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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요리책..

| 조회수 : 4,031 | 추천수 : 9
작성일 : 2004-02-07 21:40:05


여러분!!

일밥이나 칭쉬같이 재밌는.. 요리책.. 어떤게 또 있을까요??

비슷한 분위기여두 좋구요 아님 전혀다른 분위기지만 항상 옆에 두고 볼수있는 그런 요리책 말이죠..

일밥이나 칭쉬처럼 자주 꺼내보고 싶은..

추천해 주세요..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4.2.7 10:02 PM

    전 요즘 "2000원으로 밥상차리기" 책 보구있어요.
    김용환씨가 낸거구, 닉이 나물이에요.
    따라하기도 쉽고 잼있습니다. 홈피도 있어요.
    www.namool.com ^^

  • 2. 나나
    '04.2.7 10:11 PM

    사찰 요리로 유명한..
    선재 스님의
    '229 가지 자연의 맛 선재 스님의 사찰 음식'
    추천 합니다...요즘 먹기 찜찜한 재료들이나..구하기 힘든 수입 식재료...
    절대로 안나오구요...몸에 좋고,먹기에도 자극적이지 않은 요리들만 모아져 있어요..
    4계절을 구분지어서 파트별로 요리가 소개 되어 있어서,,
    제철에 나는 재료로 손 쉽게 만들수 있는게 많아요.

  • 3. Mix
    '04.2.7 11:54 PM

    캔님..
    그렇잖아두 하두 일밥하구 칭쉬만 봐서(외울정도루) 좀 새로운게 없을까하구
    그저께 밤에 나물님 책 샀어요..
    살까말까 고민하구 서점가서 몇번 들춰보구.. 또 고민하다 샀는데..
    일밥이나 칭쉬처럼 재밌는 요리책은 아닌데 초보주부에겐 도움이 많이 되겠다 싶은
    요리책이구 레시피두 괜찮은거 같더라구요..

    나나님이 추천해주신 선재스님의 사찰음식 책두 서점에 가서 찾아봐야 겠네요..

    그런데요..
    차라리 아이를 굶겨라.. 머 이런종류의 책들은 어떤가요??

  • 4. 이론의 여왕
    '04.2.8 1:14 AM

    <차라리 아이를 굶겨라>는 요리책 아니에요.
    이런 말하긴 좀 그렇지만, 전 그 책 별로던데... =3=3=3=3

  • 5. 빈수레
    '04.2.8 8:53 AM

    <차라리 아이를 굶겨라>는 요리책이라기 보다는...
    부제가 '아이를 해치는 음식 39가지'라는 말 그대로, 우리의 환경문제나 식품들을 비양심적으로 제조 판매하고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책이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아이를 키우고 계시다면, 더군다나 알러지성 질환이나 아토피 등의 증상을 보이는 아이를 키우신다면 한 번 꼭 보시라고 하고픈 책입니다만....

  • 6. 빈수레
    '04.2.8 9:02 AM

    꼭 뭔가 해 먹기 위한 요리책이 아니라, 재미나 읽을 꺼리가 있는 요리책을 원하시는 것이라면,
    우리출판사에서 나온 '눈으로 먹는 절음식'이라는 책도 볼만 합니다.
    전국사찰을 돌았다...라고는 하지만, 실린 것은 7개 사찰이지요만, 그래도 볼꺼리, 읽을꺼리 있구요, 거기의 대표적인 음식 만드는 법도 나와 있습니다, 재료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그렇지요.

    예를 들자면...무릇뿌리조림, 연잎밥, 작약꽃 튀김, 춘란숙회 등등등.
    물론 일반적인 것들도 많이 있지만, 이런 일반에서는 흔치않은 음식들이 더 끌리는 그런 책입니다...^^;;;

  • 7. 빈수레
    '04.2.8 3:04 PM

    아, 박여희씨의 '요리, 이보다 더 쉬울 수 없다', 이거는...
    진짜로 요리 왕초보이고, 인터넷 요리싸이트도 별로 안 돌아다니고, 당장 먹고 살기는 해야겠고, 인스턴트의 진한 조미료 맛보다도 일단 먹을만한 음식이 만들어지기만 하면 된다~!!이신 분들이면 볼만하지요.

