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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내 아이의 문제를 인정하기

| 조회수 : 3,426 | 추천수 : 192
작성일 : 2009-11-20 04:05:05
큰 아이가 만 네살때 다니던 유치원에 그 나이답지 않게 머리가 비상한 남자 아이가 있었다. 언어영역에서나 숫자영역에서 모두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는 거의 준천재에 가까운 아이라는 평가가 내려졌다. 단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이 아이가 주의력이 부족하고 산만하여 잠시도 가만히 앉아있지 못한다는 점이었다. 처음에는 선생님들도 여러가지 방법을 써서 아이의 주의를 끌어보려고 애를 썼다. 야단을 치기도 해봤고 벌을 주기도 했고 부모와 상담을 해보기도 했지만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겉으로 봐서는 너무나 총명해보이고 초록빛의 커다란 눈에 곱슬거리는 금발머리의 이 꼬마가 큰 문제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쉽게 들지 않았다. 하지만 수업시간 내내 몸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잠시도 한곳만을 바라보지 못하고 심할 때에는 온 교실을 마음대로 돌아다녀야 하며 그것을 제재하려고 하면 폭력적 성향이 나타나는 이 아이에게는 정말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

학교 측의 권고에 따라 아이의 부모는 소아과 의사의 소개를 받고 전문가를 만나보게 되었다. 그곳에서의 여러 검사 결과는 아이가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증세가 있음을 밝혀주었고 즉시 치료일정이 잡혔다.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약물치료도 병행이 되었다. 정신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뇌에서 원활히 분비되어야 할 일정 물질이 정상인에 비해 훨씬 수치가 낮게 분비되는 이유로 생겨나는 질명이므로 약물치료는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그러나 약물치료만으로는 효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집중력 향상 프로그램(상담부터 시작해서 컴퓨더 게임식으로 된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이 병행되어야 효과적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이야 수많은 연구를 통해 그 방면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니 아이의 말 한마디 행동 한가지만을 보아도 느낌이 오겠지만 그렇지 않은 일반인들의 경우 참으로 알아차리기 어려운 것이 ADHD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여자 아이들보다는 남자아이들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특히 한국의 경우는 남자아이들이야 원래 활달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것이 당연하다는 고정관념이 많은 관계로 그다지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하고 아이를 방치하다보면 적당한 치료시기를 놓쳐서 애를 먹게 되는 일이 많다고 한다. 이 병을 제때에 치료해주지 못하면 학습부진은 물론이고 아이의 행동발달상황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에 어떤 연구에서는 비행청소년의 많은 숫자가 이 병을 가지고 있다고도 한다. 그 아이들이 애당초부터 잘못된 것이 아니라 주의가 산만하다는 이유로 자꾸 부모를 포함한 여기저기에서 질책을 받다보니 자연히 문제아들이 된 것이다.

이 아이의 엄마와 가까운 이웃이었던 관계로 비교적 많은 얘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아이의 치료과정에서 부모의 역활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을 깊이 깨달았다. 이 아이의 엄마는 자기 아이의 병을 부끄러워한다거나 숨기려 하기 보다는 매우 적극적으로 아이의 치료를 위해 여러 방면의 방법을 시도하였다. 학교도 다른 곳으로 옮기지 않고 계속 다니게 하였는데 ADHD 증세로 인하여 유치원에서 두번 초등학교 1학년에서 한번을 유급을 하게 되었다. 웬만한 엄마들같았으면 유급을 하는 것에 대해 큰 거부감을 가지고 어떻게 해서든지 제 나이에 맞는 학년으로 올려보내려고 애를 썼을텐데 이 아이의 엄마는 부러울 정도의 여유를 가지고 학교 측의 결정에 동의를 하였다.

