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학유예신청 하려는데요

[가을해쌀]

울딸아이가 2002년 2월 24일생이라 취학 통지서가 나왔어요..
요즘은 병원 진단서는 필요없고 그냥 학교가서 신청서만 작성하면 된다는데~~
문제는 사유에 발육부진 이런거 말구 전 그냥 아이를 제때 보내고 싶어서 유예신청을 하려는건데~~
사유에 뭐라고 적어야할까요??
2월 22일에 오라는데~~그 사유란에 어떻게 적어야 잘적었다고 소문??ㅋㅋ 이 날까요??
알려주삼~~~~

[이애정]

저희아이 2002년 1월생인데 저번달에 유예신청 했어요.
저희는 병원서 의사진단서 끊어갔는데 교감샘이 기관지, 폐렴이라 약하다며 부모사유서 다시 쓰게 했어요. 그러면서 발달장애 정도 아니면 안된데서 언어발달 장애로 했어요. 기분 찝찝했지만 할수 없었죠 뭐. 그냥 취학통지서 들고 학교가서 유예신청서 쓰심 되는데요. 학교따라 다르겠지만 별로 반기질 않고 싫은소리를 하더군요.

[비니비니]

저희 아이도 2월생이라 유예신청했어요.
처음엔 소아과에서 진단서를 끊었는데 의학적 소견으로 나온 명칭이 가슴이 아리더군요.
....장애 이런 식으로 끊어주시던데 사용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냥 취학통지서 뒷면의 유예신청란에 부모 소견만을 적어 갔어요.
아이의 생일도 늦고 언어 발달이나 행동이 미성숙해서 취학할 준비가 되지 못해서 유예를 신청한다고 적었구요. 오늘 유예결정문을 받았어요.
요즘은 진단서 없이도 유예되더라구요.

[허브]

유예결정문이라는게 있나요? 저도 유예 신청했는데 간단하더라고요..
걍 학교가서 유예신청서에 발육부진이라고 적으라 해서 적고 왔거든요.
그후엔 연락 받은거 없는데 학교에 확인 해야 하나요?

[채안이모]

유예신청서쓰면 유예된거고 확인안하셔도 되고
내년에 다시 취학통지서 나오면 그때 입학시키면 됩니다.
요즘은 의사 소견서 필요 없고요

[채안이모]

장애가 있는 어린이는 발육부진이라는 말 안씁니다.
발육부진 단어 신경안쓰셔도 됩니다
생일이 빨라서 취학통지서 나온 경우 유예신청 많이 하니까
교육청에서도 그런뜻으로 이해하니까 기분 나빠 하지 마세요

[송이]

학교마다 다른것 같아요. 울관내 학교는 이번 입학생이 유난히 작아서 직접 아이 데려와보라고 했구요. 바로 옆학교들은 엄마가 신청서 내면 받아주고 했다는데... 아마 교장선생님의 생각에 따라 달린것 같아요. 이번에 울 초등학교에선 완전 반바보 만들지 않음 다 입학하는 분위기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