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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우리 아이, 유치원/어린이집에서 사랑받게 하는 법

| 조회수 : 5,568 | 추천수 : 154
작성일 : 2010-09-03 05:56:50
아침에 약속드린대로, 후딱 일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우아한 척 하면서 커피도 한 잔 옆에 두고요...

음... 이건 일급 비밀에 속하는 거지만... 그래도 오늘 글을 쓰려면 밝혀야 할 것 같아서... 살짝 말씀드릴께요.

저는 4년제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졸업 후에 유치원 2급 정교사 자격을 가지고 유치원에서 1년, 어린이집에서 4년간 교사를 했었어요.
그 때 교사로서 제가 느꼈던 점 중에서 학부모들이 알면 좋을 것 같은 것들을 말씀드리려고 해요.

전직 교사가 밝히는, <이런 아이가 참 예쁘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어린이집 일과에 맞추어서 하나하나 써보겠습니다.

우선, <인사를 바르게 하는 아이> 가 참 예뻐요.

두 손을 배꼽에 모으고 고개를 숙이며 "쳔챙님 앙녕하셔요?" 하는 아이를 보며 하루를 시작하는 건 어린이집 선생님의 크나큰 행복이랍니다.
제가 본 바로는, 엄마나 아빠가 옆에서 시범을 보이며 인사를 과장될 정도로 바르게 하면 예외없이 그 아이도 예쁘게 인사를 하더라구요.

제가 근무하던 곳은 일하는 엄마만이 입학 자격이 주어지는 곳이라, 바쁜 엄마를 대신해서 할아버지나 할머니께서 아이를 데려다주러 오시는 가정이 많았어요. 그런데 연세 높으신 할머니께서 제게 허리 굽혀 인사를 하시는데, 처음엔 몸둘 바를 몰랐다가, 나중에 깨달았어요. '아, 이건 나를 존경하는 마음 보다도 당신 손주가 예의범절을 잘 배우라는 뜻이구나' 하구요.

아이가 숫기가 없어서 인사를 잘 못하고 엄마 치마폭에 숨기만 한다고 야단은 치지마세요. 그냥 엄마가 바르게 인사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시면 언젠가는 아이가 엄마를 따라하게 될거예요.

교실에 들어오면 아이는 겉옷과 가방을 벗어서 자기 장에 넣고 놀게 되지요?
옷과 가방, 그리고 모든 소지품에 이름이 써있는 아이가 예뻐요.


"우리 애는 지 물건 알아서 잘 챙겨" 하고 생각하시는 엄마들 많으시지요? 네, 자기 물건 잘 챙기는 아이들도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스무 명이 벗어둔 신발은 마흔 짝, 그 중에 내 것을 얼른 찾아내기란 어른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예요.

아이의 물건에 이름을 써주면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된답니다.
어린 아이들이 가장 먼저 친숙하게 읽게 되는 글자가 자기 이름이거든요. 그리고 자기 이름과 친구 이름에서 같은 글자를 찾아내거나 간판에 써있는 같은 글자 찾기 등등의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한글을 익히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비용 안드는 한글교육이예요.

가방이나 신발에는 물에 젖어도 지워지지 않는 네임펜으로 이름을 써주시고요...
옷은 안쪽 자락에 우리 아이와 선생님만 알아볼 수 있게 써주시면 충분해요.

여벌 옷을 보내실 때는 옷에도 이름을 쓰고, 한 번 갈아입을 분량(?? 그러니까, 윗도리 바지 한 벌과 속옷 한 개 양말 한 켤레)을 투명한 봉투에 넣고 (지퍼락 백이 참 좋아요), 봉투에도 "코난군 여벌 옷" 이라고 써보내 주시면 좋아요.

오줌싼 옷, 아니면 흙탕물 묻은 옷을 그 봉투에 담아서 집으로 되돌려 보내기가 편리하거든요.