유치원에서도 제일 나이가 많은 학생이었고 초등학교에서도 제일 나이가 많은 학생이었던 아이는 엄마 아빠의 헌신적인 뒷바라지 덕택에 나이차이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는 일 없이 학교에 잘 다닐 수 있었다고 한다. 어제 우연한 기회에 통화할 일이 있어서 안부를 물었더니 6 년이 지난 지금은 큰 문제 없이 학과 과정도 잘 따라가고 교우관계에도 문제가 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한다. 6년 동안 아이의 엄마는 거의 학교에 살다시피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을 했다. 촌지라는 개념이 아예 없는 미국이기 때문에 엄마 아빠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야말로 몸을 움직여서 학교의 크고 작은 일을 돕는 것이다. 지난 6년간 이 부부는 크고 작은 규모의 청소부터 시작해서 보수공사(사립학교의 경우 부모들이 자원봉사로 나서서 힘을 모아 공사를 직접 하는 일이 많다)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열심을 다했다며 아이때문에 이제는 집을 한 채 혼자서 지으라고 해도 자신이 있다고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웬만한 부모라면 실의에 빠져 아이 문제로 인해 우울증에라도 걸렸을 수도 있었을텐데 부부가 나란히 유머를 잃지 않는 모습이 오래도록 나의 기억에 남아있다.

우리집 셋째가 초등학교 입학식을 하던 날 우리 아이의 옆 반에 줄 서 있던 남자아이는 입학식 내내 점프를 하고 있어서 나의 관심이 그곳으로 쏠리게 되었다. 처음에는 너무 좋아서 그러려니 했는데 1시간 30분 여를 내내 껑충껑충뛰며 선생님들의 저지에도 변함없이 온몸을 흔들고 있었다. 아이의 엄마나 아빠는 어디에 있을까 돌아보니 내가 서 있던 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엄마가 눈을 부라리며 한껏 화가 난 얼굴로 눈치를 주고 있었다. 입학식이 끝나고 나자 아이의 엄마는 집에서도 그러더니 엄마 창피하게 왜 학교에 와서까지도 말을 안 듣냐고 호되게 아이를 꾸짖었다. 안타깝게도 아이는 엄마의 말이 전혀 들리지 않는 듯이 한시도 엄마의 손을 잡지 않고 이쪽 저쪽으로 돌아다니느라 엄마의 화를 더욱 북돋고 있었다. 엄마는 아이를 잡으러 이쪽 저쪽으로 쫓아다니면서 내내 아이를 야단치기 바빠보였는데 엄마의 모습이 너무나 지쳐보였다.

확실한 검사가 필요하고 속단은 금물이지만 내 짧은 소견으로 볼 때에도 ADHD 의 증세를 가진 아이의 전형적인 모습이었다. 이런 아이들의 경우 많은 엄마들이 그래도 아이가 자기가 좋아하는 놀이를 할 때에는 옆에서 불러도 못 들을 정도로 집중하고 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주의력이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열중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기 싫어도 꼭 해야 할일을 얼마나 집중해서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아무리 컴퓨터 게임을 꼼짝 안하고 한 두시간씩 할 수 있어도 학교 수업시간에 단 5분도 가만히 앉아 있기 어렵다면 아이의 주의력 부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선진국의 교육과 한국의 교육이 가지는 여러가지 차이점 중에서 가장 큰 것을 꼽으라면 물론 선진국의 공교육이 많이 발달되어 있다는 점도 들을 수 있다지만 그보다 더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역시 교육에 대한 부모의 열의가 아닌가 싶다. 학업성적이 올라가게 뒷바라지 해주는 열의를 본다면 한국의 엄마 아빠들이 둘째 가라면 서러워도 학업 외의 부분에 있어서 얼마만큼 내 아이를 잘 알고 있는지를 본다면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다. 특별히 행동발달상에 있어서의 문제를 가진 아이들의 경우 아직도 부모들의 인식 부족으로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감기에 걸렸다거나 다리가 부러졌을 때에는 당장에 병원에 데려가는 부모들도 심리적인 문제를 가진 아이에게는 협조의 폭이 좁아진다. 누구보다도 부모가 먼저 문제를 알고 치료를 위해 나서야 하는데 전문가들의 의견에 동의를 해주는 데에 있어서도 비협조적이고 문제가 있다는 사실 자체를 외면하려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애들이 다 그런 거지 그게 무슨 문제가 된다고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냐고 반박해오는 부모들을 볼 때마다 5 년 뒤 10 년 뒤 그들이 더욱 힘겹게 겪어나가야 할 문제가 그대로 드러나는 것같아 마음이 무거워진다. 특별히 ADHD 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의 경우는 뇌에서 신경전달물질이 제대로 분비되어 전달되지 못하는 일종의 뇌질환이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고 성인이 되었을 때에는 불치병이 되고 만다고 한다. 이런 증상의 아이를 무조건 야단만 치고 윽박지르며 스스로 고치기를 종용한다면 아이의 증세는 더욱 악화되고 부모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문제가 생겨나게 된다. 그야말로 다리가 부러져서 휠췌어를 탄 아이에게 무조건 빨리 일어나 걸으라고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언젠가 내가 만난 심한 자폐증의 아이는 부모가 모두 저명한 의사였다. 미국 내에서 손꼽는 명문대를 나란히 나와 성공적인 의사 부부에게 예기치 않게 심한 자폐아가 태어난 것이었다. 내가 그 아이를 만났을 때 아이는 6개월에 한번씩 학교를 옮기는 고생 끝에 간신히 자폐아 전문 특수 학교에 입학했다고 했다. 의아해서 사정을 물으니 부모가 아이의 병을 끝까지 인정하지 못하고 아이를 내내 일반 초등학교에 보냈는데 가는 곳마다 아이가 문제를 일으켜서 초등학교 4학년이던 아이가 8번이나 학교를 옮기고 그때마다 겪은 거절감까지 가중되어서 아이의 증상은 악화될 대로 악화되어 있었다. 조금이라도 일찍 아이의 문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여 제대로 된 시설에서 아이가 교육받을 수 있게 해주었다면 아이의 증상은 조금은 완화될 수도 있었을 것이었기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었다. 부모의 자존심과 고통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이의 안위인데 그 어린 나이에 8번이나 이 학교 저 학교를 전전했을 아이를 보니 내 마음이 너무 아팠다.

