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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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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교육 Mom대로 키워라] 학원 의존병 어떻게 고칠까?

| 조회수 : 2,237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1-12 10:09:20

 

 

평소에 재능교육 Mom대로 키워라를 자주보고있습니다.

교육, 교양, 생활에 대해서 여러가지 좋은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더라구요.

그 중에서 학원 의존병에 관한 글을 봤는데요.

각 어머니들이 실제로 해보신 학원 의존병 대처가 나와있어서 보고,

나만의 방식으로 아이를 교육시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예전 같았으면 한창 뛰어놀 나이에 그 '조기 교육' 때문에

아이들이 여러개의 학원을 다니고, 심지어는 도서관 학원 숙제를 하고 있더라구요.

더 문제인 것은 부모님들이 학원만 보내놓고 안심을 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 학원에 있으니까 공부 열심히 하고 있겠지..' 이렇게요.

 

하지만 억지로 간 학원에서 열심히 공부할 아이들은 별로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를 하면

나중에는 공부라는 것 자체에 질리게 되고, 자기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익힐 수 없습니다.

 

 

[재능교육 Mom대로 키워라] 학원 의존병 어떻게 고칠까?

 

학원 의존병 어떻게 고칠까?

방학이 다가오면서 많은 엄마들이 학원 정보 수집에 나선다.

어떤 특강을 선택해야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어떤 동선으로 스케줄을짜야 가장 효율적일까?

온갖 학원들이 엄마들 생각 속에서 줄을 선다.
학원! 우리는 과연 그들과 바람직한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있을까?

 

 

학원 보내면 부모 역할은 끝?
곧 방학입니다. 학업 보충을 위해 학원을 가장 많이 고민할 시기이지요.

 

박명순(초등 맘) 집에 배달되는 학원 전단지가 예사롭지 않게 보일 때죠.

작년부터 방학마다 이제는 학원에 보내야 하나 고민하고 있어요.


정성애(중고등 맘) 요즘 아이들은 초등학교부터 교과 관련 학원에 다니는 게 보통인가 봐요.

우리 아이들 초등학생 때만 해도 그 정도는 아니었는데, 학습에 대한 부담감이 아이들을 더 학원으로 내모네요.


박명순 3~4학년 교과 과정, 정말 어려워졌어요.

그런데 그렇다고 부랴부랴 학원을 보내는 게 정답일까요?

학교에서 배운 것, 학원에서 한 번 더 들으면 낫다고 생각하는 엄마들이 많네요.
그래도 성적 향상에 실패하는 아이들이 많으니, 학원이 만병통치약은 아닌 거죠.


김소영(유치부 맘) 며칠 전, 한 사이트에서 모 학원 선생님이 쓴 글이 화제가 되었어요.

아이들 학원 보내고 내 할 일 다 했다 생각하는 엄마들더러 제발 숙제 좀 챙겨주라고,

그래야 진짜 효과가 난다는 내용이었죠.

그 아래에 학원까지 보냈으면 알아서 해야 한다, 선생님 말이 맞다,

제 아이들은 아직 어리지만, 그래도 흥미 있게 지켜봤어요.


박명순 엄마가 봐주기 어려우니까 학원이라도 보내자는 마음이 가장 위험해요.

학습은 맡긴다 해도 집에서 숙제와 복습을 관리해야 학원비 값을 하죠.

엄마의 관리 없이 학원만 오가며 시간 보내는 아이들, 뜻밖에 많아요.


정성애 학원에 전적으로 맡기고 알아서 할 걸로 생각하면요, 나중에 시험점수가 만족스럽지 못하면

“내가 너에게 투자한 게 얼만데!”라는 말이 저절로 나와요.

 

최고 학원도 스스로 공부하지 않으면 무용지물
사교육 시장은 갈수록 커지는데,
한쪽에서는 ‘학원 의존병’이라는 말까지 나오며 폐해를 지적합니다.

학원에 대한 양분된 평가 속에서 엄마들은 어떻게 중심을 잡고 계십니까?

 

김소영 친구가 사교육 일번지로 불리는 동네로 이사를 갔어요.

아이들 경쟁이 너무 치열한 곳이라 힘들지 않겠냐고 물으니, 그걸 알면서도 왜 다들 이 동네에

오려 하는지 아느냐고 되묻더군요.

결론은 학원. 공교육에서 감점되는 부분,

사교육에서 만회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학원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라네요.

