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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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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정말 기저귀 떼는 훈련은 우리나라만 하나요?

| 조회수 : 11,938 | 추천수 : 20
작성일 : 2011-03-19 01:38:16
30개월 남자아기를 키우고 있어요..
기저귀 훈련.. 안했습니다..
3월부터 어린이집 갔는데.. 4세 18명 중에서 기저귀 훈련 안하고 온 아이는 제 아이밖에 없다네요..
선생님이 가르치겠다고 했는데.. 저는 좀 더 있다가 하고 싶다고 했어요..
이사도 했고 새로 어린이집 다니기 시작했고 또 그 외에 집안이 뒤숭숭하기도 해서요..

그러다가 남들 다 했는데 해보자 하는 맘에 기저귀 떼는 법을 인터넷으로 검색했는데..

띵똥^^

제 눈에 보인 댓글 한 줄.. 기저귀 떼는 훈련은 우리나라만 하는거라고 때되면 다 하게 되어있다고 하던데..
진짜로 그럴까요??
아이가 변기의 용도는 알아요. 그런데 기저귀가 좋은가봐요.
기저귀가 좋으면 기저귀를 차도 된다는 생각이거든요.
세 돌 전에만 떼겠다는 맘이예요.

기저귀 떼는거 천천히 해도 되는거죠??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
    '11.3.19 4:34 PM

    ^^;; 네..저도 울딸이 기저귀 떼는거 좀 무식한 방법을 썼던거 같아요 ㅠㅠ
    20개월 초반부터 시작했어요 ㅋㅋ 생각지도 않다가 어떤분의 권유로(원래첫아이때는 귀가 얇

  • 2. plumtea
    '11.3.20 12:59 AM

    제 방식이 맞다곤 장담은 안 해요. 아이마다 다른 거 같은데 전 아이 셋 다 노력 별로 안 했습니다. 그리고 30개월 모두 넘겼고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귀찮긴 하셨겠지만 어린이집서 다른 친구들이 기저귀 안 하는 걸 인식하더니 떼더군요.
    첫아이만 친정 어머니 덕에 안달했는데 그러다 저는 원래대로 돌아가서 그냥 두었어요. 기저귀하고 학교 가는 아이는 없다가 저의 모토였어요.
    남들이 뭐라해서 문제지 아이도 별 탈 없이 잘 크고 있다면 걱정마세요.

  • 3. uzziel
    '11.3.20 10:49 PM

    잠오나공주님 안녕하세요.
    저희 아이가 공주님 아이랑 비슷하죠? ^^*

    저도 저는 괜찮은데...
    나가면 어른들이 하두 기저귀를 아직도 떼지 않았냐고 하시는 통에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았었거든요.

    그런데...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공주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제가 아는 분이 제가 기저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이야기해 주셨는데...

    외국 영화를 보면 이혼한 부모님들 나오는 것을 보면...
    주말에는 엄마나 아빠집에 가서 자곤 하잖아요.
    그런 영화를 보면 초등학교 저학년인데...
    잠잘 때 기저귀하는 것에 대해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보지 못했지만...
    그분 말씀에 의하면 우리나라만 정말 억지로 기저귀를 떼게 하는거 맞는거 같아요.

    윗 분들 말씀처럼 남들이 뭐라고 해도 마음 편하게 가지세요.
    저도 사실 세 돌 전에만 떼면 되는거 아닌가 생각했거든요.

    지금 저희 아이는 기저귀를 외출할 때랑 밤에만 하거든요.
    그런데...
    낮에도 가끔 실수를 한답니다.

    때 되면 다 하는거 같아요. ^^*

    편하게 생각하시라고 길게 말씀을 드렸네요.

