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한참 나오는 물미역은 말리지 않은 생미역을 말합니다.
신선하게 쌈으로 먹거나 초무침을 만들어도 좋지만 물미역을 미역줄기처럼 볶아서 먹어도 맛있어요.
재료
물미역 한다발 (130g, 10줄기 내외), 식용유 약간, 마늘 ½큰술, 국간장이나 액젓 ½큰술, 참기름, 깨 약간씩
만드는 법
1. 물미역을 묶고 있는 고무줄을 풀지 않고 씻는게 편해요. 찬물에 빨리 씻고 끝의 뿌리 부분은 잘라요.
너무 미끈하면 굵은 소금으로 살살 문질러서 씻어줍니다.
2. 끓는 물에 물미역을 넣고 녹색으로 변하면 바로 건져서 식혀요.
데치치 않고 볶아도 되는데, 데치면 짠맛과 비린내가 빠지고 색이 더 이뻐져요.
3. 물미역을 먹기좋게 잘라요. 너무 굵은 줄기는 어슷 썰거나 갈라줍니다.
4.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을 타지 않게 볶아 향을 내면 더 맛있어요.
5
. 데친 물미역과 국간장을 넣고 빠르게 볶아내요. 오래 볶으면 숨이 죽어 질겨지고 볼품이 없어집니다.
6
. 간을 보고 기호에 따라 참기름을 두르고 깨를 올려서 마무리해요.
※ 색이 심심하니 당근채나 양파채를 같이 볶아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