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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와 살이 타는 밤을 보낸후에.... 그 진한 향기를 없애는 방법....

| 조회수 : 9,514 | 추천수 : 41
작성일 : 2006-12-22 00:29:16
세월이 갈수록 점점 심해지는 건망증.....

몇개월전에 꼬리곰탕을 태워먹은후에..... 매우 긴장한 상태에서 살았었는데...

몇일전 또 다시 순대국을 태워먹었습니다.

다행히 불은 나지 않았지만.... 온집안에 연기가 자욱하게 차고 낮잠자고 있던 남편이 숨이 막혀 잠에서 깨어보니...

집안이 난리가 났더랍니다.... 전 그때 시장보러 가고 없는때...   ㅠㅠ

이 추운 겨울에 온집안 문을 모두 열어 연기는 모두 빼내었으나.... 그 진한 흔적이 남아 온집안을 괴롭힙니다.

전에도 이런일로 여기 여러 고수님들께 질문을 올리고 얻은 마지막 방법은 "모두 닦아라" 라는 조언을 얻었읍니다.

정말로 이 냄새는 커피를 계속해서 끓여도... 향기초를 켜놔도... 방향제를 뿌려도... 환기를 시켜도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저번에도 닦으면서 느낀것인데.... 이 진한 냄새는 주방에서 쓰는 독한 세제를 이용한다고 해도 절대 없어지지 않고..

또한 벽지위는 세제를 사용할수도 없고....

혹시 순간적으로 냄새를 없애주는 식초의 효능을 믿어보았으나..... 정말 그것은 단지 순간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식초로 닦고 난 아주 잠깐은 냄새가 없어진듯 하였으나.... 다 마르고 나면.... 다시 그냄새가 납니다...


이런 저런 궁리끝에... 우연히 보게된 락스 사용방법..... 거기에 "악취제거"라는 문구가 보이는겁니다.

순간적인 기쁨... 이거야 이건 분명히 없어질꺼야.... 용법보다 약간 많은 양을 물에 희석하여 행주에 적셔 닦아내니...

확실하게 냄새가 없어집니다..... 너무나 기쁩니다...   아직도 집안 모두를 닦아내지 못하여 지나다니면 냄새가

따라오지만 점점 냄새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런 일을 격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그냥 나두게 되면 그 냄새가 한달도 넘게 가거든요...

절대로 그냥은 안없어지는데.... 락스를 이용하니... 시원하게 없어지네요...

이런일이 다른집에서도 일어나서는 절대로 안되지만... 혹시 일어난다면 락스를 이용해 보시라구요...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꽃아씨
    '06.12.22 12:33 AM

    맞아요 태운냄새는 일주일넘게 길게는 보름씩 나더라구요.
    락스. 저도 다음에 함 사용해봐야 겠어요

  • 2. 예술이
    '06.12.22 12:43 AM

    아이고~ 제목 보고 이 무슨 일인가 했습니다^^
    다들 한 번씩은 경험했을...
    아우~ 그... 정말 뼈와 살이 타는 냄새가 나는 것 같네요.
    그래도 에.. 그러니까... 수피야님은 경비아저씨들이 우르르 +.+ 올라오시진 않았으니
    다행이시네요(이것도 위로라고.. 죄송합니다=3=3=3)

  • 3. donna
    '06.12.22 12:50 AM

    에구... 뼈와 살이 타는 밤을 보낸후의 냄새....정도면 고상하네요. ㅋㅋ
    언젠가 시댁에 갔더니 확 풍겨오던 역한 냄새와 함께...
    울 시어머니왈. 아이고, 내가 정신이 없어 사골을 태웠는데, 이 시체타는냄새때문에 아주 죽겠다.
    시.체.타.는.냄.새....

