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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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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35개월 남아 어린이집 적응이 어려워요. 도와주세요.

| 조회수 : 2,366 | 추천수 : 124
작성일 : 2009-03-05 00:44:35
지적인 부분에서는 정말 떨어지지 않는 영재성이 있는 아이입니다.
하지만 신체적인 부분과 감성적인 부분이 지적인 부분을 따라오지 못해
균형이 현저하게 떨어져 있는 아이였습니다.
일단 또래아이들과 전혀 어울리는 방법을 알지 못했고,
낯선 환경에 대해서 유난히 두려워 했구요.
그리고 자기 감정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으면 구토와 함께 헛구역질을 심하게 하더라구요.
이런 아이들은 유아교육적인 시각에서는 세상을 받아들일려고 하지 않는다고 보지요.
--------------------

또래와 어울리지 않아요. 그간 홈스쿨링선생님과 맨투맨은 정말 좋아라했거든요.
어린이집에 다닌지 2주되었는데, 구석에서 있다가만 오네요.
방치하는것 같은 선생님들에게, 잘 어울리지 못하는 우리아이에게 모두 화가나서, 기분안좋게 집에 왔더니,
선생님이 보낸 메일이에요.
젤 믿을만한 82분들께 고견 구합니다. 우리아이 어떻게하죠?ㅜㅠ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성맘
    '09.3.5 8:40 PM

    저같음 그 어린이집.......절대 안 보냅니다.
    35개월이면 만2세인데....적응 못하고 두려워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안그런 애들은 기특한 거고....
    무슨 그럴싸한 엉터리 말로 겁없이 행동한답니까?
    안봐도 그 선생이 원글님 아이한테 했을 행동....눈에 선합니다.
    그런 아이들도 적응하도록 노력해줘야 하는 사람이 선생님 아닙니까?
    비싼 돈 받고 뭐하는 짓인가요?
    정말로 글 읽는 제가 화가 엄청 나는데 그 광경을 직접 보신 원글님....기분....참담했겠습니다.
    그 어린이집은 원글님 아이와 안 맞는것 같으니 하루빨리 그만두시고.....제 아이같음 그냥 1년 푹 쉬었다가 다시 도전하겠습니다.
    힘내시고 아이한테 2주동안 못 줬던 사랑....듬뿍 주세요...
    아이가 많이 힘들었겠네요.

  • 2. 광파리짱
    '09.3.5 9:19 PM

    딸들도(쌍둥이에요) 32개월인데요
    저도 저런어린이집 안보낼것 같아요

    35개월에 영재성을 운운한것도 말도 안되구요
    애들마다 다 성향이 다른데 어울리는방법을 알면 어른이지 아이랍니까
    35개월이면 완전 애긴데요
    어른인 저도 낯선환경에서는 유난히 두려워해요
    저는 유아교육전공은 아니고 그냥 교육학 학위만 박사까지는 있는데
    정말 아니라고 봐요
    저희딸도 낯선곳에서 잘 적응못하고 엄마다리잡고 뒤에서 그냥 눈만 뻐끔거리고있는데
    나중에는 잘할거라고 믿어요
    엄마가 믿는대로 아이는 따라온다고 하는말 저는 믿어요
    무한한 가능성이있는 어린이도 아니고 아가한테 저렇게 단정지어 말하는건
    가르치는 태도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어린이집 선생님도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아닌건 아니네요

  • 3. 자꾸자꾸행복해
    '09.3.5 10:39 PM

    낯선 환경을 유난히 두려워 하고,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것은 선생님이 케어해 주어야 하는 부분이 아닌가요?
    처음부터 와서 밥 잘 먹고, 낮잠 잘 자고, 대소변 잘 가리고, 그런 아이들만 어린이집 가는 거 아니잖아요
    세상을 받아들이기 어려워 하는 아이를 세상을 받아들이게 하려고 어린이집 보내는 건데 그 선생님 좀 당황스럽네요

