망설이고 있는데 어느 순간 되더이다.
    (물론 완벽한 건 아니지만..)
    몸이 조금씩 적응하면서 이래저래 좋아집니다.
    화이팅하세요.

  • 8. 유현
    '05.11.16 1:33 PM

    요가 얘기가 나왔길래 열어봤더니, 리플글에 홍익요가원 얘기도 나와 있네요.
    저도 지금 홍익요가원에서 지도자 자격증 받을려고 과정 밟고 있는 중이랍니다.
    요가는 2000년부터 시작했었고요, 지도자 자격 과정 시작은 지난 겨울부터 했으니까 1년이 다 되어 가네요. 에궁................. 넘 오래 걸리죠. 홍익요가원은 지도자 자격증 받기가 어마어마 까다롭습니다.
    게다가 저는 지금 인문계 고등학교 교사로 살면서 요가 지도자 과정도 병행할려고 하니 진도도 안나가구... 가끔은 토요일 오전에 자격증 시험이 있으면 학교를 결근 할 수가 없으니 시험에 응시도 못하고...

    ㅎㅎ 홍익 요가원 얘기가 나왔길래 반가운 마음에..

    참 그리고, 요가는 어려운 몸동작임에 틀림이 없구요. 위에 답글 달아 주신대로 자세를 억지로 하지 마시고, 될 수 있는 만큼씩만 하시고, 첨엔 자세를 정확하게 배우는게 중요합니다. 팔꿈치, 오금, 발목 등등..에 힘 떨어지지않게 하시구요. 그리고, 동작과 호흡을 맞추는게 무~~~척 중요합니다. 첨부터 복식호흡으로 동작을 끌어가기는 어렵습니다. 동작을 복식호흡으로 끌어가기까지는 수련이 좀 더 깊어진 후에... 아마 윤괭님께서 등록하신 요가원에서도 그런 이유로 복식 호흡을 아직 얘기 안 하신거 같네요.
    아무쪼록 요가를 통해서 몸도 마음도 편안해지시길 기원합니다.

  • 9. gjqj
    '07.6.26 4:47 PM

    저는 두아이 엄마구요

    나이는 26 ㅎㅎ

    젊고 꾸미는거 좋아하는 엄마랍니다

    우연히 친구 로부터 엔젤언니 소개 받았구요

    지금 두달째 12킬로빼고 키 157에 53킬로 되었어요

    진짜살것같구요


    얼굴이 정말 작아졌음!!!!!!!!!!!

    무엇보다 좋은건 통화하면서 외롭지 않게 감량 할수있다는게 좋았구요

    다들 성공하셨음 좋겠어요


    아참!!!!!!


    저는 변비도 사라졌구요


    속더부룩하던것과 위 아팠던거 정말 좋아졌어요

    ^^*

    엔젤언니가 24시간 친절히 상담해줘요 망설이지말고 여러분도 상담받으세요^^



    http://hanby.ro.to



    => 010-3247-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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