이세상에 아무 문제 없는 아이는 단 한 아이도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러한 갖가지 문제들을 잘 이해하고 감싸주면서 문제해결을 위해 함께 걸어가는 부모가 있다면 아이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문제의 크기에 관계없이 쉽게 걸음을 내디딜 수 있을 것이다. 문제란 그 문제를 해결되지 않을 문제로 인식하고 부인하는 사람에게만 오래도록 문제로 남아있게 마련이다. 아이와 부모가 하나가 되어 문제의 진정한 해결을 위해 걸어간다면 세상에 그다지 어려운 문제란 없다는 생각이 든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ugar
    '09.11.20 7:35 AM

    자신의 아이인지라 '객관적'으로 보지 못한다고 생각해요.
    제 아이 아랫 니가 두개씩 붙어 났어요.
    저는 단 한번도 그것을 이상하다 생각지 않았고 '우리 아이는 이까지 어쩌면 이렇게 사랑스럽게 튤립 모양으로 생겼을까'라고 3돌이 넘을때까지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치과 의사인 작은 올케가 보더니만 당장 엑스레이를 찍어 보아 영구치는 뿌리가 갈라졌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
    그런가 하면 아이가 유치원에 다닐 적 하루는 선생님이 제 아이가 다른 아이를 때렸다고 하는 말을 듣고 '이토록 사랑스러운 아이가 왜 그렇게 공격적으로 되었을까?'라며 저도 모르게 눈물을 뚝뚝 흘려 오히려 선생님이 당황하며 그 나이에는 아주 흔한 일이라고 저를 달래주신 적이 있어요.
    극도의 대범함과 예민함을 넘나 드는 것이 '아이 기르기'인 듯 싶어요.
    쓰고 보니 제가 나이값을 못하는 엄마인 것 같네요ㅠㅠ
    엄마의 이 갈팡질팡한 육아관에서 아이가 혼란스러워지나 봐요.
    엄마가 배워야 하는 것은 정말 끝이 없네요.
    매일 매일 올리신 글을 보면서 '나는 어떤 엄마인가'라고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2. 델몬트
    '09.11.20 9:39 AM

    엄마의 노력이 참 눈물겹네요.
    내아이의 문제를 인정하기가 참 힘든건가봐요.
    내 속으로 낳았으니 더 그럴까요?
    남의 아이들 문제점은 콕콕 잘도 찝어내면서 대부분의 엄마들이 내아이의 문제점은 인정
    못하잖아요.
    오늘도 좋은글보며 엄마인 저를 다시 생각해봅니다.

