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에서 산 부끄러운 것들..

[뽀쟁이]

문득.. 글을 읽다.. 아래 회원님의 이케아 얘기가 나와서...
지지난 주 다녀온 홍콩의 이케아에서 산 것들 올려 봅니다.. ㅠ.ㅠ;; 부끄럽사와요~

우선 매장은 무쟈게 크더군요.. 근데.. 거기서 사온 것이 참 보잘것 없어요~
병마개랑.. 옷걸이(이건 왜 집어 온 건지.. ), 글구.. 아이 장난감 하라고.. 숟가락 뭉탱이...
(저 병마개는.. 다 팔렸는지 아무리 위아래층 두어번씩 다녀도 못 찾다가.. 병에 꼽혀 전시된 걸 들고 직원에게 물었더니..
저렇게 우굴쭈굴한 비닐에 테이프 붙여서 주더군요~ 뭐.. 그나마.. 정성이 갸륵해서 사왔어요~)

울 나라에도 이렇게 크고 저렴한 매장 있었음 좋겠어요~
아직도 못 사온 몇 가지가 눈에 아른 거려요~

[candy]

구경만해도 재밌을것같아요~
곧 우리나라에도 들어오겠죠~~

[초보주부]

수원 애경백화점에서 본적있는데..이케아 진열이 너무 조그맣더라구요..
저두 한번..구경가고 싶네요~

[김지현]

병마개 그거 정말정말 좋아요~
전 딴 것도 몇 개 사왔는데,
그 중 그 병마개가 아주 잘 쓰이고 있습니다.

와인 마시고 막아놓지용 ^^
병에 끼워두면 정말 귀엽구요~

[예제]

소품 증말 이기자기한것들 많죠?
근데 가구들은 별룬거 같아요
디자인은 괜찮은데 질이 좀...

[genii]

미국에 살때 가본 이케아는 정말 중저가로 저렴했는데..
한국에 있는 이케아는 품질 제품은 그대론데.. 가격은...
음~ 좀 그렇네요... ㅎㅎ

[뽀쟁이]

candy님.. 계속 가도가도 다른 상품들이 나오더라구요~ 신랑이 발 아프다고 계속 투덜대는 바람에 보다 나왔는데도.. 2시간 가까이... ㅠ.ㅠ;; 초보주부님.. GS마크에도 들어왔더라구요~ 근데.. 거기서 싸다고 샀다가.. 온라인에서 보니 더 싸더라구요... 저 바로 상처 받았는데.. 택비 때문에 용서해줬어요~ ㅜ.ㅜ;; 김지현님.. ㅋㅋ~ 저도 한 개 썼어요~ 달랑거리는 게 이뻐요~ 사실.. 촌스러운 것도 마트에서 4천원 정도 줘야 하잖아요.. 저건 2천원 조금 넘는 가격인가 그랬던 기억이... 그것도 2개에... 싸죠~ 예제님.. 넘 많아요~ 사진도 마구 찍어왔는데.. 블로그에 올리기 귀찮아서 몇개만 올렸어요.. 근데 알고보니 직원들이 사진 못찍개 했더군요.. 전 아무도 뭐라 안 하던데.. 제가 요령껏 잘 찍었나봐요~

[오미영]

ㅋ 이케아 메니아예요... 잘 고르면 꽤 괜찮아요...
색깔별 포크 숟가락 써 보니까 좋아요

[woogi]

저두 신랑이 투덜대는 바람에 꾹참고 나왔다눈...
정말 거기 예쁜 가구들의 가격을 보는순간 다 들고 나오고 싶더군요.

[이진아]

부끄럽긴요.. 부럽기만하구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