엄마 생각엔, 오늘 오줌싼 아이가 여러 명도 아니고 우리 아이 하난데, 그렇게까지 챙겨주어야 하나 싶을 수 있지만요, 선생님 입장에선 바쁘게 수업도 하고, 다음 주 행사준비도 해야 하고, 이런저런 다른 업무가 많기 때문에, 그런 세심한 배려가 무척 감사하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요건 아마 쉽게 얻기 힘든 정보일 겁니다...ㅎㅎㅎ

아이의 물건을 꼼꼼하게 관리하는 엄마의 자녀는, 선생님도 한 번 더 돌아보고 챙겨주게 되더라구요.
사람의 마음이 원래 그런 것 같아요.
아, 이 엄마는 이렇게 꼼꼼한 성격이구나. 그러니까 나도 꼼꼼하게 챙겨드려야겠다. 이렇게 생각하게 되는 거예요.

하지만, 오늘 하루만 어린이집에 들고가는 누나의 물건에 동생의 이름을 큼지막하게 써놓을 순 없겠죠?
그럴 땐, 마스킹 테잎이 킹왕짱 입니다.


가위나 칼 없이 손으로 쭉 뜯어지고, 떼어내기도 쉽거든요.
저는 현관에 볼펜과 마스킹 테잎을 항상 구비해두고 있어요.
코난군이 아직 어려서 아침마다 마음에 드는 장난감 한 개를 골라서 함께 어린이집에를 가야 하거든요. 안그러면 안간대요... ㅠ.ㅠ
그런데 복슬복슬 털인형에다가 이름을 써주려면 힘들고, 또 어떤 건 빌려온 장난감이라 코난군의 이름을 쓸 수가 없고, 그럴 때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물론, 이름을 쓸 때는 코난군이 지켜보게 하지요. 그래야 내 물건이다 하는 마음도 생기고, 읽기 공부도 시키니까요.

이쯤되면...
아이고, 나는 덜렁이 엄마라서 꼼꼼하게 물건 챙기는 거 못하는데... 우리 아이가 예쁨을 덜 받으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시작되는 분들 계실거예요.

그런 분들! 걱정말고 잡솨봐!! 앗, 이것 아니다...ㅋㅋㅋ

걱정하지 마시구요, 덜렁이 엄마의 자질을 그대로 발휘하시면 되어요. 무슨 말이냐 하면, 우리 아이 선생님에게 '나는 수월한 사람이다' 하는 이미지를 심어주세요.

어쩌다 우리 아이 외투가 바뀌어서 돌아와도, 다음날 돌려주면서 "어제 코난군이 란네짱 가디건을 입고 왔더라구요. 그래도 어제 바람이 추웠는데 남의 옷이라도 입고 와서 다행이었어요 호호호. 그나저나 란네짱이 코난군 잠바를 입고 갔을까요? 선생님이 한 번 물어봐 주시겠어요? 네? 란네짱은 오늘 결석이라구요? 괜찮아요~ 그거 말고도 내일 입힐 외투가 있으니까 천천히 찾아주세요."

이렇게 기분좋게 수월하게 넘어가주시면, 선생님이 정말 고마워할 거예요. 그리고 엄마과 교사가 인간적인 신뢰감을 쌓게 되고, 거기서 덕보는 건 바로 우리 아이...

다음, 어린이집에서 오는 소식지나 유인물을 잘 읽고 협조해 주시는 부모님의 자녀가 참 예뻐요.

예를 들면, 내일은 동물농장 견학이 있으니 간편한 복장으로 보내주세요 하고 알림장에 써보냈는데, 이런 옷은 좀 거시기... 하겠죠?


이번 주간에는 <우리를 도와주시는 분들> 단원을 배우고, 금요일에는 소방서 견학을 갈 예정이예요... 하고 소식지에 나갔더니, 집에서 안쓰는 것들이라며 한 주일 내내 교실에서 가지고 놀게 소방관 모자며, 소방차 장난감, 등등을 빌려주신다면 당신은 센스만점 엄마!

