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제가 아이를 조지는 엄마래요.

| 조회수 : 4,364 | 추천수 : 190
작성일 : 2010-09-01 10:26:00
초2남아 입니다.
행동이 느리고 하고 싶은 것만 파고 드는 성격의 아이입니다.
숙제봐 줄 시간은 둘째 어린이집 데리고 오기 전이라
큰아이가 집에오면 얼른 씻어라, 밥먹어라, 숙제하자, 이거 펴라 하며 잔소리 하게 되잖아요
그런데 아이가 점점 말을 안 듣는 거예요
그러다 담임선생님을 뵈었는데..시간안에 완성하는 훈련을 시키라 하더군요
문제집도 시간을 재고 하고 그랬는데 잘 안되서 고함을 치고 학원을 보내놨더니
남편왈"애이리 아이를 조지냐? 그러다 아예 공부에 흥미를 잃으면 어떻게 할꺼놔. 안먹겠다하면 떠 먹이지 말아라. 그냥 놔둬라"
하네요.
아니 제가 선행 시키는 것도 아니고 숙제하나 봐주는데 이렇게 나쁜 엄마되는 것 같은면
문제가 있는거 아닐까요?
아이 성향이 재촉당하고 시간내 하고 그러질 못해서 제가 기다리다 거품물게 되더라구요
이런아이는 그냥 아무것도 안하는 시골에서 커야 잘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한테 방법 좀 알려주세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끼
    '10.9.1 11:36 AM

    말투가 넘 명령적인듯.....엄마 거품문다고 애 다그치면 좋은결과 없는듯해요..
    엄마 자신부터 다스리는게 좋을듯..저도 성격 정말 급한데 우리아이가달라졌어요..이비에스 부모 프로 ..책보면서 많이 바뀌었네요.....애 얼굴이 미소가 가득해요..
    하는행동에 조금기다릴줄알고 애가 엄마사랑많이 받고 자라고 있다고 느끼게 해주세요..

  • 2. 아침
    '10.9.4 1:01 AM

    육아도 정말 힘들죠....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면...뭘 먼저 하고 싶은지 물어보시면 안 될까요?
    이러저러한 일들을 언제까지 해야하는 데 뭘 먼저 할까? 하고 시간을 정해주세요...

    전에 케이블에 무슨 프로그램에서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해서 진도가 안 나가는 아이...문제집을 주고 타이머로 시간 재면서 한장씩 넘기게 했다는 분이 생각났어요..

  • 3. 아린아빠
    '10.9.7 11:46 AM

    개인적으로 저도 집사람에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아이에게 소리치지 말며 야단치지 말고, 아이가 밥을 주는데 안먹으면 억지로 혼내면서 먹이지 마라, 양치하기 싫어 하면 억지로 시키지 말라고 하죠. 모든걸 놀이화 시키면 따라 하더라고요. 밥 안먹으면 집사람한테 제가 먼저 한입 먹여주고 맛있다 하면서 박수치고 집사람도 저 먹여주고 그럼 아이가 먼저 밥달라고 떼써요 ㅎㅎ 양치도 집사람이랑 저랑 둘이 하면서 아이 지켜보며 웃으면 아이도 같이 하자고 합니다. 공부도 마찬가지에요. 집에서 부모가 책읽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면 아이도 따라 책 읽습니다. 공부도 하자 언제까지 해야 한다가 아니라 엄마 공부해야 하니까 넌 너 하고 싶은거 해 하면서 혼자 웃으면서 재밌게 공부하는 척 해보세요. 그러다 보면 아이도 공부 같이 하자고 다가 설거에요^^

  • 4. 진주
    '10.9.7 1:41 PM

    아린아빠님은 대단하시네요. 우리 부부는 둘다 성질 부터 내서 아이를 망친다니까요..
    아이가 이번에 사고가 나서 몇바늘 꿰맸는데
    이제 건강하게만 자라다오~가 되면서 좀 공부에서 느긋해지네요^^

  • 5. 오금동
    '10.10.10 9:15 AM

    엄마의 기준에 맞추지 말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맞춰 보세요. 엄마가 화내면 화낼 수록 지금은 당장 표시가 안 나지만 결국은 아이만 자꾸 작아지고 상처입게 되여.
    숨을 한번 크게 내시고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 입장에서 대해 보세요. 남자아이일수록 쉽게 키워지는 아이 없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729 제가 아이를 조지는 엄마래요. 5 진주 2010.09.01 4,364 190
3728 <튼튼영어>와 <윤선생영어>추천부탁드려요!.. 4 mona 2010.09.01 4,439 213
3727 초등학생 책 자주 들여주시나요? 8 열공맘 2010.08.31 3,391 158
3726 잘 먹지 않아요 ㅜㅜ 5 유쾌하게 2010.08.29 2,433 145
3725 웅진 영사소개해주세요. 쿵쿵 2010.08.28 2,730 226
3724 책읽기에 흥미를 주려면... 3 늘푸른 소나무 2010.08.27 2,832 222
3723 재벌유치원, 이래도 되나요? 하이네켄33 2010.08.27 3,513 182
3722 첫임신, 첫출산이라 고민된다면 이렇게 준비하자 1 쿡쿡 2010.08.26 2,610 203
3721 전에 다니던 어린이집에 문제가 있어서요~ 7 아린아빠 2010.08.26 2,782 138
3720 CD활용법과 교육용우수 CD를 찾다가 알아낸 사이트예요 분홍새 2010.08.24 3,392 199
3719 영어회화학원 1 하영 2010.08.23 2,908 194
3718 소년공원, 놀이공원: 돈 안쓰고 집에 있는 자원 활용해서 아이와.. 12 소년공원 2010.08.22 5,285 129
3717 초4 남자아이가 성인물 5 도라 2010.08.21 3,839 189
3716 발달단계에 맞는 장난감 두 번째 글 1 소년공원 2010.08.19 3,447 165
3715 밤중수유 끊기? 젖물고자는버릇고치기? 어쩌죠? 4 골든레몬타임 2010.08.18 4,382 137
3714 엄마가 알아두면 좋을 책 100선 happyday 2010.08.18 3,924 285
3713 유치원 보조교사들 기사로부터 상습 성추행을 당해왔다네요! 1 춤추는 하이에나 2010.08.18 3,201 194
3712 한치 앞을 못내다보는 엄마 12 morning 2010.08.18 4,365 166
3711 아동성폭력 부모교육 '우리 아이들을 위한 공감훈련, 성폭력 얼마.. 1 한국성폭력상담소 2010.08.18 2,114 192
3710 발달단계에 맞는 장난감, 그리고 제안 한 가지 3 소년공원 2010.08.18 3,497 147
3709 초등저학년이 재미있게 볼수 있는 과학책 추천 부탁드려요. 4 푸른사랑 2010.08.17 3,490 206
3708 29개월 남자아이 기저귀를 떼는 방법요 ...ㅠㅠ 12 우준아빠 2010.08.17 5,127 153
3707 중학생 체험학습 용준사랑 2010.08.17 2,565 238
3706 언어교정.. 3 찡가찡가 2010.08.16 3,096 185
3705 장난감 정리하기 - 주의: 말 많음 ^__^ 17 소년공원 2010.08.16 6,790 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