한 수 배운 느낌이었습니다.


정성애 틀린 말 아니에요. 아이가 자랄수록 내 아이 수준에 딱 맞는 학원 찾기가 어렵습니다.

내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줄 학원이 주변에 있다면 아이에게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그러나 아무리 최고 학원이라도 스스로 공부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에요.

들을 때는 다 아는 것 같지만, 별도 시간을 투자해 자기 것으로 소화하지 않으면 남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박명순 제가 매번 학원 보내기를 고민만 하다가 포기한 이유도 스스로 공부할 시간을 확보하기 힘들다는 거였어요.

지금은 4학년 아이가 하루 3시간씩 책상에 앉아 공부도 하고 책도 읽어요.

그런데 학원까지 가면 체력과 여유시간을 고려할 때 그 정도 자습은 힘들 거예요.

초등학교까지는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만 들이는 데 만족하자고 결론 내렸답니다.

자기주도 학습의 습관만 들이면 훗날 학원에 가도 스스로 공부할 시간을 만들어낼 테니까요.


정성애 벌써 지쳐 있는 초등학생들을 보면 너무 안되었죠.

학원 종일 순회하고 와서 학습지 수업 끝나면 캄캄한 밤인데, 그때부터 학교 숙제해야 한대요.


김소영 초등학교 때는 체력과 감성을 기르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예체능학원에 집중하는 게 좋겠어요.

예체능 학원은 별다른 경쟁 없이 사회성도 기를 수 있는 공간이죠.

 

학원의 고도 마케팅에 흔들리지 않는 소신
초등학생 때부터 학원을 고민하게 만드는 과목이 영어입니다.
레벨 테스트라는 고도 마케팅까지 합세하여 엄마들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박명순 저도 영어만큼은 걱정스럽더군요. 그런데 3일 반이 기본이고,

2일 반은 3시간씩이나 하더라고요. 고민 끝에 방과후 원어민 학교에 넣었어요.
학교 수업 연장선상에 있으니 체력적으로도 부담 안 되고 가격도 저렴하고요.

큰 욕심 안 부리니 만족합니다.


김소영 영어 학원에 열심히 보내는 친구가 ‘너도 아이들 학교 들어가면 곧바로 학원에 보내라.

나중에는 받아주지도 않는다’라고 알려주더군요.

아이들 레벨 테스트로 받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요.

내 돈 내고도 갈 수 없는 학원이라니 놀랍습니다.


정성애 길게 보고 엄마들이 의연해질 필요가 있어요.

영어 중요성은 인정해도 학원이 정답은 아닌 것 같은 분이라면 ‘잠수네 커가는 아이들’,

 ‘솔빛이네 엄마표 영어연수’처럼 엄마표 영어 가이드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찾아보세요.


박명순 맞아요. 학원 정보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지원군이 필요해요.

학원 힘 빌리지 않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도와주는 교육 전문가들 강의나 책도 많잖아요.

그런 것들 접하면서 내 사교육 기준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김소영 초등학교까지는 엄마가 가장 좋은 선생님이라는 사실을 믿고 싶어요.

학원을 보낸다 해도 내가 내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알고 관리하는 실천이 필요합니다.


정성애 중고등학교에 들어가면 학원은 필수 불가결한 존재예요.

그 때 제대로 지원하려면 초등학교 사교육에 너무 몰입하지 마세요.

진짜 투자가 필요한 순간이 옵니다. 그때를 위해 지금은 절약하세요.

 

 

출처ㅣ재능교육 Mom대로 키워라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쿠룩쿠룩
    '12.2.10 1:58 AM

    제가 예전에 학원을 몇 군데 뛰었는데,
    그 중에 하나는 한 달 안에 평균을 싹 올려주는 동네에서 소문난 학원이었거든요.
    원장샘이 어찌어찌해서 인근 학교의 십년 기출문제지 싹 걷어오면, 선생들은 그거 편집해서 애들한테 뿌리는 거예요. 바보가 아닌 이상에야 시험 모드로 돌입해서 시험 한 달전부터 애들한테 계속 반복해서 풀리면 평균 안 오르는 애가 없지요. 근데 대신에 학원 끊으면 바로 바보됩니다. 학원을 옮겨도 바보가 되지요. 보통 그런 보습학원은 고등부는 활성화되어 있지 않거나 고등부 애들은 수능보다 내신으로 대학을 가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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