시간 맞추어 하원하는 아이도 참 예쁘지요.
예상치 못한 업무가 길어졌다, 차가 길에서 퍼졌다, 등등 어쩔 수 없는 상황도 많지요. 그럴 땐 할 수 있는 다른 모든 방법을 동원하는 노력을 해보시구요... 할머니께 응급 도움을 요청한다든가, 같은 반 엄마한테 부탁을 한다든다... 그래도 정 안되면, 선생님께 미리 전화로 알려주세요.

"선생님, 정말 죄송해요. 이러저러한 일이 갑자기 생겼는데, 아이 할머니는 지방에 내려가셨고, 란네짱 엄마도 오늘은 일이 있어서 코난군을 데리고 있을 수가 없다고 하네요. 제가 최대한 빨리 갈테니 기다려 주세요."

이렇게 간략하지만 납득이 가는 설명을 해주시면, 기다려야 하는 교사도 이해와 용납이 쉽게 되어요.

'맞벌이 주부라 나는 너무 힘들어. 내가 일부러 이런 상황을 만들었어? 내가 왜 선생한테 빌빌 매며 굽신거려야 해?' 이런 마음가짐이라면, 교사역시 좋은 마음이 안생길거예요.
왜냐하면, 그 교사도 <예상치 못한 일>로 퇴근이 늦어지는 거거든요.

다음날 다시 한 번 교사에게 정중하게 어제 일을 사과하고 감사하다고 인사하면, 그 어떤 교사라 하더라도 마음에 앙금없이 웃으며 넘어갈 거예요.

중요한 것은 진실한 마음이 전달되게 하는 것 이라고 생각해요.
'아이 맡긴 죄' 때문에 마음에는 별로 없지만 겉치레로 하는 인사나 사과는 받아들이는 교사의 마음을 움직이지 않아요.
그리고 그건 어린이집 선생님하고만의 경우가 아니고, 남편과 아내, 부모님과 자식, 직장 동료, 그 어떤 인간관계 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내 아이의 선생님을 대할 때...
'내가 약자'
'너 뭐 구린 구석 없니?'
이런 생각을 던져버리시구요...

'댁이나 나나 우리 아이가 행복해야 행복한 사람이니 우린 동지라우'
하는 마음과 인간적인 예의로 대해주시면, 참 아름답지 않은가요?


막판에 퇴근시간에 쫓겨서 글이 좀 엉성하게 마무리가 되는 것 같은데....
쑥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어주실 님들임을 믿ㅆㅠ~미다~~

그럼 이만...
소년공원 (boypark)

소년공원입니다. 제 이름을 영어로 번역? 하면 보이 영 파크, 즉 소년공원이 되지요 ^__^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겜마
    '10.9.3 8:42 AM

    자게에서 소년공원님 글 보고 반가워서 글 또 읽으러 육&교 게시판에 왔는데요. 이전 글들 읽으면서 내내 수상하게 생각했었거든요^^ ( 느껴지는 이 깊은 내공...혹시 유아교육쪽이 공부하신 분 아니실까...) 역시!!!!!!!

    저도 부모님께서 보여주시는 인사 공감합니다.^^
    5,6,세 때는 수업 끝나고도 장난치고 놀기에 바쁜데
    어머님들께서 제가 떠날 때
    인사하는 걸 꾸준히 보여주시니 7세쯤엔 어머님께서 부재중이신데도 꼭 어머니 하시는 것 처럼 깍듯이 배웅하는 걸 보고
    당장 바르게 행동하지 못한다고 야단치지 않으셔도
    아이들은 결국 부모님의 좋은 행동을 따라가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그렇게 커가는 걸 어느 순간 느끼게 되면 왠지 설레입니다....^0^

