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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면 꼭 알아야 할 재능교육기술

| 조회수 : 2,490 | 추천수 : 12
작성일 : 2011-08-10 13:56:44
엄마라면 꼭 알아야 할 재능교육기술

매사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에 배려심과 양보심을 갖춘 올바르고 자신감 넘치는 아이 주변에는 항상 친구들로 북적인다.
이런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적극적이고 예의가 있었을까?

사랑이 듬뿍 담긴 스킨십을 해준다

엄마와 아이 사이의 스킨십은 매우 중요하다. 인성교육의 시작은 엄마의 사랑이 듬뿍 담긴 신체접촉에서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스킨십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뽀뽀, 꼭 껴안아 주기뿐만 아니라 몸으로 하는 가벼운 놀이 같은 스킨십을 자주 하면서 아이는 엄마의 사랑을 느끼고 신뢰를 쌓아간다. 엄마와 아이 사이에 이루어지는 스킨십은 아이에게는 첫 사회적 접촉이므로 이때 엄마와 아이가 맺는 긍정적인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엄마와 아이 사이에 신뢰가 생기면 아이는 유치원, 학교 등 사회에 나가서도 다른 사람을 신뢰하고 신뢰를 받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이고 진심이 담긴 칭찬을 한다

칭찬을 받은 아이는 꾸중을 듣는 아이보다 자신감과 의욕이 넘치는 아이로 자라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칭찬은 바람직한 행동이 무엇인지 알게 하고, 아이 스스로 바람직한 행동을 하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그 때문에 아이는 항상 바르고 옳은 생각을 하게 되어 긍정적인 아이로 자라나게 된다. 하지만 칭찬이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다. 막연히 “우리 정이는 참 착하네.”라고 하면 아이는 자기가 무엇 때문에 칭찬받는지 알지 못한다. 왜 칭찬을 받는지 이유를 정확히 알면 그 일에 기뻐하고 계속 그 행동을 하려고 노력도 하게 된다. “정이는 참 인사를 잘 하는구나.”하고 구체적으로 잘한 행동을 콕 집어서 칭찬하고, 엄마의 진심을 담아 꼭 안아주고 다독이며 말해주는 것이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어 긍정적인 아이로 자라는데 더 큰 도움을 준다. 아이를 바르게 키려면 외적변화에 대한 평가에 귀기울기보다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공감해주는 내적변화가 우선시되어야 한다.  


아이를 망치는 잘못된 칭찬기술

일관성 없게 칭찬한다

방 청소를 거들기 위해 걸레질을 하는 아이에게 어느 날은 “엄마를 도와줘서 고마워.”라고 하고 또 어느 날은 “귀찮으니까 저쪽으로 가서 놀아.”라고 말하는 엄마들을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이런 일관되지 못한 태도는 아이에게 혼란을 주고 자신감을 잃게 할 수 있다.
언제나 칭찬만 한다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준다고 무턱대고 칭찬하는 것은 피한다. 아이가 장난스럽게 끄적인 낙서를 보고 “너무 잘 그렸다. 역시 우리 정인 최고야.”라고 칭찬하면, 정당한 비판도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도 있고, 부모의 기준과 사회의 기준이 너무 달라 혼란을 느끼기도 한다. 결점을 칭찬하거나 작은 일에 거창하게 칭찬하는 것은 아이의 열등감을 조장할 우려가 있으므로 하지 않아야 한다.

꾸중하는 것에도 기술이 있다

아이를 꾸짖을 때 가장 유념해야 할 점은 바로 ‘일관성’이다. 칭찬과 마찬가지로 같은 행동에 대해 엄마가 매번 다른 태도를 보인다면 아이가 엄마의 말에 신뢰를 갖기는 매우 힘들다. 엄마의 기분에 따라 아이를 꾸짖는다면 모든 일에 눈치를 보고 소심한 성격으로 자랄 수 있다.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하면 바로 꾸짖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혼내기 전에 아이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유를 정확히 찾아보고, 아이에게 맞는 바른 해결법을 알려주어야 한다. 좋지 않은 행동에 대해 아이는 스스로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런 행동을 보이면 이유를 캐기보다는 미래에 다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줄이는데 더 집중하는 게 좋다. 아이를 혼낼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아이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러므로 인격적으로 무시하거나 비난하지 말아야 한다. 아이도 어른과 마찬가지로 인격이 무시되고 있다고 느끼면 수치심과 분노를 느끼고 마음에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아이 마음에 상처 주지 않는 체벌 요령

아이를 때리는 게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아이를 키우다 보면 생각만큼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체벌을 해야 할 때는 ‘사랑의 매’보다는 무서운 표정으로 제압하거나 아예 무관심하게 대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더 무서운 체벌일 수 있다. 부득이하게 때려야 할 때는 미리 어떤 벌을 받을지 정해놓으면 아이는 체벌 자체에 대한 공포를 덜 느끼면서 좋지 않은 행동에 대한 자연스러운 결과를 경험할 수 있다. 그렇지만 가급적이면 체벌 대신에 쓸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생각해두고 체벌은 하지 않는다고 원칙을 정해두는 게 좋다.