    저라면, 어쨌든 엄마 같아야 할 선생님이 엄마와 너무 다른 성향이기 때문에 다니지 않겠구요
    구토와 헛구역질을 한다니 아이가 심하게 스트레스 받는 거 같아요
    좀 쉬면서 아이와 함께 다른 기관을 찾아보겠어요 친구들 적고 선생님 상냥하고 좋은 곳으로요
    그리고 수줍음 많고 조심성이 많은 아이들은 새로운 환경을 탐색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따라서 엄마도 기관을 잘 선택한 후에 기관과 선생님 그리고 아이 모두를 믿고 기다려주셔야 해요

    당장은 아이가 구석에만 있는 것 같겠지만 그게 아이에게는 탐색의 시간일 꺼예요 즐겁게 노는 친구들도 보고 선생님도 보고...
    제가 그런 성격이었답니다..
    참 지금 생각하면 어이없는 일이지만 6살 때 유아원에서는 저희 엄마께 저를 자폐성향이 있다고 말했대요... 그래서 원을 바꾸었다죠...^^ 아직도 울 엄마 그 선생님을 욕하지요 ㅋㅋ
    저 아무 이상 없거든요..
    원글님 힘내세요!!

  • 4. 어여쁜
    '09.3.5 11:23 PM

    허..세상에! 아직 세돌도 안 된 아기(저는 아기로 보입니다)한테 담당 선생님이 한단 말이
    저것밖에 안 되나요?
    게다 이제 2주밖에 안 된 아이한테 어찌 말을 저렇게 하는지 제가 다 부르르 떨립니다.
    5세면 힘들어하는 기간이 좀 덜하지만 4세면 아직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게 힘들꺼라고
    생각됩니다.제 친구 아이들도 4세에 어린이집 간 애들은 심하면 반년을 고생했어요.
    보통 3-4월 제일 심하고..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인데 그걸 과잉반응하는 선생님(님자도 붙이기 싫네요)은
    정말 자질이 의심됩니다.

  • 5. 마노
    '09.3.6 10:31 AM

    그 선생님 경력이 어떻게 되는지요? 원장한테 따지시구요, 반을 바꾸시던가,환불받으세요.
    만2세짜리 애기한테 무슨 소리냐구요..참..아직 스스로 친구들이랑 놀줄 몰라요. 애긴데요.
    제아이도 36개월 이제 되었는데요, 첨에 29개월때 동생보느라 다녔어요.
    어린이집에가서는 말을 안했답니다. 3개월 이상을요.. 적응하는데
    오래 걸리는 아가들이 있어요. 기질이 그런거예요. 타고난 천성.
    경력많은 선생은 아기들 캐치 잘해 주셔서, 적응 잘 도와 주세요.
    아가한테 상처되요, 반을 옮기시던가 어린이집을 옮기세요.

  • 6. 글라라
    '09.3.9 1:54 PM

    쌤의 표현이 지나치게 두리뭉실하고 단정적으로 보여요..
    제가 전에 초등 아이들을 가르쳤지만, 초등 아이들한테도 이렇게 표현하지는 않는데, 35개월 아기를 표현한 말 치고는 좀 가혹하게 들리네요.."균형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또래 아이들과 '전혀' 어울리는 방법을" 등의 표현이 특히 거슬리네요..
    엄마랑 떨어져 2주 밖에 안 다닌 아기한테 이런 식으로밖에 평가를 못한다니, 선생님으로서 기본적인 자질이 있는지 의심스러워요..
    힘들어하는 게 당연하죠..아직 아기인데..어른들도 낯선 상황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잖아요?
    우선 아기를 쉬게 하신 후에 다른 곳으로 보내시는 게 어떨까요?

  • 7. 은빛요정
    '09.3.9 11:45 PM

    울 아인 담달에 만 4살 되는데도 어울려 놀줄 몰라요
    어울려 노는걸로 보여도 혼자 이기적으로 놀고 잇는데 무슨..
    그 담임 진짜 웃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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