  • 2. 안개꽃
    '10.9.3 12:39 PM

    오..역시 뭔가 다른분이다라고 느꼈는데^^

    5살 아이를 유치원에 매일 데려다주고 또 저녁엔 데리고 오는 직장맘으로써..
    정말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진실된 마음은 서로에게 통하는 거..맞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3. 왕꼬꼬
    '10.9.3 2:23 PM

    소년공원님 글 올라올때마다 정말 반갑게 열어보는 사람중 한사람이에요.저! ㅎㅎ
    저도 아이 낳고는 "아이"에 대해 너무 모른다 생각되서 유아교육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소년공원님 이렇게 소중한 글 주시니 얼마나 기쁘고 고마운지 몰라요.

    오늘도 많이 배워갑니다~~~

  • 4. 소년공원
    '10.9.3 8:32 PM

    제 과동기들 중에 결혼해서 아이키우는 친구들은 모두 하나같이 "우리 애 유치원 선생님한테는 내가 유아교육 전공한 거 절대 비밀이야!" 그래요 ^__^
    학교에서 배운 것과 정반대로 하고 사는 게 너무 많아서 그렇지요.
    예를 들면, 티브이 보여주지 말아라 하고 배웠지만, 엄마가 바쁠 땐 "시끄럽게 하지말고 가서 티브이나 봐!" 요런다는 거...

    여기에 제 과거(!)를 고백했으니...
    이젠 조금이라도 더 배운대로 아이를 키우는 노력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서 부담과 동시에 희망도 품어봅니다...

  • 5. 소년공원
    '10.9.3 8:44 PM

    겜마님, 또 만나서 반가워요.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고 하지요?
    그래서 제가 유아교육 전공했다고 알리기가 조심스러워요.
    하지만 "육&교" (이거 재미있는 이름이네요 ^^) 에선 이젠 당당하고 가끔은 뻔뻔한 유아교육 쬐금 아는 엄마로 살겠습니당.

    겜마님... 그냥 왠지... 참 좋은 선생님일 것 같아요... ^__^

  • 6. 소년공원
    '10.9.3 8:47 PM

    안개꽃님과 왕꼬꼬님,

    이렇듯 응원해 주시니, 제가 참 보람을 느껴요.

    사실, 제가 교사였을 땐 미혼이라 아이 엄마의 마음을 뼈저리게 느낄 수 없었어요. 그러다가 이제 내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보니, 아! 이런 건 이래서 그랬던거구나... 그 때 그 엄마의 마음이 이랬겠구나... 하고 새로이 배우게 되었어요.

    이론과 실제는 참 많이 다르지만... 그 간격을 좁혀가는 것이 좋은 엄마가 되는 길이겠지요...

  • 7. 뚝섬 아줌마
    '10.9.4 2:25 AM

    처음 댓글 달지만...그동안 올리신 글 보고...전공 하셨다..생각 했는데..ㅎㅎㅎ
    5살 딸래미 일하는 엄마들만 다닐 수 있는 단설 유치원 에듀케어반 다녀요...
    3년 다닌 구립 어린이집에서 항상 등 ,하원시 원장 선생님께 인사 하기..선생님들이 철저하게..지켜 주셔서....덕분에 유치원 가서도 선생님들께 인사 꼭 한후 가방 정리 하고 유치원 일과 시작 한다죠.....나이든 어르신들이 어른한테 인사 하기만 잘 해도 아이 교육은 성공이라고 말씀 하시는분 몇분 계셔서.....제일 중요시 하게 되었어요..좋은글 좋은 경험 자주 올려 주세요..지난번 아이와 함께 요리 하기 올려 주셔서...요리할때 딸래미 불러서 일부러 도와 달라고 한답니다^^

  • 8. 나무
    '10.9.4 5:33 PM

    마스킹 테이프... 저도 배워갑니다...