  • 4. 쩡아맘
    '11.3.21 3:41 AM

    최소한 우리나라만은 아니에요^^;
    제가 읽어준 배변훈련 동화는 똥이 풍덩이고, 프랑스,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호평을 받고 많이 팔린 책으로 알고있어요. 미국에선 비디오도 나왔는데, 18개월~48개월용이라네요.
    물론 중요한건 언제 하느냐 죠.. 분명 아이마다 때가 다르다고 생각해요.
    그건 신체적인 준비가 먼저 되어야하는거죠.
    저는 무척 쉽게 큰아이는 26개월,둘째아이는 23개월에 기저귀를 떼었는데요.(둘째는 밤중기저귀도 동시에 떼었어요)
    일단 배변 시간이 규칙적이고, 소변이나 대변을 보기직전에라도 신호를 한다면 신체적인 준비는 거의 된거같아요.

  • 5. 크리스탈
    '11.3.21 6:06 PM

    보통..딸들보다 아들이 좀 늦되지 않나요 ?
    우리 둘째도 28개월 무렵 떼었던것 같아요..기저귀차고 어린이집 다니기 시작했으니까요.
    어린이집 다니면서 서서히 떼었던것 같아요. 아이마다 다 다르구요.
    키우다보면 신호가 옵니다..밤에 기저귀 채워도 아침에 보송보송하니,,소변 않볼때..
    그때가 신호 같아요..그리고 잘 않되더라도, 절대 위협적으로, 단호한 어조로,,
    무섭게 채근하지는 마시구요..
    그냥 가볍게 화장실 갈까? 하고 중간중간에 물어보고, 화장실가서 쉬하면,
    함께 배변하는거 옆에서 지켜보고,, 칭찬 엄~~~~~~~~청 해주고..
    특히 칭찬 아주 많이많이해주면 효과 있어요.
    30개월이면 준비는 되있을테니,
    함께 즐거운기분으로 화장실 사용하는걸 가르쳐주세요.
    참고로, 전 대변 보구 "고구마,바나나,기차,," 뭐 이런 형태를 가지고도
    대화를 했었어요..지금도,,일곱살이나 됬는데,
    자기 대변을 꼭 보여주고 싶어한다능...............쩝.

  • 6. 잠오나공주
    '11.3.21 11:34 PM

    자고 일어났을 때 기저귀 젖지 않은건 언제부터인지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생후 6개월 이전이었어요.. 그 당시에 너무 신기하다 생각했었어요..
    기저귀 차는것에 대해서 아이도 저도 불편하지 않아요..
    아이가 변기에 앉아서 끄응 하고 놀기는 하는데 한 번도 변을 본 적은 없답니다..

    댓글 읽고나니 맘이 좀 놓이네요..

    제 아이가 아무리 9월생이지만.. 어린이집에 기저귀 차는 유일한 아이라는게 좀 놀라웠는데..
    선생님께도 고생스러우시더라도 좀 기다려 달라고 해야겠네요..

    고맙습니다..

  • 7. 오늘도맑음
    '11.3.23 1:30 AM

    베이비 위스퍼라는 아주 유명한(?) 책에는 세계 아기의 70% 정도는 돌 전후로 기저귀를 뗀다고...
    글구 기저귀 빨리 뗄 필요 없다는 수많은 연구들 기저귀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연구들이에요
    저희 세대만 해도 돌 좀 지나면 다 뗐다던데 그래서 지금 배변장에나 스트레스로 인한 후유증
    또는 질환은 없는 것 같아요
    저도 두 아이 18개월 전에 자연스럽게 기저귀를 뗐는데 그렇게 스트레스는 아니었던거 같아요
    우리 시어머니 하시는 말씀이 요즘 애들 옛날보다 휠씬 똑똑한데 왜 기저귀는 이렇게 못 떼냐며..

