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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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월 응가가리기
좀 이르다 싶었지만 아기 훈련용 변기를 사다 그냥 방에다 놔두었어요.
그랬더니 거기앉아서 놀다가 우유도 먹다가 ㅋㅋ 하더니
어느날 응가한다길래 기저귀 벗겨서 앉혀더니 신기하게도
별거부없이 그냥 응가를 하더라구요.
그후로 지금까지 약 두달동안 거의 매일매일을 응가하고 싶으면 저한테 뛰어와서
"변기, 변기!"하고 기저귀벗겨서 앉히면 잘하고 (응가만. 오줌은 그냥 기저귀에..) 했는데요.
장한 울아들이다.. 엄만 복받았다 싶었죠..
근데 며칠전부터 다시 그냥 말없이 기저귀에다 싸네요.
엊그제는 힘주고 있는장면을 딱 포착해서
변기에 가서 앉을까? 했더니 싫데요.
안그래도 좀 일찍 가린다 싶어서 이렇게 다시 퇴행을 할수도 있겠다 예상은 했었어요.
스트레스 안주고, 그래 그럼 그냥 기저귀에 싸라 하고는 있는데요.
다른 아기들을 어떤가 궁금해서요.
이렇게 한번 퇴행을 하면 다시 또 훈련변기에 앉기까지 오래 가나요?
다시 시작할때도 처음처럼 수월할까요?
그냥 냅두는게 좋을까요, 아님 자꾸 다시 변기에 앉도록 이끌어주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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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년공원
'11.4.16 10:24 PM와우~ 두 돌도 안 된 나이에 스스로 응가를 가렸단 말이지요? 대단해요!
코난군네 어린이집 선생님이 그러시는데, 소변보다 대변을 가리는 것이 더 어렵기 때문에 나중에 시작된다고 하시던데...
저라면 그냥 두고 지켜보겠어요.
어쩌다 잘 가리는 경우엔 칭찬을 해주되, 기저귀에 변을 보는 것에 대해서 나무라지 않고 스트레스를 주지 않도록 노력하면서 말이지요.
다른 아기들은 어떤가 궁금하시다구요?
저희 코난군 얘기를 들으시고 안심하시길...
만 세 돌이 넘은 지금도 풀업 (팬티형 기저귀 라고 하죠?) 에 대소변 신나게 누고 있어요.
어린이집에서는 하루에 세 번씩 (아침 간식 전에, 점심 후에, 낮잠 후에) 일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변기에 앉아있도록 훈련을 하고 있어요. 그 때는 변기에 잘 눈다네요.
집에서도 일어난 후나 자기 전에 변기에 앉혀보면 쪼로록~ 하고 소변을 보는데, 주말에 집중해서 노는 중에는 그런 거 없어요, 놀기 바빠서...
조만간 가리게 되겠지요 뭐...2. edugabe
'11.4.17 8:25 PM^^ 저도 소년공원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큰 아이는 두돌 지나서 대변훈련 들어갔는데
기관 들어가고나서도 실례도 하고
저녁에 자면서도 이불 많이 적시고.. ㅡ.ㅠ 그랬거든요.
그런데 둘째는 애미의 게으름으로 (흑.. ㅡ.ㅠ)
36개월이 다되도록 기저귀 차고 어린이집으로 갔거든요.
그런데 정말이지 신기하게
자면서 이불적시는 일도 없고
기관에서도 바지에 실수하는 일도 없고
정말 편하네요. ^--^
배변훈련에서 제일 중요한건 정말
엄마의 여유로움과 기다림인 것 같아요.
그냥 편하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