  • 3. 어찌
    '09.11.20 10:56 AM

    항상 동경미님의 글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 맘입닌다.
    아래 어린아이가 길에서 500원을 주웠다면? 글의 동경미님 조견을 듣고 싶어요^^

  • 4. 해밀처럼
    '09.11.20 1:54 PM

    안녕하세요..
    저도 3아이를 키우면서 내아이는 아닐거야 라는 생각을 항상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동경미님의 글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했네요...
    항상 좋은 글 감사드리고 있답니다.

  • 5. 동경미
    '09.11.20 2:02 PM

    sugar님,
    엄마의 눈에는 원래 내 아이의 문제가 잘 보이지 않기도 해요.
    또는 보여도 부인하게 되기도 하고요.
    그때 그때 현실을 잘 직시하는 것도 엄마의 기술인데 때로는 그 현실이 너무 아프지요...
    아이를 위하는 마음보다는 아마도 엄마 스스로가 마음이 아픈 걸 피하다보니 인정을 못하기도 하는 것같아요.

    델몬트님,
    문제가 없는 아이들은 하나도 없는데 엄마 마음에는 우리 아이가 아무 문제도 단점도 없기를 바라게 되지요.
    아이 입장에서는 그런 모든 단점에도 불구하고 자기를 그대로 수용해주는 엄마가 필요한 거구요.
    정말 힘들어요, 그쵸?

    어찌님,
    아래 님의 글에 답을 적었습니다. 저도 잘 모르겠긴 한데, 그래도 참고하시면 좋구요^^

    해밀처럼님,
    내 아이만은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이 엄마의 마음이지요.
    그러나 설사 내 아이가 문제가 있더라도 그래도 내 자식임은 변함이 없고 엄마 사랄도 변하지 않는 것이기도 하고요.
    저도 우리 아이들의 단점들이 하나씩 드러날 때마다 참 아팠는데 이제는 조금씩 굳은 살이 생기는 것도 같네요^^

  • 6. 션와이프
    '09.11.20 7:38 PM

    좋은 부모되기는 정말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인것 같아요~ ㅠ.ㅠ

    동경미님의 글과 또 거기 댓글 올려주시는 분들께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만,...
    실전을 늘...실수 투성이네요.*^^*

  • 7. 보들이
    '09.11.22 9:52 AM

    어머 어머
    예~전 82초창기시절에 글자주 올리셨던 동경미님 맞죠?
    안그래도 책내신거 아닌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암튼 너무 너무 반갑습니다
    자주 글좀 올려주세요
    아마 저 같은 팬 무지 많을 걸요 ^^

  • 8. 동경미
    '09.11.22 1:12 PM

    션와이프님,
    저두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에게 많이 배우고 있어서 너무 감사드려요.
    실전에 실수투성이 아닌 사람은 하나도 없답니다^^

    보들이님,
    반가워요. 기억해주셔서 감사하고요.
    그동안도 계속 눈팅만 하고 있다가 여름부터 하나씩 올리고 있어요.
    자주 들러주세요^^

  • 9. sinavro
    '09.11.24 10:10 PM

    아이의 문제를 인정해야지요. 형제도 서로 좋아하는 것도 다르고요.

    저는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피아노를 가르쳤는데 큰 아이는 굉장히 좋아해서 일어나서 피아노치고 자기 전에 피아노 치면서 하루를 보냅니다. 그런데 둘째 아이도 같이 가르쳤는데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레슨 시간 외에는 피아노를 만지지 않는 것이죠. 얼마 동안은 아이에게 피아노 치면 좋은 점을 설명도 했지만 전혀 반응이 없어서 둘째가 피아노를 즐기면서 사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그 후로 1년 정도의 시간이 지났는데 이제는 좋아하는 곡 찾아서 연습하네요.

    부모가 해야 할 일 중의 하나가 기다림이라고 합니다. 오늘도 기다리고 내일도 기다려야죠.

  • 10. 동경미
    '09.11.25 12:45 AM

    sinavro님,
    반가워요^^
    저희 아이들도 피아노땜에 많이 울고 웃고 했어요^^
    님의 말씀대로 저희 아이들과도 늘 연습하라고 싱갱이를 하다가 관계가 나빠질까봐 그냥 두니까 자기가 다시 치네요^^
    기다림의 의미에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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