  • 9. 노란풍선
    '10.9.6 7:10 PM

    에공... 꼼꼼한 엄마이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 덜렁이엄마네요...
    아이 육아문제 때문에 올라왔다가,,, 소년공원님의 좋은 글 많이 읽고 갑니다...
    배울 점이 너무너무 많네요.. ^.^
    저의 고민에도 정답 좀 알려주세요~ 흑!!

  • 10. lia
    '10.9.7 10:57 AM

    하루하루 아이들과 살아가면서
    아침마다 타는 스쿨버스에 늦지않을려고 애쓰는 그런 평범하지만 대다수인 우리 엄마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는 글인듯해요..

    작은 관심과 배려 하나가 서로를 웃음지으며 고마와하고 즐겁게 만드는듯 하네요..
    마스킹테이프는 넘 좋은 아이디어인듯 합니다...

  • 11. 소년공원
    '10.9.8 3:49 AM

    뚝섬 아줌마님, 안녕하세요?
    딸래미랑 같이 부엌에서 요리하면 꼭 소꼽놀이 하는 것 같지요?
    저는 딸이 없지만, 제가 어렸을 때 엄마랑 같이 부뚜막에 많아서 송편도 빚고, 도넛도 만들고 했던 즐거운 추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물론 지금도 엄마하고는 좋은 친구사이 처럼 지내고 있지요.

    나무님,
    마스킹 테잎이 참 싸고도 다용도로 쓸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는 냉동고에 장기 보관하는 음식에도 날짜와 음식 이름을 써붙여두곤 해요.

    노란풍선님,
    에고... 제가 어제 오늘 좀 바빠서 이제서야 글을 봤어요.
    요기 댓글 마치면 얼른 가서 읽어볼께요.
    덜렁이 엄마 화이팅!

    lia님,
    좋은 격려말씀 참 감사합니다.
    평범한 삶... 이처럼 아름답고 소중한 것이 또 있을까요?
    아이가 태어나고, 하루하루 자라고, 그걸 지켜보는 것이 참 감사하고 행복해요... 그지요?
    ^__^

  • 12. 오식구
    '10.9.9 4:43 PM

    좋은글 감사해요...

  • 13. 시그널레드
    '10.9.10 3:00 PM

    ^^ 네 저도 많이 공감가는 글이네요. 울 아이들 친정엄마가 키워주셨는데, 인사를 어찌나 잘하는지, 아이들이 붙임성도있고 낯을 안가리네요. 마스킹 테이프, 집에 굴러다닐텐데, 잘 활용할께요. 저도 아이들 어린이집에서 다쳐가지고 오면 선생님들이 미안하다고 막 그러시는데, 전 "아이들끼리 놀다가 그렇 수도있고, 선생님이 저희 아이만 보고 계신게 아닌데, 괜찮다고 말씀드려요 ^^

  • 14. 그래그래
    '10.9.13 11:21 PM

    와~~ 도움이 많이 되는 글 감사해요. 덜렁이 엄마라 항상 걱정이었는데 아이 물건에 이름 꼭 써봐야겟어요...^^

  • 15. 소년공원
    '10.9.13 11:35 PM

    오식구님, 시그널레드님, 그래그래님,

    제가 오히려 감사해요, 이렇게 댓글로 칭찬과 격려의 말씀 남겨주셔서요.
    님들도 뭔가 잘 하고 계신 것이 있을 거예요.
    '에이, 내가 뭘... 난 그저 평범하게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모습으로 살고 있는 걸...'
    이렇게 생각하지 마시구요, 님 생각엔 별 것 아닌 거 같은데, 남들과 나눠보면 '우왕~ 굿 아이디어!' 이런게 틀림없이 있을 거예요.

    그런 거, 여기서 함께 나누면 참 좋겠어요.

    ^__^

  • 16. 파인애플
    '10.9.16 2:37 AM

    글 정말 감사히 잘 읽었어요 ^^

  • 17. 빨간고추
    '12.10.29 1:22 AM

    이제 우리아가 어린이집 보내야해서 알아보는 중인데...
    소중한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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