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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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많은 아이 어떻게...
얼마나 짜증이심한지..거짓말조금 보태면 아침 눈떠서 부터 잠자기 직전까지 거의짜증을 부립니다.
직장생활 시작하면서 18개월경 부터 어린이집에 보내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어린이집에서도 마음대로 안되면
뒤로 벌렁 뒤집어지고 하더니 말귀알아먹으면서 부터는 선생님이안되는 나쁜행동이라고 하면 안하고 나름 통제가 되는듯 합니다..근데 어린이집 문나서면서 부터 집에 안들어갈려고 하고 친구랑 놀자고떼쓰기 시작합니다 ..
겨우 달래서 집에가도 다시 나가자고 떼쓰기 시작합니다..친구랑 놀자고 해서 놀아도 문제입니다 ..헤어질때 집에 안갈려고 또 떼쓰고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닙니다..ㅎㅎ 그렇게 해서 잠자기 전까지 찡얼거리고 ..
아침에 눈뜨면 그날그날 다 이유있는짜증을내기 시작 합니다..
오늘 아침은 새벽5시30분경에 일어나서 "배고파"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빨리 밥해서 줄께 했더니 첨엔 알았다고 하더라고요..근데 조금있다가 "맛있는거" 라고 하길래 밥 맛있
게 해서 줄께 했더니 짜증내기 시작했습니다
평소에 좋아하는 마이쮸 부터 고래밥 치즈 등등 좋아하는 모든걸 이야기해도 아니라고만하고 울기 불고 ..
그렇게 또 하루를 시작하였답니다..
첨에 어린이집에 보낼때는 엄마랑 잘떨어지고 성격도 밝고 해서 선생님들도 엄마랑 애착이 잘형성 된것 같다고 칭찬도 하시고 나름 15개월까지 모유 먹여가며 다른엄마 이상은 아니라도 열심히 키웠다고 생각했는데..
그나마 일하러 나가니깐 조금은 얼러도보고 달래도보고 하지 집에만 하루종일 같이 있으면 하루종일 소리치고 때리고 할것 같네요
어디서 보니깐 "아이는 엄마 거울"이라고 다 엄마가 잘못해서 그런거라고 하는데..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 [육아&교육] 짜증많은 아이 어떻게... 4 2008-06-26
1. 난폭공쥬
'08.6.27 1:56 AM딸이 아들보다 약간 징징대는건 있던데 좀 커서 까지도요. 그리고 그 개월수에는 아직 아이가 말을 다하는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표현을 좀 못하니깐 그러는것 같아요. 뭔가 짜증나는 이유가 있을텐데.. 그리고 아이들이 대부분 어린이집에 갔다오면 집에 들어가기 싫어하더라고요. 우리 애들도 종일반인데도 내리면 무조건 집에 안간데요. 놀꺼래요... ㅋㅋ 한참 놀기 좋아하는 나이라서 그러는것같아요.
2. Goosle
'08.6.27 10:56 AM아마 곧 지나갈겁니다.
저도 그맘때 애가 평생 짜증순이로 자랄 것 같은 불안감(늘 맞닥뜨리는 숙제인 것 같아요)에 휩싸였었는데, 어느 순간 지나가더군요.
맘 편히 가지시고, 많이 안아주세요.
저는 그냥.. 말없이 안아주는 걸로 조금 진정이 되기도 하더라구요. 그 담엔 대화가 가능해지고..
물론 항상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요.
아이도 짜증을 내면서 아마 불안할거예요. 이러면 엄마가 화날 것이 뻔하니까
정말 화가 나는게 사실이고요. 입 열면 큰소리 나갈게 뻔해서.. 방법이 없어 그냥 안아줬는데, 그 마음을 받아들이는 것 같았어요.
다 엄마가 잘못해서 그런거 절대 아니랍니다.
그냥 그럴 때가 있다고 생각하심 될 것 같아요.3. 둘리맘
'08.6.27 2:59 PM얼마전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 하루 종일 짜증을 내는 아이가 나왔드랬어요.
분명히 불만이 있어서 짜증을 내더라구요.
일단 아이생각에 부모가 개입을 많이 하지 말라고 했던것 같아요.
엄마생각을 말하지 말고 아이생각을 들어주고 일단 아이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하고 싶은대로 놔두는 거죠.
저도 솔루션을 듣기 전에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더라구요.엄마도 별 문제가 없어 보였는데 은연중에 부모가 아이의 감정이나 결정에 개입을 많이 하고 있더라구요.
제 자신도 한 번 돌아 보게 되었지요.
님도 한 번 아이에게 최소한의 개입만하시고 하고픈대로 하게하고 하라는대로 해보세요.
에고에고 생각만해도 힘드시겠지만....4. takuya
'08.6.27 4:44 PM주위를 둘러보면 부모가 즉각적으로 행동으로 보여주는 아이들이 짜증을 많이 내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