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스키 교육 시켜 본다고.. 강습을 두 번이나 시켰어요..
다섯살의 경우 생일 빠른 아이들이나 운동신경이 좋은 아이들은 할 수도 있다고 했는데.. 저희는 둘 다 해당사항 없었지요..
그래도 시켰어요..
결과는... 좀 더 있다가 오세요~~ 입니다..
그래서 스키를 가르치지는 못하고.. 제가 데리고 타기로 했습니다..
일단 스피드 적응하기 위해 처음엔 제가 거꾸로 내려오면서 아이 손 잡아주다가..
중간부터는 아이 스키가 밀려나가지 않게 제가 뒤에서 팔잡고 제 스키를 더 앞에 두고 A자 활강했더니 재밌다 하네요..
올 겨울 목표는 A자로 정지하기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데리고 가려는데 잘 될지 모르겠네요..
월요일에 비가 와서 비 맞으면서 타고..
어제 오후부터 폭설온다고 그래서 아침 일찍 부터 스키타고 눈 와서 눈에서 하루종일 놀았네요..
어제까지는 대여 헬멧 사용했는데.. 주문한 헬멧과 고글이 내일 모레 택배로 온다고 하네요..
파워레인저 되는거 같다고 어찌나 좋아하던지...
요즘 아이랑 노는게 참 재밌습니다.. 학교 들어가기 까지 이제 만으로 2년 쯤 남았네요..
아무래도 학교들어가면 이렇게 학교 빠지고 만날 놀러다닐 수 없으니 그 때까지 열심히 놀아야겠어요..
제가 전업주부면 유치원 안보내고 매일 같이 놀텐데 그게 좀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