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의 광부들이 식어서 치즈가 굳은 샌드위치를 난로에 올려서 데워 먹은데서 유래한 프랑스의 서민 음식이에요.
베샤멜소스는 빵과 치즈, 햄을 잘 붙게 만드는 접착제인데, 다른 재료로 대체할 수 있어요.
크로크무슈에 수란이나 달걀프라이를 올리면 여성을 뜻하는 크로크 마담(크로크 마드모아젤)이라고 불러요.
재료 (2개분, 200㎖ 컵 기준)
식빵 4장, 슬라이스햄 2장, 슬라이스치즈 2장, 모짜렐라치즈 ½컵, 파슬리가루 약간
◇ 베샤멜 소스 : 버터 30g(1½큰술 정도), 밀가루 30g(3큰술 정도), 우유 1컵, 넛멕 ⅓작은술, 소금, 후추 약간씩
만드는 법
1. 팬에 버터를 반 정도 녹인 후 밀가루를 넣어 화이트루를 만들어요.
밀가루를 체에 내려 넣으면 뭉치지 않아서 섞기 쉬워요.
2. 약불에서 천천히 수분이 사라지고 보슬보슬할때까지 볶아요.
3. 가스레인지 불을 끄고 루가 좀 식으면 우유와 넛멕, 소금, 후추를 넣고 잘 섞어요.
4. 다시 불을 켜고 마요네즈 농도가 될때까지 천천히 졸여주세요.
5. 소스를 들어올렸을때 천천히 떨어지는 정도가 좋아요.
소스가 묽으면 빵이 젖고 접착력이 떨어집니다.
6. 식빵에 베샤멜소스를 발라요.
7. 베샤멜소스 위에 햄과 치즈를 올려요. 치즈는 없어도 됩니다.
8. 식빵을 덮고 위에 베샤멜소스를 또 발라요.
9. 피자치즈를 올린 후 파슬리를 뿌려요.
체다나 고르곤졸라, 그라나빠다노 등 다른 치즈를 섞으면 더 맛있고 보기도 좋아요.
10. 180℃로 예열한 오븐에서 10분간 구워요.
※ 오븐이 없으면 전자레인지에 1분30초~2분, 치즈가 녹을 정도로 녹이세요.
※ 약불로 달군 팬에 빵을 올리고 뚜껑을 덮어서 치즈가 녹을때까지 두어도 됩니다.
11. 따뜻할때 먹어야 치즈가 굳지 않아 맛있어요.
Tip!!
※ 베샤멜소스의 풍미를 올려주는 넛멕과 파슬리가루는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 베샤멜소스를 만드는게 번거로우면 마요네즈나 분말 크림스프를 사용해도 괜찮아요.
※ 모짜렐라 치즈가 없으면 베샤멜 소스만 올려서 구워도 좋아요.
※ 파프리카파우더나 레드페퍼, 할라피뇨를 넣으면 치즈의 느끼함을 잡아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