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청을 말리면 싱싱할때보다 비타민 C 함유량이 훨씬 높아진다고 합니다.
손질이 까다롭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정말 맛있는 시래기 조리법입니다.
재료
불린(젖은)시래기 300g, 된장 2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약간, 파 ½대, 마늘 1큰술, 멸치육수 600㏄
만드는 법
1. 불린 시래기를 하나 씹어보고 질기면 비닐같은 막을 일일이 벗겨냅니다.
2. 꼭 짜서 먹기좋게 자른 후 된장과 참기름에 무쳐서 20분 정도 간이 배게 두세요.
3. 된장에 버무려뒀던 시래기에 물을 약간 넣고 약한 불에 살살 볶아줍니다.
4. 멸치육수를 넣고 뚜껑을 덮어 푹 익혀줘요. 국물양은 취향대로 넣어주세요.
5. 푹 무른 시래기에 파, 마늘 넣어주고, 참기름과 깨소금으로 마무리해요.
Tip!!
※ 멸치육수 대신 사골 육수를 넣고 끓이는 가정도 많아요.
※ 남자들은 멸치보다는 쇠고기를 넣고 조리한 것을 좋아해요.
쇠고기는 좀 잘게 잘라서 3. 과정에서 시레기와 같이 볶아주다가 맹물을 넣고 끓이면 됩니다.
쇠고기는 지방이 많은 차돌박이 등을 이용하면 더욱 부드러운 시래기지짐을 맛볼 수 있습니다.
※ 멸치가루나 표고가루 같은 천연조미료를 넣어주면 맛이 깊어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