다양하고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한다

체험학습, 오감발달놀이, 미술관과 박물관 관람 등 요즘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해주려는 엄마들이 많이 있다. 가만히 앉아서 듣는 교육은 아이의 기억에 오래 남지 않는다. 아이의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가슴으로 느끼는 경험만큼 좋은 교육도 없는 것이다. 아이가 여러 가지 경험을 하며 느끼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그림책을 본 후나 눈이 온 다음 날에 아이에게 그때의 상황을 이야기하며 “그림책 주인공이 죽었는데 네 마음이 어땠어?”, “함박눈을 맞으니까 기분이 어때?”라고 물으며 아이가 자신의 느낌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준다. 이렇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줄 아는 아이가 친구를 배려할 줄 알고, 무엇이든 고마워하고 감동할 줄 아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  



아이와 눈높이 대화를 나눈다

엄마와 아이가 나누는 대화는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되는 중요한 수단인 동시에 아이가 엄마에 대한 신뢰감을 주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따뜻한 대화는 아이와 마음을 나눌 수 있고, 유머가 가득한 재밌는 대화는 아이에게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아이가 슬퍼할 때 나누는 대화는 엄마가 자신의 지지자라는 신뢰감을 갖게 하고, 아이가 잘못했을 때 나누는 대화는 아이에게 반성하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대화는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과정이므로 일방적어서는 안 된다. 아이가 얘기를 할 때는 엄마는 경청하며 공감을 표현해야 한다. 또한 거친 말이나 부정적인 표현보다는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도록 한다. “왜 엄마 말을 안 듣지?”가 아닌 “엄마는 정이가 장난감을 정리하면 좋겠다.”라는 분명하지만 부드러운 표현으로 바꾸자. “하지마, 안 돼.”라는 부정적인 표현도 삼가도록 한다. 엄마가 “안 돼.”라는 표현을 자주 쓰면 아이도 “싫어.”라는 반항적인 표현을 쓰게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부정적인 표현 대신에 “안 될 것 같은데 엄마도 안타깝구나.”처럼 “그거 대신에 이렇게 해보는 건 어떨까?”같은 완곡한 표현으로 말해보자.    



웃음이 끊이지 않는 가정 분위기를 만든다

가정의 분위기는 아이의 성격을 바꿀 만큼 아이 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집안에 웃음이 가득한 분위기에서 성장한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밝고 유머러스한 아이로 자란다. 엄마라고 해서 항상 진지하고 엄격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선입견은 버리도록 하자. 엄마로서의 권위를 벗어던지고 적절한 유머로 아이와의 유대감을 확실히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엄마의 유머는 아이의 사교성과 창의력을 높이는데도 큰 도움을 준다. 유머 있는 아이는 또래 친구들에게 친근감을 주어 인기가 많아지고 주도적인 역할을 얻을 기회도 많아진다. 또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활용만점 엄마유머

- 아침에 아이가 일어나려고 하지 않을 때는 아이의 팔, 배, 엉덩이 등에 입을 대고 “뿡뿡” 소리를 내보자. 또 “우리 아이 몸은 피아노”라고 말하며, 아이의 온몸을 콕콕 누르면 아이가 매우 좋아한다. - 영어 공부를 할 때도 유머를 사용하자. “아이가 책을 북북 찢었어요.”, “늑대가 어떻게 울부짖지?”, “전화 벨소리가 텔레레레 하네.” 등으로 재미있게 표현하면 아이가 문장을 듣고 영어단어를 쉽게 연상할 수 있다.


배려와 인내가 기쁨이라는 것을 알게 한다

요즘 아이들에게 가장 부족한 점은 배려와 인내이다. 이런 것들이 부족하기 때문에 친구를 왕따 시키거나 왕따를 당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부모에게 반항을 하거나 형제, 자매들과 싸움을 하는 것이다. 인내와 배려는 어렸을 때에 가르치지 않으면 커서도 배우기 힘들다. 아이에게는 첫 사회생활이 될 유치원에 보내기 전부터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는 행동이 무엇인지 가르치고 어른을 공경할 줄 아는 마음과 인사예절 등도 가르쳐야 한다. 인사는 억지로 시키려 하지 말고 엄마, 아빠가 모범을 보여주는 것이 더 좋다.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이웃에게 엄마가 먼저 인사를 하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따라 하기 마련이다. 또 소꿉놀이나 인형놀이 등의 역학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배우게 하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다. 친구들과 놀이를 하면서 어떤 상황에 상대방의 기분은 어떤지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산맘
    '11.8.10 4:33 PM

    활용만점 엄마유머~ 참 좋은 내용이네요.. 꼭 메모했다가 우리 딸 조금만 더 크면 해줘야 겠네요..^^

  • 2. 레기
    '12.1.4 2:22 PM

    좋은글 감사합니다..

  • 3. 제니퍼
    '15.7.10 11:12 PM

    좋은 엄마되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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