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규방공예 바람에 동참코자-천연염색스카프와 무수리 손
1987년도인가 국립박물관에서 전통 보자기 복식전이 있었어요.
우리 색은 알록달록 촌스럽다고 생각했던 생각이 완전히 깨지는 계기가 되었죠
그 당시 흔히 접하던 색들은 화학염색과 기술력 부족까지 겹쳐 싼티나는 현란한 색이
주류를 이루었기 때문이었죠.
박물관에서 차분히 가라앉은 색동을 보았을 때
천연염색이 주는 편안함과 은은하게 빛나는 밤하늘 별빛같은 색감들 ....
그리고 조각조각 이어진 조각보들의 색배합과 구성은 우리 문화에 대해
그 당시 경제 만큼이나 초라하게 여겨졌던 의식이 완전히 바뀌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죠
아이들 키우고 잊고 지내다가 몇 년전 조각보를 접하게 되었고
뇌리에 남아있는 전통색에 대한 열망이 염색까지 엿보게 되었죠
책보고 이것저것 해보니 무척 재미있더군요
일본인들은 우리 조각보에 대해 열광합니다.
김치가 기무치로 등록될 뻔 했듯이
우리 전통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 나갔으면 하는 마음에서
살돋에 이는 규방공예 바람이 훈훈하게 느껴집니다.
- [키친토크] 우메보시 만들었어요. 23 2006-07-05
- [키친토크] 보양음료....전복이 .. 2 2006-06-11
- [키친토크] 홍계탕 7 2006-06-11
- [키친토크] 요리를 하지 않음에 대.. 10 2006-04-20
1. soogug
'06.7.6 12:37 PM에이~
그게 어째 무수리 손입니까???
정말 아름다운 우리 여인네의 손입니다..
그 손에서 저렇게 아름다운 색이 나와서 곱게 자리하고 있는데....
염색~
이 세계만은 안 들어가려고 했는데...
사다 놓은 염료가 절 째려보고...ㅠ ㅠ
그야말로 독학의 길인데...
요즘 정말 작품다운 작품의 사진들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2. G현우
'06.7.6 3:04 PM한국문화 파이팅!!!
3. 반짇고리
'06.7.6 5:49 PM우리의 색은 정말 곱지요.
저두 조각보를 하다보니 천연염색에 관심은 갖고 있지만,
염색하는 일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라 한 번 해 보고 포기했답니다.
기냥 바느질만 열심히 하기로 했지요. ^^;;;4. 프리스카
'06.7.6 5:52 PM아니~ 이 세상에 제 손톱하고 똑같은 분이 계시다니...
생기다 만 손톱이라고 전에 누가 놀리던데...
길게 길러서 메니큐어 발라보고 싶었었는데 생김새가 1mm 이상 못길르지요.
아무튼 반갑고 스카프색도 예쁩니다.^^5. kcordonbleu
'06.7.6 7:36 PM옴나 색의 참모습이 이런 거군요.
마음을 감싸버린 포근한 스카프,
잊혀진 천연 색ㅇㅡㄹ 생활 속으로 가깝게 끌어주ㄴ 느낌 이네요.
그런디 세상에
크ㄴ손 작은손 엄마손 아가손 니손 내손 겸손 SAMSON....손도 많지만
무수리손 은 처음ㅇ네요ㅛ.
사진의 각도ㅡㄹ 위로 조금만 돌려보세요.
무아무개손 ㅉ~ㅑㅇ !6. 무영탑
'06.7.6 8:20 PMkcordonblue님 기발하세요.
겸손 삼손에서 넘어갑니다.
정말 그렇네요.ㅉ~ㅑㅇ!
프리스카님도 손톱이 그러시군요.동지애 찐하게 느낍니다.
가끔 재주 많은 손이라고 위로해 주시는 분도 계시지요.^^
반짇고리님 잘 생각하셨어요. 염색까지 넘보면 정말 정신없어요.
바느질솜씨가 뛰어나시던데 가르치고 계실 것 같아요.
G현우님 정말 한국문화 우수해요.
학교다닐 때는 왜 변방문화라고 생각했는지 모르겠어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화려하지 않으면서 정신이 깃들어 있다라고요.
soogug님이 어쩌면 모시발로 촉발시키신 분이 아닌가 싶군요.
어디가서 손못내놔요.ㅠ.ㅠ7. 이파리
'06.7.6 9:53 PM아름답습니다~~
8. 정환맘
'06.7.7 1:04 AM손은 비슷한데 저는 그런재주는 한개두없으니 무슨조화인지...
