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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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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소리 빽!

| 조회수 : 1,734 | 추천수 : 98
작성일 : 2008-06-26 11:37:47
30개월 여자아기입니다.

제가 직장다닌답시고 자주 못놀아 주어. 저녁이나 되어야 같이 놀 시간이 되는데.

무슨 놀이건 하다가 자기 마음대로 안되는 일이 있으면

갑자기 소리를 빽 지릅니다.

-저도 당황. 당황하는 저를 보고 딸도 당황.

한번은 저녁에 토마스 기차놀이-요즘 완전 꽂혀있는-하는데

본인만 다녀야 한다고 우기는 트랙쪽으로 제 기차 몰고 갔더니

갑자기 얼굴 시뻘게 지면서

"거긴 헨리네 집이잖아! 가지마!"

완전 큰소리라 옆집  사시는 아픈 할아버지 놀라시지 않았을까 걱정될 정도였어요.

저 평소에 갑자기 소리지르거나 하지 않거든요 -.-;

아기 봐주시는 분들도 (베이비시터 아줌마나 어머니나.)



그냥 커가는 과정에서 보이는 하나 일까요

아니면 적극 고쳐주어야 할까요.

적극 고쳐주어야 한담 또 어떻게 고쳐주어야 좋을지.



참 애 하나 낳아 키우며 답답한 점이 많네요.- 본인 스스로가 우선 답답한 지경 ㅎ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안이
    '08.6.26 10:03 PM

    30개월이면 이제 말귀도 다 알아들을 나이인데...
    적극적으로 고쳐주셔야 합니다.

    제 경우에는 지금 20개월 아들애가
    16~19개월 사이에 한참 소리를 질렀습니다.

    너무 좋아 신이 나서 소리 지르거나~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소리지르거나~
    친구가 옆에서 소리 질러서 같이 소리지르거나~
    누가 자기 물건 건들일때 소리지르거나~

    이런 경우에 소리를 마구 지르더라구요.
    하루에도 몇번씩 소리 지르고..
    친구가 오는 날에는 더 심했죠.

    저두 남한테 폐도 되고 버릇이 되면 어쩌나 하고 많이 고민했거든요.

    제가 취한 방법은 여러가지인데..
    그중 원글님한테 적용 시킬수 있는 방법 몇가지 골라서 적용 시켜보세요.

    1. 소리 지르는 친구가 있다면 이 아이와는 당분간 만나는 횟수를 줄였구요.
    남의 아이지만 그 아이한테도 소리지르는건 나쁜거다 이쁜 소리로 이야기하자
    라고 이야기했구요.

    2. 좋아서 소리 지를때~ 이럴땐 이쁜 소리로 작게 이야기 해보자라고 유도했어요.
    예를 들면 "랄~랄라~" "아~아~아" 소곤소곤 작게 이야기 했죠.

    3. 자기 마음대로 안되거나 누가 자기 물건 만지거나 할때..
    "누구누구야~ 친구가 이것 만지는것 싫으니..? 그럼 친구한테 안돼!라고 이야기해
    니가 크게 소리지르면 엄마는 니 소리 안 들려~ 그러니깐..
    엄마가 들을수 있게 이쁘게 작게 이야기 해보렴.."이런식으로 유도했어요..

    원글님 아이는 3번째 방법을 적용시켜 보면 될듯 합니다.
    이렇게 해도 계속 소리는 어느정도 지르지만..
    지속적으로 해줘보세요. 저희 아이 20개월 된 지금...
    요즘은 소리 안 질러요..^^
    즐거운 육아 되시길 바래요..

  • 2. 난폭공쥬
    '08.6.27 1:59 AM

    제 딸도 그 정도에 한참 소리질렀어요. 그것도 여자아이들 소리지르는건 특히 더 듣기 싫었지만 그게 꽤 오래 가요. 한순간에 고쳐지는게 아니고. .저는 항상 소리지르는건 안된다고 해왔는데 동생도 그대로 따라하더라고요. 남자앤데도 여자애처럼 소리질러서 지금은 서로 소리를 질러대는데.. 아주... 그런 아이들은 화가나면 소리를 지르는걸로 표출을 하는것 같아요. 그래서 무작정 하지 말라 하지말라 하는방법은 안 좋은것 같아요. 좀 커서 말 더 잘하면 소리지르는건 시끄러우니까 지르지 말아야 한다는 걸 스스로 알면서 조용해진답니다. 아이한테 너무 안돼 안돼 하면 더 안 좋은 영향이...

  • 3. 코코댁
    '08.6.27 10:51 AM

    와오 감사합니다. 너무다 좋은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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