  • 4. jasminmagic
    '06.12.22 2:18 AM

    살돋에 왜이리 야시시한 제목이 등장하였나하여 깜딱 놀랬네요^^

  • 5. rmfls
    '06.12.22 9:30 AM

    제목이 야시시 해서 클릭했어요 ㅎㅎㅎㅎㅎ
    다음부터는 제일 약불해놓으셔요
    저도 엄청 태우는 사람인데 이제 제일 약한 불로합니다
    그러니 태우는 일이 없어요

  • 6. mulan
    '06.12.22 9:34 AM

    오매... 정말 놀라셨겠어요.

  • 7. 풀삐~
    '06.12.22 10:22 AM

    울 집에도
    울 시엄니때메 자주 발생하는 현상..

    그래서 현관문 눈높이에 대문짝만하게
    붙여놓았는데~~
    효과가 있는지
    영~~~ㅠㅠ

    < 엄니~~~ 까스!!!!!!!!!!!!!! > 일케요..

  • 8. azuri
    '06.12.22 11:01 AM

    날이 갈수록 건망증때문에 속이 상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죠.
    저도 지난주 외출후에 곰국 올려놓고 가스불을 껐는지 안껐는지 불안해서 경비아저씨한테 전화하고 비밀번호 자백하고 들어가셨다는데 아무일 없는뎁쇼. 이러시잖아요. 괜히 우리집 세간살이 남들한테 공개한 꼴이 됐죠. 아침 일찍 나가느라 치우지도 않았는데.....
    아저씨가 "중간벨브는 꼭 잠그고 다니세요"라는 친절한 멘트까지 날리시더라는.....

  • 9. 비누방울
    '06.12.22 11:20 AM

    저렴한 타이머 하나 사서 사용하세요... 태우는 냄비보다 저렴합니다..^^

  • 10. 석봉이네
    '06.12.22 11:32 AM

    저도 건망증이 심하여 타이머 하나 구입하여 잘 쓰고 있어요
    천냥마트가시면 2,000원에 판매하거든요
    타이머 구입한뒤 냄비태우는 일은 없어졌습니다^^

  • 11. 깃털처럼
    '06.12.22 12:28 PM

    제목보고 눈이 커져서 들어온 저.. 민망하군요..
    아니 그런 밤에 뭐 냄새나는 거였어..? 하구선ㅡ.ㅡ
    큰일날 뻔 하였네요.. 조심조심..

  • 12. 김용미
    '06.12.22 7:31 PM

    ㅎㅎㅎ 제목이 끝--내 주네요.
    괜히 ....상상했다가...ㅎㅎㅎ
    아직까지 심하세 태워먹은 적은 없지만, 앞으로도 있을 만약을 위해서 타이머를 권하고 싶네요.
    소리가 크게 울리면 아무래도 주방에 관심을 갖지 않을까요.

  • 13. 플로라
    '06.12.23 11:28 AM

    응큼한 노처녀 기대 만빵하고 들어왔다가 실망 한 아름 안고 나갑니다. --+

  • 14. 기쁨가득
    '06.12.23 4:13 PM

    큰일날뻔 하셨네요...그만한것이 천만다행이네요...
    정보 고맙습니다..
    락스는 만병통치약같아요...ㅎㅎ

  • 15. 퐁시니
    '06.12.23 11:19 PM

    저도 처녀때 엄마일 도와드린다고 곰국 올려놓고 잠들었다가 앞집서 소방소에 신고하기전에 혹시나 사람이 있나 전화해보는 바람에 불자동차 방문을 면한적 있어요.
    그때 휘슬러 솥 밑창이 떨어져 나갔답니다,,,-_-
    엄마한테는 욕만 바가지로 먹고,,냄새는 증말로 한달 가까이 가더이다,,,

  • 16. 칼라
    '06.12.25 7:55 PM

    ㅡ.ㅡ 저도 예전에 한번 그런적있습니다.
    온집에 뼈타는냄새,,,,,도배한집에 두어달 냄새안빠지던걸요 그것도 초겨울에....
    그때 삼중 바닥냄비 3중인것 확인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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