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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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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개월 아이가 작은편이라 한약을 먹고있는데요..

| 조회수 : 2,632 | 추천수 : 88
작성일 : 2009-07-14 03:08:25
만31개월 여자아이고...또래들에 비해 아주 많이 작은편이에요..

두돌전 작년 8월에 영유아검진하고 소견서 받아 인하대병원에서 성장검사도 해보았어요..

성장호르몬이 또래에 비해 조금 적게나오긴 하지만 특별한 몸의 이상은 없다고해서....

더 지켜보기로하고..

(나중에 성장호르몬이 많이 나오면 그때 클수도 있다면서 병원에서는 일단 종합비타민제만 권유)

그 이후로 종합비타민제도 먹고 함소아한의원에도 다니고있어요..

보름치 한약을 먹고 3개월 후에 다시 보름치 먹고 이런식으로 3번 반복했는데..

한달후면 네번째 돌아와요..

아이가 10킬로가 안되어서 그동안 돌쟁이 먹는 양의 약을 먹었고...

드디어 10킬로를 찍었네요..(다른 엄마들 들으시면 깜짝 놀라시겠어요^^)

한약을 먹은후로 개월수에 성장하는 양만큼은 자라주고 있어서 기쁘긴한데..

그동안 못자란 키와 몸무게를 어떻게 키워주냐와..

한약을 계속 먹여야할지 말아야할지....많이 고민되어요..

세번째 먹을때도 고민이었는데...네번째가 다가오니까 또 고민이네요..

한의사선생님께선 당연히 계속 먹여야한다...고 말씀하시는데....

과연 이렇게 계속..먹여도 될까요??

저처럼 이렇게 계속 먹이시는분은 아마 안계시겠죠?

울 친정아빠는 계속 먹이라면서 그래도 안크면 나중에 성장호르몬주사까지 맞춰주실 생각이시던데..
(울 친정아빠에 비해 울 남편은 좀 무덤덤..
남편 본인이 작게 자라다가 고등때 확 성장한 케이스라...지금은 호리호리체형..키178)

대학병원은 성장검사할때 아이가 스트레스를 넘넘넘 심하게 많이 받아서...5세이후로 미루고요..

당장 한의원이 문제인데..전 의정부에 살고요..

좀 유명하다고 알려진 서울에 있는 한의원에 가볼까싶기도한데....

어찌하면 좋을까요??

간에 무리가는데 이 엄마 정신나간거 아니냐는 글 올라올까봐 무척 두려워요..ㅠㅠ

한의사선생님은 다 아이에 맞게 처방하는거라 하시고..

저처럼 때마다 대놓고(?) 한약 먹이시는 엄마는 안계신가요??

조언 부탁드려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ns맘
    '09.7.14 1:01 PM

    함소아 약이 진하지 않아서 걱정않아셔도 될 것 같아여..
    글구 애들도 어른 처럼 쓴약으로 철마다 먹이시는 분들
    철 놓지면 애가 바로 티난다고 버티다가 데려가시더라구요...
    애가 잘 먹고 크는데 지장이 없으면 괜찮을거에요
    간에 무리가 가면 애가 무지 피곤해해요

  • 2. 행복한생각
    '09.7.15 1:40 AM

    울 아기도 좀 그래서 홍이장군 먹일려고 봤더니 36개월 이상이더라고요.. 울 아기 24개월때인데.. 반봉지만 먹이면 된다고 그러시더라고요.. 하지만 전 안먹였어요... 그렇게 적어 놓은 데는 다 이유가 있을 거니깐요... 우리아기도 남자아기인데 이제 28개월에 11키로 겨우 넘어요. 열심히 잘 먹이지만 몸무게 잘 안늘어 나고요.. 하지만 남편도 늦게 고등학생되어서 쑥쑥 크 상태이고 저도 보통은 되는 편이라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어요... 저라면 더 이상 안먹일것같네요..

    전 남자아이인데도 그냥 열심히 먹여요.. 어린이집에도 안보낼정도.. 먹이는 거 부실해질까봐.

    식탐도 없는 아이라 저가 챙겨서 먹이지 않으면 정말 안먹거든요.. 뭐 가르치고 다른 건 몰라도 먹이는 거 하나는 열심히... 함소아등 홍이장군이든.. 전 그냥 조금 더 있다가 보조로 한번 먹여 볼까 싶지 그렇게 내내 달고 먹이지는 않을 것 같아요.. 아무리 좋은 것도 과하며 안좋잖아요..

    그냥 의사선생님 말대로 비타민제 정도 조금씩 보조로 드시고 한약은 좀 쉬었다...

  • 3. 호린찌
    '09.7.15 2:31 PM

    우리아기도 28개월인데 함소아과에서 기관지알러지로 20개월때쯤에 처방받고 보름간격으로 두번 먹여보았어요..그동안 기관지알러지로 매번 2주간격으로 병원에 다녔는데 정말 한약먹고나서 그 심한 기침이며 콧물이 사라지고 감기에 잘 안걸리고 감기에 걸리더라도 스스로 잘 낫더군요..선생님께선 일년에 봄과 가을에 꼭 먹여야 한다고 하지만 전 가을에만 먹이려고 합니다..제가 알기론 한약은 장복하면 안좋다고 알고 있어요..제가 아는 사람들중에 한약장복후 살이 찐 아이도 있었구요..저희 이모님은 약물성 간염에 걸리셨거든요..저도 한약은 먹이고 싶진 않았지만 양약이 너무 안들어서 할 수 없이 한약을 선택한 것 뿐입니다..아이가 작더라도 너무 장복하시기보단 일년에 한두번 먹이시고 될 수 있으면 운동이나 먹거리로 키를 키우심이 어떠실지요..우리애도 함소아과에서 작다고 했지만 아직 어리고 우리 신랑과 저도 그리 작은편이 아니라 그리 걱정은 안합니다..대신 함소아과에서 한약먹은후 밥은 정말 잘먹던데요..
    좀 지켜보심이 어떠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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