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추리는 향이 강한 대부분의 봄나물과 달리 연하면서도 매끄러운 느낌에 달짝지근하고 시원하며 담백한 맛이 납니다.
옛부터 대보름에 국을 끓여 먹고 근심을 떨쳐낸다고해서 망우초(忘憂草)라고 불리며 여성에게 좋은 효능이 있어요.
단, 독성이 있어 데친 후 찬물에 담가 독성을 제거하고 요리하는게 좋습니다.  

재료 (4인분, 200㎖컵 기준)

데친 원추리 300g (크게 한줌), 멸치육수 4~5컵, 된장 2큰술, 마늘 1큰술, 국간장이나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원추리는 물에 담가 하얀 잎부분의 흙을 불려서 깨끗하게 씻어내요.
2.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2분 정도 데쳐요.



3 . 색이 변하지 않게 찬물로 빨리 식힌 후 한두시간 물에 담가서 독성을 빼면 안전하게 먹을 수 있어요.
토란처럼 원추리도 알러지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4 . 멸치 육수를 내서 된장을 풀어 간을 맞춰요.
5. 육수에 먹기좋게 자른 원추리와 마늘을 넣고 끓여요. 원추리의 향을 즐기고 싶으면 마늘, 파는 넣지않아도 됩니다.




6 . 혹 싱거우면 소금이나 국간장으로 맞춰주세요. 

※ 날콩가루나 들깨가루 2큰술을 체에 넣고 국물에 풀어주면 고소한 맛이 나고 단백질도 보충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