스카프색이 제가 너무좋아라하는 색이네요^^9. toto
'06.7.7 9:16 AM혹시 당진 사시는
진이 돌봐 주시는...
맞나요?10. 무영탑
'06.7.7 9:44 AMtoto님 저랑 비슷한 분을 알고 계시나봐요.
손이 특이해서 ㅎㅎ
천연염색을 전문으로 하지는 않고
일상에서 시간나면 요리하듯이 이것저것 해보는 정도예요.
어떻든 반갑습니다.
정환님...무수리손 클럽을 만들어 볼까요?
이파리님...스카프? 아님 손? 둘 다 말씀하신거죠 ==3=3=333311. 재영맘
'06.7.7 4:19 PM색이 넘 아름답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15840 | 맘에 안드집 구조 3 | 사과 | 2024.11.07 | 1,587 | 0 |
15839 | 마루 쪽갈이 이후ᆢ | 123123 | 2024.07.17 | 1,961 | 0 |
15838 | 7월부터 바뀐 비닐류 분리수거 3 | ㅇㅇㅇ | 2024.07.14 | 1,994 | 0 |
15837 | 비행기 좌석 여쭤봅니다 | 123123 | 2024.07.03 | 1,417 | 0 |
15836 | 자게에 햇양파 ..이렇게 생긴거 맞나요? 4 | 잘될꺼야! | 2024.03.23 | 3,002 | 0 |
15835 | 사진속 냄비 뭐라고 검색해야 될까요? 2 | 산내들 | 2024.03.07 | 3,148 | 0 |
15834 | 여쭙세븐에이드 AS | 지미 | 2023.07.14 | 2,661 | 0 |
15833 | 창문형 에어컨 설치한거 올려봅니다 6 | Mate_Real | 2023.07.12 | 5,909 | 0 |
15832 | 곰솥 구매하려구합니다. 추천 부탁드려봅니다 7 | chris | 2022.11.01 | 6,210 | 0 |
15831 | 기포기 4 | 방실방실 | 2022.03.17 | 13,059 | 0 |
15830 | 후라이팬 4 | 아줌마 | 2022.02.12 | 15,537 | 1 |
15829 | 궁금해요)대학병원 가면 진료실 앞에 있는 간호사 27 | 엘리제 | 2021.10.13 | 27,795 | 0 |
15828 | (사진 첨부 후 재업로드) 무쇠팬 이거 망한 건가요? 9 | 가릉빈가 | 2021.01.05 | 23,370 | 0 |
15827 | 중학생 핸드폰 어떻게 해야할가요? 7 | 오늘을열심히 | 2020.12.12 | 17,289 | 0 |
15826 | 건조기 직렬 설치시 버튼이 넘 높아요 6 | 두바퀴 | 2020.10.28 | 18,737 | 0 |
15825 | 빌보 프렌치 가든- 밥그릇 국그릇 문의 4 | 알뜰 | 2020.02.26 | 25,284 | 0 |
15824 | 에어컨 실외기 설치 사례 6 | abcd | 2019.08.08 | 28,962 | 0 |
15823 | 싱크대 배수망 10 | 철이댁 | 2019.06.24 | 28,641 | 0 |
15822 | 싱글 침대 5 | 빗줄기 | 2019.03.04 | 22,552 | 0 |
15821 | 하수구 냄새 8 | 철이댁 | 2018.11.06 | 28,901 | 1 |
15820 | 동대문에서 커텐 하신 다나님 ( 해* 하우스에서 | 솔파 | 2018.11.04 | 21,347 | 0 |
15819 | 김을 잘라 김가루 만들기 23 | 쯩호엄마 | 2017.12.17 | 50,696 | 2 |
15818 | 에어프라이어 코팅벗겨졌을때 해결방법 대박 18 | arbor | 2017.12.11 | 62,580 | 4 |
15817 | 다이슨 청소기 구입계획 있으신 분들 확인하고 구입하셔요~ 35 | 투동스맘 | 2017.11.06 | 52,979 | 0 |
15816 | 무선청소기 7 | 옹기종기 | 2017.10.20 | 27,930 | 0 |
15815 | 면생리대 직접 만들어봤어요. 5 | 옷만드는들꽃 | 2017.09.13 | 29,156 | 2 |
15814 | 31평 싱크대 리모델 했어요... 27 | 적폐청산 | 2017.08.21 | 63,928 | 0 |