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겨울의 반양식이라고 불리던 김장, 겨울에 김장을 넉넉하게 만들어두면 마음까지 넉넉해지지요.
요조마님이 알려주신 전라도식 김장 레시피입니다. 배추양에 따라 양념을 늘려주세요.

 


재료 (200㎖ 컵 기준)

배추 2포기(5kg), 무 ½개, 쪽파 15개, 갓 5뿌리, 청각 약간

소금 5컵(소금물 1컵, 절일때 4컵)

양념 : 고춧가루 4컵, 멸치액젓 ½컵, 새우젓 3큰술, 소금 1큰술, 마늘 5큰술, 생강 ½큰술, 찹쌀 1컵.


만드는 법

1. 배추는 겉잎을 떼어내고 반으로 갈라 소금물에 잠시 담갔다가 뿌리부분에 칼집을 넣은 후 크면 4등분으로 쪼개줘요.

2. 배추 켜켜이 소금물을 뿌려서 하룻밤 정도 절여주세요. 

거실에 두면 따뜻한 공기가 스며들어 안좋으니 꼭 베란다나 선선한 곳에 두고 절여요.

 

3. 흐르는 물에 3~4번 씻은 후

채반에 받쳐 물기를 잘 빼줘요. 쪼갠 부분을 아래로 향하게 두어야 물이 잘 빠져요.

4. 채소는 씻어서 물기를 뺀 후 무는 채썰고 



 

5. 쪽파와 갓도 적당한 길이로 썰고 청각은 이물질을 제거해 물에 잠시 불려둬요.




6. 고춧가루와 마늘, 생강, 액젓 등의 양념을 준비하고

7. 찹쌀가루를 물에 잘 풀어서 풀을 쑤어 식혀둡니다.

찹쌀풀은 김치와 국물의 윤기를 내주지만 발효가 촉진돼 빨리 시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8. 채썬 무에 고춧가루, 새우젓, 마늘, 생강 넣고

 먼저 빨갛게 버무린 후

9. 손질한 쪽파와 갓을 넣고 짓무르지않게 살살 섞어요.

10. 절인 배추에 버무린 소를 켜켜히 넣고

11. 겉잎으로 잘 감싸서 김치통에 꼭꼭 눌러서 담아줍니다.

Tip!!

※ 젓갈은 멸치액젓, 까나리액젓, 새우젓, 황세기젓 등을 한가지만 넣는 것보다 몇가지를 섞는게 더 맛있어요.
※ 청각은 전라도 지방에서 많이 사용하는 해조류의 일종으로 김장이 숙성될때 은은향 향을 더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