  • 8. 칼있으마
    '11.3.24 2:06 PM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귀찮으실리는 없을 겁니다. 기저귀 채워 주는 편이 오히려 편하시겠죠.
    제가 어느 책에서 봤는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기저귀를 뗀다는 것이 그 시기엔 큰 의미가 있는 일이었습니다. 전 사실 제가 귀찮아서 배변훈련 안 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그 시기에 아이들이 스스로 자기 몸을 통제하고 조절한다는 것이 아이들에겐 성취감 이런 것도 있었고 하여간 강압적으로 하지 않는 선에서 때가 되면 해줘야 하지 않나 싶네요.

  • 9. 헤스티아
    '11.3.27 7:41 PM

    그렇지 않아요 적절할때 배변훈련 배뇨훈련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어느나라나 훈련시킵니다. 다만 너무 빨리 시키거나 너무 늦게 시키지 않아야 한다고 해요.

  • 10. 행복
    '11.3.30 4:27 AM

    제가 아는 한, 대부분 다 기저귀 교육 시키는 것 같습니다. 어느 나라건 엣날로 갈 수록 일찍 떼었고, 요즘은 의사들이 미쳤는지(저는 미쳤다고 생각 합니다.), 놔 두면 뗀다. 걱정 하지 마라... 이런 말 해서, 정말 늦게 떼고, 그래서 문제 생기는 경우 제 주변에 있습니다.

    그 아이 생각 하면 정말 의사고 부모고 다 고발 하고 싶어요.

    대충 요약 하자면, 아이는 참 똑똑 하고 건강한 아기 였지요. 지금 국민학교 1학년 인데, 기저귀 못뗐어요. 부모 하버드 대학 나온 것들 입니다. 무식 하지 않아요. 그런데, 책에 의하면 기저귀 떼라고 강요 하면 아기 성격에 문제 생길 지도 모른다고, 방치 하다... 프리스쿨 들어 가면서 그 아이 혼자 기저귀 차고 있고 친구들에게 놀림 당하고 어쩌고 한다고, 걱정 하다 의사 만나고... 훈련 시키지만, 이미 아이가 너무 커서, 기저귀 훈련 자체를 거부하고... 이제, 기저귀는 안차는데, 화장실 변기에서 못합니다. 꼭 기저귀에 싸야 해요. 누고 싶을떼는 기저귀를 채워(자기가 찹니다.) 거기다 합니다. 정신과 치료 받고 있어요.

    제가 이 이야기 예전 자게에도 조금 썼었는데요....(별로 읽은 사람이 없을 듯...) 의사들이나 정신과 치료사들이나, 공부 많이 하고 연구 열심히 하는 건 알겠지만, 너무 무책임하게 이런 의견 저런 의견 내 놓는 것 같아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또 제가 전문가가 아니니, 그 사람들 의견 틀렸다고 쌍수 들고 기자 회견 할 수도 없는거고....

    저는 위의 경우를 가까이서 지켜 봐 오는 입장에서, 주위에 아기 엄마/아빠들이 기저귀 언제 뗄까 어쩌고 이야기 나오면, 빠를 수록 좋다고 강력 하게 말합니다. 아~ 안타까운 것은, 제가 전문가도 아니고, 애도 키워 본 적 없고(이제 아기 엄마)... 말빨이 안 서죠. 쩝...

    때가 되면 떼겠지...때가 되면 하는 아기 있죠. 그렇지만 안하는 경우도 있고...빨리 뗀다고 아기 어찌 되나요? 천 기저귀 쓰며 세탁기 없는 시절에는 모든 아기들 일찍 떼지 않았나요?

    여기 미국 이고, 제 친구들이나 직장 동료들 대부분 학부형이라 아기는 저만 있는데요, 엄마들이 다 일해서, 애들이 대이케어 다니느라 기저귀를 본의 아니게 좀 늦게 떼웁니다. 모두 아기들 에게 미안해 하고요. 뗄수 있으면 일찍 떼는 것이 좋다고 봐요,

    아고.... 기저귀 이야기만 나오면 흥분 해 버려요.

    혹, 제가 너무 무식하게 표현 한 점이 있으면 이해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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