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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제 소품도 구경하세요~^^

| 조회수 : 6,417 | 추천수 : 32
작성일 : 2006-09-19 20:53:41
혜경샘께서 이번달 이벤트 주제를 너무 잘 정하신 것 같아요~^^
저 날마다 살돋에 와서 남의집 살림들 구경하는 재미에 폭 빠졌거든요~^^
혜경샘도 감사~ 사연 올려주신 여러 횐님들도 넘 감사드려요~!!

만날 날로 먹는 미루도 오늘 한번 횐님들께 눈요기 시켜드릴까 싶어서 제 소품 몇개 올려봐요~
한 분이라도 즐거우시다면,전 더욱 즐겁고 행복할 것 같아요~^^
별거 아니라고 흉보시기 없기에요~ㅎㅎㅎ



작은 아파트에 살고 있어서, 현관에 들어서자 마자, 작은방이 보이고, 작은방과 거실사이에 있는 벽면입니다..
이곳에 제가 그동안 하나둘씩 모은 소품들을 저렇게 전시해 두었어요..^^


베이징 출장갔을 때 사온 화병들입니다..받침도 역시 베이징 면세점에서....
저도 전에 다니던 직장이 출장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첨에는 갈때마다 비싼 명품들 사다 날랐더니 어느달은 카드값이 월급보다 더 많이 나온달도 있더군요..ㅜ.ㅜ
해서 이렇게 작은 기념품으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이거이 아주 여러나라에서 하나씩 하나씩 사온 것들이라...


위는 미니어쳐 양주와 향수입니다.
독일에서 온놈도 있고, 홍콩에서 온놈도 있고, 마카오에서 온놈도 있고... 주인이 무심해서 어느 녀석이 어디서 왔는지는 모릅니다..
기냥 몇개씩 사다가 모아 두었습니다..ㅡ.ㅡ
아래 작은 소스 그릇은 말레이시아에서 데려온 것들입니다.
나시고랭을 먹는데, 저렇게 생긴 작은 소스 그릇에 고추장 소스와 매운 고추가 들어 있는 것을 보고 넘 귀엽다는 생각을 했는데,
마침 면세점 기념품 코너에서 팔고 있길래 사왔습니다.


이 찻잔 미니어쳐는, 몇년전 제 생일날 남편과 외식하고 집에 들어오는 길에, 노점에서 팔고 있길래 데려온 녀석들입니다.
그날 저녁이 남편의 생일선물이었고, 이 미니어쳐는 그 선물에 덤이었습니다..^^



이 인형들은 광저우동역 면세점에서 산것들입니다.
출장코스가 홍콩에서 광저우로 기차로 오가는 코스가 많아서 갈때마다 한세트씩 데려왔습니다..그런데 앞에 돼지는 남대문 시장에서 파는 거랑 완전히 똑같더군요..ㅡ.ㅡ;;
그 뒤에 있는 인형들은 제법 이국적이면서 귀여운데...^^


여기는 제가 아끼는 그릇장 위 입니다.
스킨이 너무나 잘 자라서 그 가지를 죽부인으로 올렸습니다..
이 죽부인 몇해전 여름 너무나 더운 어느날, 신랑이 "더워서 도저히 못자겠다... 죽부인 하나 사도~ "
해서 사줬는데... 시모님 보시고 깜짝 놀라며, 저런건 사주는 것이 아니라고..^^;;;
해서 그 이후 창고방에 고이 모셔두었다가 이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래 코끼리 목각 인형은, 큰거는 말레이시아에서 작은 것은 중국 샤면에서 데려온 녀석입니다...
제가 이때쯤 아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코끼리가 다산의 상징이라는 말을 들은 듯하여, 데려온 녀석들입니다. ㅋㅋㅋㅋ


그 기운을 정말 받았는지...ㅎㅎㅎ
건강한 아들을 얻었고, 오늘이 우리 아들 꼭 백일이 되는 날입니다..^-----^
사진은 지난 주말 친정어머님께서 백일반지 선물을 해주셨는데, 반지에 왠고추가 달려 있지 뭡니까...^^
넘 귀여워서 한 컷~

미루의 유치한 소품들 구경 잘하셨나요~^^;;
맨날 구경만 하기 죄송하여 저도 좀 올려 봤습니다~

참고로, 저런거 청소는 어떻게 하냐고 묻지 마셈~ㅎㅎㅎ
화병있는 장과 그릇장 위는 자주 닦아 주지만, 미니어쳐 장은 거의 청소 안해욤~^^;;
이제 아가때문에, 곧 이사가면 이 미니어쳐들은 당분간 서랍속에 고이 모셔 두어야 할 것 같아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지현
    '06.9.19 9:07 PM

    우와~~~
    전 저 술병들 중에서
    산사춘과 자청비가 눈에 띄어서 좋습니당 ^^

    저희집 산사춘병은
    와인 덜어놓고 냉장고에 넣어두는 용도로 몇번이고 부활하고 있거든요~~~

    잘 구경했습니다.

    덧붙여) 저도 하루에도 열두번씩 들락거리면서 다른집 살림살이 구경한답니다 ㅋㅋ

  • 2. 작은아씨
    '06.9.19 9:36 PM

    하얗고 통통한 아기도 너무 귀여워요~~

  • 3. 들녘의바람
    '06.9.20 1:21 AM

    잘 구경하고 갑니다.

    이쁘네요.
    아가도 귀여운 모습이 건강하세요.

  • 4. miru
    '06.9.20 11:42 AM

    김지현님...저도 산사춘 병에는 먹다 남은 인삼주가 들어있어요 ^^ 자청비는 동생이 가져다 놨는데, 맛도 못봤어요 ㅎㅎㅎ
    작은아씨님 감사해요 ^----^
    들녘의바람님도 감사합니다~

  • 5. 쭈니맘
    '06.9.21 2:06 AM

    아기 백일 축하드려요~~통통한 손이 넘 귀엽네요..아기자기한 소품들 다아 추억이 담겨있는거라 더 정감이 가실 것 같아요..저도 저렇게 아기자기하게 해놓고 살고픈데..두아이들땜시 절대 안되요...ㅠㅠ
    예쁘게 행복하게 사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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