    저는 이거 공짜로 생겼는데(뭔가 이벤트 당첨되어 배달되어 온 책),
    광고를 안해서 안 떴다기 보다는....
    대상은 왕초보로 잡아놓구서는 사진이나 정교한 그림이 없고, 삽화 정도의 그림에,
    글만 있는 느낌에, 정확한 계량이 거의 없는, 어찌보면 진짜 왕초보는 거들떠보지 않을 그런 편집 탓이 아닌가.....싶던데....

    하지만 일밥처럼 술~술~ 동네 아줌마 이야기하듯 되어있는 책이 좋으신 분들에겐 도 제법 쓸모가 있을 것 같기는 하군요(지금, 다시 꺼내 훑어보며..^^;;;)

  • 8. Mix
    '04.2.8 4:15 PM

    추천해주신 책들두 서점에서 찾아봐야겠습니다..

    전.. 4살 5살 연년생의 엄마구요.. 결혼 6년차이니 왕초보는 아니겠구요..
    아무래두 아이를 키우면서 점점 아이들 건강먹거리에 관심이 생겨서.. 요샌 그런쪽에두
    관심이 많구요..
    또 6년차라고는 해도 나물님 책보구 ( 기초적인것이 좀 많음에두 불구하고 ) 그대루
    따라하는걸 보면 아직 모르는게 많아서리..
    애매모호한 단계죠..
    잘하지두 그렇다구 못하지두 못하는..
    그런 사람에게 맞는.. 엥.. 어렵네..
    그런 요리책이 필요합죠..

  • 9. Mix
    '04.2.8 5:46 PM

    자운영님..
    님 말씀대루 취향은 모두 다른거니까요..
    우린 일밥이나 칭쉬가 맘에 들었지만 `이게 무슨 요리책이야` 하신분두 있을겁니다..
    요리 이보다 쉬울수 없다두 서점가서 찾아볼려구 했는데.. 무슨 말씀을..

  • 10. Mix
    '04.2.8 5:49 PM

    자운영님..
    일밥하구 비슷하다면..
    일밥두 초보가 하기에는 좀 그런부분이 있잖아요.. 자세하진 않기때문에..
    저두 왕초보는 아니니까 글만 보고 이해할수 있으면.. 괜찮은거 같은데요.

  • 11. 치즈
    '04.2.8 5:57 PM

    mix님...
    저도 아이가 대여섯살 지나면서 손에서 좀 떨어져 있을 때 부터가 되어서야
    요리? 라 할 만한 것을 시작 한거 같아요.
    그 때 요리책도 많이 보고요.
    그런데 그 땐 오히려 요리책에 있는 레시피대로 고지곶대로 했던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우리식구 입맛에 맞게 가감도 하고 변형도 되고
    요리책보면 아~! 이소리구나 하고 알아듣기도 하고요...

    어느 요리책을 정하시던 모든 것이 내것이 되는 것은 아닌것 같구요.

    그 중 서너개라도 건지면 잘 건진거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재료 있는 걸로 잽싸게 한 접시 준비 할 수 있는 요령이 생기더군요
    아직 젊으신데 너무 걱정마셔요.
    전 그 때 82cook도 몰랐잖아요?!^___^
    mix님은 제 나이가 되면 도사가 되지싶어요.^__^

  • 12. Mix
    '04.2.8 7:46 PM

    치즈님..

    저두 도사가 되는 날이 올거라구 믿고싶네요..
    오겠죠.. 암..

  • 13. 빈수레
    '04.2.8 11:27 PM

    에구, 자운영님~!
    그렇게 말씀하시면...저도 죄송스러워서 글 지워야게요????
    그냥 '아, 그 책을 보고 저렇게 느낀 사람도 있었구나...' 정도 받아 주시면 좋겠네요.
    얼굴 마주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면 그런 기분은 전혀 안 드셨을텐데....
    글로 오가는 사이지만, 그냥 얼굴보며 말하는 것처럼, 그렇게들 읽어 줬으면....싶을 때가 많아요...^^;;;;;

    제가 그 책에 그런 느낌을 받았던 이유는, 제가 그 책을 받아 봤을 때의 첫 인상이...'어?이거, 인터넷 어디어디에서 본 건데...이것도...요건 그걸 쬐금 변형한거구나...'였거든요. 즉, 저처럼 뒤지고 다니는 사람들에겐, 돈 주고 사게 되지는 않을 책...이었던 것이죠. 즉,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었을 뿐인데, 그리 말씀하시면....저 역시 글 얼른 지우고 쥐구멍을 찾아 들어가야겠습니다, 흑.흑.흑.

