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수학 잘하는법을 알려주세요

[똑순이엄마]

초등학교 4학년, 2학년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직장 다니는 관계로 제대로 아이 공부를 봐주질 못하고 있습니다. 국어는 책을 많이 읽어서 인지 괜찮는데 수학이 형편없어요. 어떻게 하면 잘할수 있는지 경험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교재는 어떤것이 좋은지도 알려주세요.

[anf]

수학이 형편이 없다는 말만으로는 조언이 힘들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모자라는지를 자세히 살펴서 알려 주세요.
아마 이쯤되면 님이 먼저 그 해결방법을 터득하실 수 있을지도 모른답니다.

교재는 아이의 실력을 잘 파악하셔서 그에 맞는 수준의 것으로 고르심이 좋답니다.
수학을 싫어 하는 아이에게는 약간(아주 약간) 쉬운 교재를 사용하시다 조금씩 올려 주시고,
그리고 조금 더 어려운 교재로 중간점검을 해 보심도 좋을 듯 싶습니다.
이는 아이의 흥미를 잃지 않게함과 좀 더 열심히 해야 되겠다는 인식을 동시에갖게 하기 위함입니다.

아이를 기를 때는 정말로 많은 관심과 지혜가 필요하더군요.

[지키미]

엄마들의 제일 큰 숙제죠.
저도 한때는 수학과외를 좀 했는데 막상 내아이는 더 안챙기게 되더라구요.
좋은 교재도 많고 엄마가 가르치는게 제일 좋치만 직장까지 다니신다니 ㅠㅠ
차일피일 시간끌다 기초를 놓치면 더 힘들어지니까
큰아이는 수학전문 학원에 보내고 2학년 친구는 학습지라도 시키시는게 나을듯 하네요
집에서 범위를 정해주고 엄마가 check해주실수 있다면
개념원리가 혼자서도 공부할 수 있는 교재로 나을 듯 하구요
요즘 창의 사고력 문제 중요하죠
울딸은 초딩때부터 문제해결의 길잡이라는 책을 혼자서 풀게 했더니
지금은 수학교사가 꿈이될정도로 수학을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근데 지금도 파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짱구유시]

제 아이는 초등4학년입니다.
수학이 많이 약했거든요.. 기초계산이 어느정도는 빨리되어야 하는데,, 암산도 안되고 아직까지 일자리에서 하나 올리고.. 하며 숫자를 쓰고 있습니다.
근데 요번 1학기 기말고사.. 반에서 1등했습니다....
어떻게 하고 있냐면.. 해법수학 달마다 오는 학습지 받아보고 있거든요.. 하루에 2과목 2장씩.. 수학은 약하니까.. 사고력수학 따로해서 하루에 3장씩... 기초부터 다시 시작을 했답니다. 3학년때도 기초부터 다시 시작했었고.. 수학 계산이 쪼금 늘긴했지만 기초계산이 아직 빠르지는 않습니다. 차라리 분수를 더 잘합니다.. 우습죠..
숙제나 영어학원에서 배운거 할게 많을때는 수학2장, 2과목 1장만(국어,과학,사회중에서)
제도 직장 다니는데 엄마가 아이 문제푼걸 꼼꼼히 봐줘야 합니다.. 생각하기에는 괜찮을것 같은데 오히려 매일 챙겨봐야 하는게 정말 힘들더군요.. 엄마가 힘든만큼 아이의 성적이 오를거니까.. 참고 하세요.. 화이팅 !!!!!

[aftertherain]

제 경험으로 봐도 (수학학원 다닌 경험은 없으니 경험이라고 할수도 없지만)
외국서 초등3년을 다니다가 3학년으로 들어와서 수학이 가장 걱정이더라구요.
한학기동안 일단은 학습지로 해보고 안되면 학원을 보내자라는 생각으로 학습지를 매일 일정량을 풀게 했지요. 다 풀면 그에 상응하는 소량의 보상도 따랐구요.(초기에는 당근이 필요하답니다.)
아직 3학년이라 그런지 금방 따라잡더군요. 어떤 때는 100점도 받아오구 아직까지 수학은 상위권이에요. 집에서 수학공부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 틀린 문제는 꼭꼭 다시 한번 학습을 해야한다는 것이에요. 이거 안하면 도루묵이에요.

[허니]

많이 떨어지면 3학년 복습부터 해서 자신감을 갖게 하세요
요즘 애들이 잘 하면서도 수학을 싫어해요

금방 뗄수 있으니 그러고 나서 4학년 하고요 수학은 자신감이 먼저인거 같아요
연산도 꼭 필요하고요 도형은 구체물을 가지고 설명하고요

그리고 엄마가 매일 아이 숙제나 문제집 푼거 꼼꼼히 확인해서 틀린거 다시 여러번 하게 해주세요

저도 미혼때 나름 유능한 과외 선생이었는데 내 아이는 맘대로 안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