    Mix님...
    전 아직도 요리책에서 익숙치 않은 걸 보면, 고.대.로 따라 한답니다.
    그러고 나서는, 그 레시피에 마구 표시를 해 놓지요...너무 짬...너무 달군!...앗, 바로 이 맛!!...기타등등.
    그리고 맘에 드는 요리책이 눈에 안 띄면, 여성지를 이용해 보세요. 쿠켄이나 에쎈처럼 요리전문잡지도 있는 요즘 세상이 아닙니까..^^
    제 경우는, 리빙센스가 부록으로 요리책이 다른 여성지에 비해 잘 나오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게 제 밑천이었답니다, ㅋㅋㅋ.

  • 14. 소운
    '04.2.9 7:38 AM

    저도 꼭 추천하고픈 사이트예요.
    www.choolchool.com 이란 사이트인데, 쥔장도 주부시고 개인 홈피라
    따뜻하고 굉장히 유용한 정보가 많아요. 저는 요즘 하루에 한번씩 출석도장찍거든요.
    특히 평소에 요리할때 몰라서 사용하지 몰랐던 재료들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고
    요리사진이나 글도 맛갈져요. 아주 추천하고픈 사이트예요.

    그리고 요리책은 소설가 조양희씨가 쓰신 요리책도 있는데요, 쉽고 간단하게 또 재밌게 쓰여져서 아주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추천해요~

  • 15. naamoo
    '04.2.9 12:15 PM

    소운님 , 말씀하신 출출닷컴. 여기도 참 정갈하고 조용한 (??) 곳이군요.
    좋은 사이트 한가지 더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책마다 특징이 있듯이
    인터넷 사이트도 나름대로의 개성이 다 있는 것 같아요.
    여기 82쿡의 다이나믹한 분위기가 있듯 조용하고 소근소근한 곳도 있고.

    저는 일밥과 칭쉬 전에는
    장선용 선생님의 '며느리에게 주는 요리책'을 재미있게 봤습니다.
    요즘 개정판 말구요, 아주 오래 전에 이대출판부에서 나온 초판이죠.
    그림 .사진 한장없어도 참 정이 가는 책이었습니다.

    여담으로,
    최근에 잠깐 유료가입했던 곳중의 한 군데 '호미초이스'란 곳이 있었는데요,
    ( 조선일보에 82에 대한 언급이 있는 기사에서 함께 소개한 곳이라 알았습니다.)
    주인장 되시는 분의 필력이나 이력답게 읽고 볼 거리는 많았지만
    회원들에게는 전혀 오픈되어 있지 않는 , 그야말로 쥔장 글만 올라와 있는 곳은
    뭐랄까,, 너무 쌀쌀맞고 온기가 없다고 느껴졌지더군요.
    계속 보고 싶은 몇군데 칼럼이 있기는 했지만
    3개월 가입 기간끝나니 다시는 들어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아침저녁으로 몇달을 들락거려도 客으로만 남을수 밖에 없는
    일방적인 소통구조는, 이미 이런 사이트에 익숙한 저에게는 너무 낮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16. Mix
    '04.2.9 1:16 PM

    소운님.. 출출닷컴두 가봐야겠네요.. 좋은 사이트없나 돌아다녔었거든요..
    소운님이 추천해주신 조양희씨의 책과 naamoo님이 추천해주신 며느리에게 주는 요리책두
    찾아봐야겠습니다..

  • 17. 자운영
    '04.2.9 1:19 PM - 삭제된댓글

    네.빈수레님
    제가 체구에 어울리지 않게 소심한 구석이 많아서....

    아무래도 얼굴 맞대고 말로 하는 것보다 글로 보니 ,또 이 소심증이 발동하야...

    따뜻한 날씨네요. 오늘
    입춘이 지나서 그렇게 느껴지는지 바람도 좀 포근해진것 같고.
    상쾌한 하루 되세요.82쿡 모든 분들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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